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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Polaris 2016.12
폴라리스 편집부 엮음 / (주)미디어키스톤(잡지) / 2016년 11월
평점 :
품절


 

POLARIS 폴라리스​

행복을 키우는 영유아 교육라이프매거진​

매호, 하나의 교육 주제를

심도 깊게 다뤄 믿음을 주는

교육라이프 매거진 월간 <폴라리스>​

12월호의 주제는 '아이와 꿈 KIDS & DREAM ' 입니다.

엄마가 되고보니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할지

매 순간 고민인데요

정작 '아이의 꿈' 에 집중하고 관심을 기울이기보다

'어떻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부모의 꿈'

 우선순위를 두고 있었던 건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되었답니다.

​아이들의 꿈,

아이들이 꿈꿀 수 있는

세상에 대한고민을 안겨 준

폴라리스 12월호​

지난 달

처음으로 만나보았던 폴라리스!

기대 이상의 퀄리티에 깜짝 놀랐었는데요

이번에도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답니다.

전문 육아서적에서 찾아볼 수 있는

좋은 내용들이 수록되어 있어서 늘 가까이 두고

시간날 때마다 읽어보고 있는 중이예요. 

 

부모와 아이의 대화를 통해

부모의 속마음, 아이의 속마음

들여다 볼 수 있는 코너인데요

 

아이들의 꾸밈없는

 순수한 생각에 뜨끔하기도 하고

웃음도 터트리기도 했어요.

 

아이의 마음을 온전히 들여다보고

아이 눈에 비친 부모의 모습도 바라볼 수 있어 인상적이었어요.

 

꼭 우리집 아이들의 생각을 담아낸 것 같아 미소지으며 읽을 수 있었답니다.



아이 한 명 제대로 키워내기 힘든

요즘 같은 사회적 분위기에서

부모가 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요.

 

잠든 아이들을 바라보면 마냥 행복하면서도

마음에 돌덩이 하나 얹어놓은 듯 버거울 때도 있답니다.

 

ESSAY 부모의 꿈 좋은 엄마가 될거야

 

는 그런 부모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다독여주는 글이라 많은 위로가 되었답니다.

 

누구나 처음이라

두려울 수밖에 없는 '부모' 라는 타이틀 아래

어떤 마음으로 아이들을 키워나가야 할 지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PEOPLE 꿈이 있기에 나는 행복한 엄마다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루어가고 있는 경찰이자 작가인

김미영씨에 관한 이야기는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엄마'로 살아가는 동안

자연스레 아이들만 바라보고 살아온 것 같아요.


그런 아이들 역시 엄마만을 바라보고 살아갈텐데요

엄마에게 꿈이 있고, 엄마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면

아이들은 엄마를 어떻게 바라볼까요?

 

꿈을 가져야 해! 꿈을 위해 노력해야 해!


라는 백 마디 말보다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아이들 역시 자신의 꿈을 점점 더 구체화시켜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여기서 중요한 건

아이들에게 보이기 위한 꿈이 아닌

정말 '나'의 꿈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봐야 한다는 거예요.


나에게도 어릴 때부터

 변함없이 품어왔던 '꿈'이란 것이 있었다는 걸

폴라리스 12월호 를 통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답니다.




FEATURE 평등하게 자유롭게 덴마크 사람들은 어떻게 꿈꿀까


덴마크식 육아와 교육에 대한 서적들이 넘쳐나고 있는데요

고백하건대 저는 한 권도 읽어보지 않았답니다.


우리 나라 현실과는 맞지 않아~ 라는 편협한 생각 때문인데요


폴라리스 12월호를 통해

덴마크의 사회환경과

사람들의 사고방식, 교육적 환경까지

간략하게나마 만나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역시나 우리나라와는 너무나 동떨어지는

 모든 여건들에 자괴감이 느껴질 정도였어요.


달라도 너무나 다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덴마크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리나라 부모들의 높은 교육열에 편승해

이곳 저곳에서 북유럽의 교육방식을 추켜세우고 있지만

그 속에는 중요한 맥락이 있으니까요.


스스로 행복한 일을 하고 있는가, 아닌가!


물론 우리나라의 현실의 벽은 너무나 높지만

아이가 어릴 때부터 꿈의 가치를 어디에 두게 하느냐는

부모의 가치관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클 것 같아요.


