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사이클 필로소피 - 손으로 생각하기
매튜 크로포드 지음, 정희은 옮김 / 이음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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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손으로 하는 일의 가치를 말하다



 한 블로그 이음 출판사님의 서평 이벤트에 참가하여 읽을 수 있게 된 책이 있다. 그 책의 이름은 '모터사이클 필로소피' 라는 책이다. 글의 본론에 들어가기 앞서, 나는 이 글을 읽는 모두에게 물어보고 싶다. 당신은 손으로 하는, 기술을 터득하여 하는, 정신적으로 아닌 육체적으로 하는 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혹시 땀냄새, 기름냄새가 나는 일을 비천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는가? 현대의 사람들은 대부분 육체적으로 하는 노동보다 정신적인 노동을 하기를 선호한다. 이 상황이 잘못되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에게서 육체적으로 하는 일의 기술을 가진 것에 대한 인식이 잘못되고, 관심이 없어져 가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또한, 그러한 인식에 맞춰서 각 학교에서도 기술 수업을 제외하고 타 수업을 추가한다. 그렇게 되면서 우리 아이들은 , 아니 우리들은 기술을 배우는 데에 대한, 육체적으로 일을 하는 것에 대한 인식이 비틀어지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현 상황에 대해 도리어 되물으면서 기술이 얼마나 우리 자신에게 가치가 있는 지를 이야기하며 현 상황을 이해하고자 한다. 

이 책의 저자는 머리말에서 다음과 같은 말로 이 책을 권유 하였다. 

   
 

 우리는 장인이 저산의 아늑한 작업장에서 일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숙련공은 밖으로 나가서, 사람들의 집 아래로 기어들어 가거나 전봇대 위로 올라가 다른 이들의 물건을 작동하게 해야 한다. 따라서 나는 일부 지식인들이 손으로 하는 일에 대해 갖고 있는 고귀한 이미지를 피하고자 한다. 또 어떤 이유에서인지 '노동자 계급'이 더 진짜배기고 사회적 평등의 차원에서 더 용감하다고 보는, '보다 단순한' 인생에 대한 동경 어린 시선에도 별 관심이 없다. 하지만 이런 문화적 이상은 내 경험에 바탕해서는 설명이 불가능하다. 내가 함께 일해온 지기기사나 정비사들 중 '블루칼라'의 전형적 이미지에 들어맞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들 중 상당수는 보다 얽매인 삶에서 탈출한 괴짜들이었다. 나처럼 그들도 각자의 사정에 따라 이 업게로 흘러들어왔다가 흘러나갔다. 
 

 이 책은 진정한 유용성 면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일들을 옹호한다. 또 '정비 및 수리의 윤리'라고 부를만한 것을 탐구한다. 그래서 나는 기술에 몸담지는 않더라도 자립(이를 위해서는 주변의 사물에 집중적으로 관여해야 한다)의 방도를 찾으려 노력하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기를 바란다. 

 
   

 

 우리는 손기술에 대하여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을까? 한국에서는 장인이라고 해도 그렇게 제대로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한 사람이 '나 자동차 정비소에서 일하고 있어요' 라고 하면 주위 사람들은 '쯧쯧..능력이 없었나 보군. 저런 곳에거 기름칠하며 기름냄새 풍기며 일을 하는 것을 보니..' 라고 생각하는 것이 대부분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필자의 부모님만 해도 ' 기름칠 하면서 이런 인생 살고 싶지않으면, 죽도록 공부해라' 라고 한다. 

 만약, 학교의 목표를 '대학 입학률 100%'로 삼지 않는 고등학교 교장은 '기대가 낮다'는 이유로 성난 학부모들에게 비난을 받고 동네에서 쫓겨날 수도 있다. 이런 학부모들의 분개에 맞서기 어려운 이유는 이 영역에 수많은 도덕적 부담감이 실려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부모들의 분개는 기술을 '비천하다'고 보는 데서 나오기 때문에, 분명 오만하기도 하다. 가장 좋은 민주적 교육은 오만하지도, 평등주의적이지도 않다. 그것은 오히려 우리의 평범한 삶 속에서 가장 뛰어난 것을 찾아내 명예를 높여준다. 수동성과 의존성이 더욱 높아져가는 이 기이한 시기에, 우리는 우리 모두가 일상에서 의존하느 실제 사물에 대해 실질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들을 공적으로 인정해주어야 한다. 

 모든 기술은 제각각이다. 각각의 작업은 고유의 만족감의 특유의 좌절감, 그리고 인지적 도전을 안겨준다. 때때로 이런 도전은 일에 완전히 몰입하게 만들 정도로 풍성하다. 기술에 뒤따르는 사고가 왜 그 진가를 널리 인정받지 못하는지 이해하기 위해,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우리의 현재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역사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나는 이 책을 아직 절반도 읽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많은 것을 느끼고 다시 생각해볼 수가 있게 되었다. 매번 열심히 배달을 하고, 기름칠을 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책이나 읽고 생각만하고 글을 쓰는 나보다 훨씬 더 자신의 가치에 대해 인정받고 있는 사람일것이다. 그러한 사람들의 손이야 말로 자신을 자신으로써 있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준 도서출판 이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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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차이/골드포인트>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골드포인트 - 숨어 있는 치명적 문제를 발견하는 힘
우치다 카즈나리 지음, 고정아 옮김 / 비즈니스맵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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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문제 해결을 위해서 문제를 의심하라



 우리에게 해결하기 곤란한 문제를 접하는 것은 하루 이틀이 아닐 것이다. 어제도 직장상사가 해결하라고 안겨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하루종일 머리를 끙끙거리며 씨름했을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여기서 도저히 어떻게 해결해야하는지 모르는 문제를 접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 것이 좋을까? 