저도 모르는 사이 아이에게

'너는 이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 라고

아이에게 삶의 궤도를 설정해주고 있는 건 아닌지 깊이 반성하게 되더라구요.



PEOPLE 꿈꾸는 가족 이야기 1, 2


영유아 교육 매거진 폴라리스 12월호 에서

특히 인상깊었던 부분은 꿈꾸는 가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홈스쿨링으로 삼남매를 키우고,

생후 68일부터 여행을 시작해

여행경력만 무려 12년이 된 유진이의 이야기는

일반적인 가정에서는 쉽게 행할 수 없는 도전적인 삶이기 때문이지요.


누구도 그들의 교육방법이 맞다 틀리다 할 수 없고

어떤 방법으로 사는 것이 인생의 정답이다 단언할 수 없지만

아이들이 '행복' 할 수 있는 길을 선택했고

그 속에서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용기에 응원을 보내고 싶더라구요.

 


<아이와 꿈>에 대한 주제로 만나 본


영유아 교육 매거진

폴라리스 12월호


제가 보여드린 이야기보다

여기에 소개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더 많답니다.


하나의 주제를

 한 권의 매거진 속에서 다루다보니

그만큼 깊이가 있고 읽을거리가 풍부한 것이

폴라리스만의 특징인 것 같아요.


어떤 이야기도 단순히 지면을 채우기 위해 데려다 놓은 것이 아니랍니다.


 

슬쩍슬쩍 넘겨보고 말 잡지가 아니라

소장해놓고 보고 또 봐야 할 교육매거진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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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곰 가족의 5층짜리 신발 가게 책 읽는 우리 집 19
오오데 유카코 글.그림, 김영주 옮김 / 북스토리아이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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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곰 가족의 5층짜리 신발 가게


새로운 집을 찾아

숲 속을 헤매던 흰 곰 가족들 앞에

거대한 신발 하나가 놓여 있어요.


흰 곰 가족은 과연 이 신발을 어떻게 활용할까요?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으로 다 함께 들어가 보실까요 :)


 

​표지와 제목만 보고도

호기심이 샘솟는

흥미로운 유아그림책 한 권을 만났습니다.


바로바로 흰 곰 가족의 5층짜리 신발 가게


커다란 신발이 겉보기에도

아주 예쁜 집으로 탄생한 것 같은데요

과연 안의 모습은 어떨지 몹시도 궁금해지네요.


지금부터 자세하게 보여드릴게요.

 


눈이 펑펑 내리던 어느 날

흰 곰 가족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숲 속을 ​여행중이었어요.


그런데 그때

신발가게를 하기에 딱 좋은

커다란 신발 하나를 발견하게 됐지 뭐예요.

 

 


이 커다란 신발이

과연 어떻게 변신을 할 지

궁금한데요


1층부터 5층까지

오밀조밀 아기자기

흰 곰 가족들의 따뜻한 보금자리로

아주 예쁘게 탄생을 했답니다!

1층은 신발파는 가게

2층과 3층은 가족이 생활하는 공간

4층은 신발 창고

5층 다락방은 신발을 만드는 공방이지요.


와우~ 숲 속에 버려진 신발이

이렇게 멋진 신발 가게로 변신을 하다니

작가의 상상력이 정말 놀라워요 :)




할머니와 아빠는 신발을 만드시고

엄마와 삼 남매는 열심히 신발을 판매하지요.


분업도 척척!

 


그런데 여기서 드는 궁금증 하나~


왜, 흰 곰들은

얼음으로 뒤덮힌 곳이 아닌

눈이 가득한 숲 속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을까요?


그 이유는

'얼음 마을의 얼음이 녹기 시작하다' 라는

신문 기사를 통해 추측해볼 수 있어요.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재미있는 이야기에 푹 빠져

자칫 놓칠 수 있는 부분인데요


아이들과 함께 북극 곰의 현실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기에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죠?


평화롭던 신발 가게에

지진이 일어났어요!!!


얼음이 녹는 것도 모자라 지진까지???

 

​놀란 마음 추스리고

밖으로 나가보았더니

다행히 지진은 아니고 거인이 있었답니다.


마음을 쓸어내리는 것도 잠시


"드디어, 찾았다! 이건 우리 아들의 신발이예요!"


라는 거인의 말에 난처해진 흰 곰 가족들.

흰 곰 가족이 점령(?)해버린 아들의 신발을 보며 똑같이 난감해진 거인.


거인은 다음 달,아들 생일에

잃어버린 신발을 찾아 기쁘게 해주려고 했다는데요

과연 어떤 결론을 내릴 수 있을까요?

 


흰 곰 가족은

거인에게 한 달 후

아들과 함께 이 곳을 다시 찾아달라고 당부합니다.


한 달 동안 과연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

 


신발 가게와 똑같은

아주 거대한 신발이

흰 곰 가족의 손에서 완성 되었어요.


이 놀라운 광경을 구경하러 숲 속 동물들이 모여들고

숲 속은 축제의 장으로 변하게 되지요.



아빠의 깜짝 선물 계획은

성공적이었어요!!!


숲 속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

흰 곰 가족들의 노력과

거인의 흰 곰 가족을 향한 배려가

이토록 놀라운 결과를 가져왔지 뭐예요 :)

 

​흰 곰 가족도

흰 곰 가족이 만든 멋진 신발을 신는 숲 속 동물들도

신발을 잃어버린 거인 아이도


모두가 행복한 결말!


아들의 생일은 그야말로 온 우주가

 축하해주는 기적같은 순간이 되었답니다.




언제 읽어도

 재미있는 유아그림책


흰 곰 가족의 5층짜리 신발 가게

아이도 푹 빠져들어 보고 또 본답니다.


요즘 겨울 부츠를 즐겨 신는데요

흰 곰 가족들의 새로운 집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즐거워하더라구요. 


아이와 즐겁게 책을 읽는 동안

책 속에 잠깐 스쳐 지나갔던

북극 곰의 위기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답니다.


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

얼음이 녹아내려 북극 곰의 삶의 터전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는데요

다시 한 번 이 책을 통해 공감해 볼 수 있었어요.


더불어 '배려하는 마음'이 가져온

모두가 행복한 긍정의 효과도 함께 느껴볼 수 있었답니다.


겨울에 읽기 좋은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그림동화

흰 곰 가족의 5층짜리 신발 가게로 아이들을 초대해보세요.


분명 즐거워할 거예요 :)



흰 곰 가족의 5층짜리 신발 가게

에는 선물이 하나 들어 있어요.


아이들이 아주 좋아할만한 퍼즐이지요.

퍼즐을 좋아하는

작은 아이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요 :)



처음 해보는 모습인데요


​멋진 신발 가게를

직접 만들겠다며 한껏 들떠 있어요 :)​

그런데

퍼즐 하나 흐트리지 않고

그대로 뒤집어서는

그냥 끼워넣기 하고 있다는 ㅋㅋ

이렇게 한 번 해보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마음대로 흐트려놓고

 퍼즐을 해나가는게 아이만의 습관이지요.



멋지게 완성한

흰 곰 가족의 5층짜리 신발 가게


상상력 가득한

 재미있는 그림동화를 읽는 동안

북극 곰의 현실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볼 수 있었던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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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환영해!
바루 글.그림, 조은수 옮김 / 사파리 / 201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언제나 환영해


유아그림책(4~6세)

사파리출판사

글, 그림 바루 / 옮김 조은수



언제나 환영해

표지의 발랄하고 귀여운 느낌과는 다르게

지구 온난화로 사라질 위기에 놓인 북극곰과

차가운 바다 위를 떠돌고 있는 난민들에 대한 이야기를 녹여내고 있어요.


그런데 무겁지 않답니다.


분명 위기의 상황들이 이어지지만

그 위기들을 극복해나가는 북극곰들은

'희망' 의 끈을 놓지 않고 있으니까요.


북극곰과 난민의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낼 지 궁금했는데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잘 맞추어 흥미로운 이야기로 탄생시킨 것 같아요.


지금부터 살펴봐 드릴게요.


 

​북극곰들의

 한가로운 일상을 보고 있자니

피식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그때 위기가 찾아옵니다!!!


빠지지직~ 얼음 조각이 깨어지더니



망망대해에

떠다니게 된 북극곰들


큰 파도까지 덮치면서

상황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어요.
 

​겨우 새로 살 곳을 찾아낸 북극곰들


미리 정착해 살고 있는 얼룩소들에게

함께 살아도 될 지 정중하게 물어보는데요


생김새가 다르다는 이유로 얼룩소들은 거절을 합니다.


판다는 함께 살기에 땅이 넓지 않다는 이유로

기린은 ​단지 신경쓰기 귀찮다는 이유로


북극곰을 더욱 사지로 내몰고야 맙니다.


+


이쯤에서 뜨끔해집니다.


당장 눈으로 보이는 게 아니라서

피부로 와닿는 게 아니라서


그동안 지구온난화로 인해

변해가는 환경과 사라져가는 동물들,

그리고 조국의 아픈 현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난민이 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슬픔을

무관심으로 일관했던 게 아닌지 반성하게 되더라구요.

점점점 녹아서

작아지는 얼음조각 위에

간신히 서로를 붙잡은 채

매달리다시피 버티고 있는 북극곰들!


아이들은

이런 북극곰의 모습만 봐도

충분히 안타까워 하더라구요.


이쯤에서 난민에 관한 이야기를 

살짝 곁들여 들려 주기도 했답니다.

 

전쟁이라는 것을,

나라가 없어 떠돌수밖에 없다는 것을

아직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지만


언제나 환영해 를 통해

현재 지구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비극적인 일들을

조금이나마 공감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마침내 발견하게 된

오아시스 같은 새로운 보금자리



그러던 어느 날,


북극곰의 보금자리에

바다에서 표류하던 원숭이들이 찾아옵니다.


"여기서 함께 살아도 될까요?"


북극곰의 대답은?


.

.

.

.

.

.

.

.

.

.



언제나 환영해


북극곰과 원숭이는

서로의 아픔을 보듬으며

사이좋게 살아가겠지요?


 

그러다

자신들과 비슷한 처지의

또 다른 동물이 찾아온다면

그때도 언제나 환영해~ 하고 반겨줄 것 같아요.

 

​+

 

 

관심과 포용이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지만

정작 주위를 둘러보기는 쉽지 않은데요​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이런 동화를 통해서라도

공감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이웃, 타인, 환경에 대해 깊이 공감하는 마음들이 쌓여갈수록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지금보다 더 반짝반짝 빛나는 희망 이 존재할 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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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기차
김지안 글.그림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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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기차

 

첫 눈 오면 생각날 것 같은

 꿈결같은 기차여행

 

겨울이 되면

우리집 두 아들들은

'귤'을 즐겨 먹는답니다.


사실 온 가족이 가장 애정하는 과일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이 귤이

아주 멋진 변신을 한다고 해요.


어떤 모험이 시작될지 지금 바로 저와 함께 떠나보실까요?!



엄마아빠 대신

할머니와 하루를 보내게 된 미나.

 

할머니의 집도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간도 어색할 따름인데요
 

 


저녁을 먹고 난 후


귤을 먹다가

싱싱감귤 승차권을 발견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흥미진진하게 흘러간답니다.

 

집 - 눈보라터널 - 함박눈역

까지 이어지는

싱싱감귤 승차권

첫 눈 오는 날에만 운행된다는

싱싱감귤 기차가 대체 뭘까요?​


 

그런데,

 

할머니가 잠깐 잠드신 사이

눈이, 첫 눈이 내리고 있지 뭐예요.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저 멀리서 감귤기차의 모습이 보이는 게 아니겠어요!

첫 눈

오는 날만 운행한다는

바로 그 감귤기차 말이지요 :)​

와우~ 이렇게 멋진 일이 펼쳐지다니요 !!!​


 


기차 안에는

이미 한 소녀가 타고 있었어요.

 

그런데 낯설지 않은 이 느낌은 뭘까요 :)

 

그림을 잘 보셨다면 이미 눈치채셨겠지요?

 

 

 

다섯 살 일곱 살

두 아들을 앉혀놓고

이 책을 처음 읽어주던 날

 

큰 아이가 단 번에 알아 맞췄던

이 소녀의 정체는 바로바로 미나의 할머니랍니다.


 

싱싱 감귤 기차를 타고

소녀였던 할머니와 함께

꿈결같은 신나는 여행을 떠나게 된 셈이지요.

 

엄마아빠 없는 동안

할머니와 어색한 하루를 보내야했던 미나를 위해

선물처럼 나타나 준 감귤기차

 

미나는 소녀(할머니)와 함께

잊지 못할 겨울 날의 추억을 만들어 가게 된답니다.

 

​감귤 기차는

우리집 두 아들들이

 특히 좋아하는 과일인

'귤'을 소재로 한 이야기여서

아이들도 저도 한껏 들떠서 읽었던 것 같아요.


책을 펼치면

온통 감귤 천지예요.

​감귤의 다채로운 변신은

보기만 해도 설레고 행복해진답니다.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건 두 말 하면 잔소리구요.

 

 

특히

 

 감귤대포에서

감귤들이 하나씩

 겨울하늘을 수놓는 장면은


축복 환희 설렘과 같은 

행복한 감정들을 안겨 주기에 충분하지요.

 

 

미나와

소녀였던 할머니의 잊지 못할

감귤기차 여행

 

어떻게 이런 상상이 가능한지

감탄을 하며 보고 또 보게 되는 유아그림책이랍니다.
 

 

여행은 끝이나고

미나를 태운 감귤기차가

다시 집으로 돌아옵니다.

 

어느 새 미나도 할머니 옆에서 잠이 들었어요.

어쩌면 할머니도 미나의 꿈을 따라

 감귤기차 여행을 함께 다녀왔을지도 모르겠네요^^;;

 

 

 

 

다음 날,

미나는 할머니집을 나서는데요

왠지 할머니가 어색하지 않은 거 있죠.

 

그 이유는 책을 읽은 독자라면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거예요.

 

 

미나의 꿈에 나타난 감귤기차!


그리고 감귤기차 속

소녀(할머니)와 함께 떠난 여행을 통해

할머니와 소녀 사이는 더 돈독해질 수 있었어요.

 

특별한 상상력으로

행복한 마음을 안겨주는

 

유아그림책 감귤 기차

 

인성동화로도 추천할 만 해요 :)

 


쟁반가득 귤을 담아 하나씩 까먹으면서

아이들에게 읽어주기 좋은 참 예쁜 그림책이랍니다!


 

 

감귤기차에는

 

깜짝 선물같은

독후활동지가 포함되어 있어요.

 

재능교육이 제공하는 유익한 책놀이!

 

 

 

​다른 그림 찾기와

아이들이 마음대로 써 넣을 수 있는

싱싱 감귤 승차권이 바로 그 주인공이지요.

+

우리집에서 출발해 눈보라터널을 지나

도라에몽집까지 가보고 싶다는 큰 아이와

감귤기차를 타고

울릉도 외할머니집까지

가고 싶다는 작은 아이.


상상력을 무한 자극하는 감귤기차

아이들에게 꿈결처럼 모험의 시간을 안겨준 것 같아요.



 

 

책을 읽고 난 후 실제로 감귤기차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노래를 부르는 아이들.


머릿속 가득

상상의 집을 짓고 사는 아이들에겐​

​정말 이루고픈 소원일지도 모르겠어요.

기분 좋아지는 그림책을 찾으신다면

상상력 가득한 그림책을 찾으신다면

 


 

겨울관련 책 한 권

아이에게 선물하고 싶으시다면​

감귤기차 추천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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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조리 열어 보는 지구 - 플랩북 요리조리 열어 보는 시리즈
에밀리 본 글, 마리아나 오클리자크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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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본코리아 ​

요리조리 열어보는 지구

플랩이 무려 80개!

열고 또 열리는 80개의 플랩으로

재미있는 지구여행을 떠나볼까요 :)

유아기 아이들에게

 책보는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는

책을 직접 조작해 보게 하는 것인데요​

대표적인 조작 방법 중 하나가 '플랩' 이 아닐까 싶어요.

요리조리 열어보는 동안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게 되는 즐거움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하니까요.

아이가 어릴 때부터

 '플랩'북들을 많이 보아왔는데요

이번에 만나본 <요리조리 열어보는 지구> 만큼

한 권의 책에 플랩이 이렇게나 많이 들어있는 건 처음이랍니다.

두께감 보이시죠?​

​플랩이 무려 80개라는 거!!!

하나씩 열어보는 동안

호기심도 충족하고

지식도 쌓아갈 수 있어 대만족이랍니다.

지금부터 살펴봐 드릴게요.

 

 

지구

흘러가는 강물

울창한 숲

드넓은 바다

건초지역

무엇을 어떻게 쓸까요?

지구 구석구석

일단

지구의 전체적인 모습부터 살펴본 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만나볼 수 있어요.

 

80개의 플랩 속에서 만나게 될 지구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지금 바로 보여드릴게요.

 

 

지구 표면의 정보를 본 후 플랩을 열면

지각판 속의 정보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플랩을 열고

닫을 때의 모습이 극명하게 달라지는데요

생각하지 못했던 이면의 모습까지 살펴볼 수 있어 좋더라구요.

 

 


지구의 겉모습과 속모습은

이렇게나 다르고

지구를 이루고 있는 것들이

어떤 작용을 하며 지구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볼 수 있어요.

 

​들춰볼 플랩이 그야말로 천지예요 :)

 

 

 

 

재미로 열고 닫다보면

내용들까지 자연스레 알아갈 수 있다는 게

80개 플랩북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재미있어하는 표정까지 리얼하게~​

형아가 즐거워하고 놀라며 감탄을 하니

동생까지 합류해서 플랩북 보기 시작하더라구요.

열고 닫을 수 있는 플랩이 많다보니

한 자리에 앉으면 한참동안 집중을 한답니다.



흘러가는 강물

 

사람들의 생활과

환경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각도로 살펴볼 수 있어요.

 

한마디로 '물'이 지구와 생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게 되는 셈이지요.

 

플랩을 하나하나 열어보며

내용을 읽어가며

지구에 대해 알아보고 있는데요

 

사진에는 없지만

종유석과 석순이 자라는 모습을 보여주는

동굴 속을 특히 흥미로워 하더라구요.

 

플랩 속 그림과 함께 펼쳐지는 이야기 하나 들려드릴게요.

 

 

강물은 땅속으로도 흘러내려요.

바위는 강물에 닳고 닳아서...

동굴을 이루어요.

동굴로 흘러든 강물이

동굴 천장에서 떨어지면서

종유석과 석순으로 자라나기도 해요.

 

어렵지 않죠?

여러 개의 플랩 속에

핵심만 쉽고 간단하게 기재하고 있어서

쏙쏙 이해가 되는 것 같아요.

 

 

울창한 숲

 

에서 만나는 자연의 생명체들은

또 얼마나 아름답고 신비로운지 몰라요.

 

열대우림의 다양한 생명체들은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하고

우리와는 전혀다른 삶을 살아가는 원주민들의 생활을 살펴보는 것도 흥미롭답니다.

 

밤과 낮의

전혀 다른 숲 속을

만나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드넓은 바다

 

드넓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도록

가장 큰 플랩을 펼치면

바다의 크기가 두 배로 넓어진답니다 :)

 

와우~ 어스본은 센스쟁이 !!!

 

자꾸만 들춰보게 되는

흥미로운 플랩북

 

 

 


봐도 봐도 끝이 없고

열면 열수록 재미있고

다양한 정보까지 담고 있는

 

어스본 요리조리 열어보는 지구

 

아이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줄 플랩북이 아닐까 싶어요!

 


 

몇 개의 플랩을 이용해

내용을 한 번 살펴봐 드릴게요.

 

 

(플랩을 열기 전)

​남극을 연구하러 온

과학자들은연구실에서 살아요.

(플랩을 열면)​

과학자들이 대기를 관측하기 위해

커다란 풍선을 하늘로 띄워 보내요.

또 동물들의 몸무게와 몸길이를 재요.

동물들이 건강한지 살피는 거예요.​

 


 

(플랩을 열기 전) 땅에서 나온 자원으로 건물을 만들 수 있어요.

(플랩을 열면) 유리는 모래를

뜨거운 땅에 녹여서 만드는 거예요.

벽돌은 흙을 구워서 만들지요.​

 

(플랩을 열기 전) 실생활에서 전기가 쓰이는 곳은 무척 많아요.

(플랩을 열면) 전기로 간판 불빛을 켤 수 있어요.​

정보가 정말 다양하지 않나요?​!

 

이렇게 수많은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수록하고 있다보니

아이 스스로 몰랐던 부분을 알아가는 재미를 느끼는 것 같아요.

 

새로운 정보를 알게 되면

저렇게 저를 쳐다보며 알려주곤 하더라구요.

 

아이가 신기해하며 들려주는 이야기에 저도 맞장구를 쳐주지요 :)
 


 

끝없이

열고 또 열어볼 수 있는

재미있는 플랩북

 

어스본코리아 요리조리 열어보는 지구

 

플랩을 열고 닫는 재미와 더불어

핵심이 되는 정보를 수록하고 있어

학습적인 효과까지 톡톡히 볼 수 있답니다. 
 

80개의 플랩을 열고 닫는 것만으로

책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요리조리 열어보는 지구

 

아이에게 일찍 보여줄수록 이득이라는 건 안 비밀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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