 내가 소개할 책 '골드포인트'에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어떤 해결책을 찾는것에 있어서, 만약 문제부터가 잘못되어있다면 해결책을 찾을 수가 없다. 우리는 우리가 접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그 문제를 잘못 인식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잠시 책의 내용을 살펴보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 설정을 하는 것이다. 어떠한 문제라도 그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지 않으면 문제가 해결되지가 않는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자. 여럿이서 케이크를 나눠먹을 때 마다 어떻게 잘라야 할 지가 문제가 된다. 이 문제에서 중요한 것은 정확하게 분할하는 것이 아니라 ' 모든 사람이 수긍할 수 있도록 '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그 케이크의 양이 어떻게 나뉘든 상관없다. 문제는 '모두가 기분 좋게 받아들이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하는 것이다.


  

 문제해결은 비즈니스에서 성과를 올리고자 할 때 매우 중요하다. 그때 암묵적 전제조건으로 밑바탕에 깔려 있는 것이 바로 ' 올바른 문제 '이다. 생각해보아라. 당신이 현재 풀고 있는 문제가 올바로 정의되어 있는지 말이다. 유감스럽게도 항상 옳지는 않을 것이다. 중요한 지점을 잘못 짚으면 그 문제를 풀어도 성과를 얻지 못한다. 피터 드러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 경영에서 가장 중대한 과오는 틀린 답을 내놓는 일이 아니라 잘못된 질문에 대답하는 일이다. "

- <인간, 아이디어, 정치> 중에서


" 분석에 대한 기술적 완전함을 추구하기보다 의견 대립이나 판단에 관여하는 문제를 명확히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올바른 대답이 아닌, 올바른 질문이 필요한 것이다. "

- <창조하는 경영자> 중에서

 
 아무리 문제해결력이 뛰어나다고 해도 잘못된 문제를 풀다가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다. 해결해야 할 문제를 잘못 파악하면 아무리 뛰어난 해답을 내놓아도 비즈니스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불이익을 초래할 수도 있다. 

 비즈니스의 세계에서는 아무도 "당신이 해결해야 할 문제는 이것이다"라고 가르쳐주지 않는다. 상사가 있다고 해도 정말로 올바른 문제를 던져줄지 어떨지 확실치 않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정의해야한다. 

 이것이 바로 골드포인트 사고다. 골드포인트 사고란 '자신이 풀어야 할 문제를 정의하는 과정'이다. 골드포인트 중에서도 최상위의 개념을 '그레이트 골드포인트'라고 부른다. 그레이트 골드포인트(Great Gold Point)는 자신의 일에서 이뤄내야 할 최종 목표점이다.
 

 

 이 책의 필자는 먼저 주어진 문제에 대해 의문을 품을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의 필자는 클라이언트로부터 처음에 받은 의뢰를 의심해본다. '어떤 제품을 개발하면 좋을까' '어떤 마케팅을 전개하면 좋을까' 라는 의뢰를 받았을 때는 ' 그 문제를 해결한다고 해서 과연 클라이언트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까'라는 의문을 가졌고, '글로벌 승자 기업 가운데 제휴를 맺을 만한 상대를 찾아달라'는 의뢰가 들어왔을 대는 '승자 기업과 제휴한다고 해서 과연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졌다. 

 자신에게 주어진 문제가 옳은 것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런 문제를 풀어봐야 정답을 찾지 못하거나, 성과를 얻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당신에게 문제를 맡긴 사람에게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다.

 나는 항상 문제가 주어지면 '정말로 옳은 것일까', 즉 '골드포인트의 설정이 틀리지 않았을까' 하는 관점을 지니려고 한다. 당신도 상사로부터 과제가 주어졌을 때, 즉 뭔가 명령을 받았을 때는 일단 의심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어느 날, 우연히 한 선생님이 물구나무를 서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 선생님 왜 그러세요? " 
 " 응? 이거 말이야? , 내가 예전에 선생님께 배웠거든. 문제의 해결책이 보이지 않으면, 다른 관점으로 한번 생각해보라고 말이야. 그래서 물구나무를 서서 다시 생각해보고 있는 거야. 물구나무를 서면, 세상이 반대로 보이잖니? 그래서 다른 쪽으로 생각하기가 쉬울 것 같아서 물구나무를 서서 생각을 하고 있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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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믿는 긍정의 힘 자신감/FBI 행동의 심리학>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나를 믿는 긍정의 힘 자신감
로버트 앤서니 지음, 이호선 옮김 / 청림출판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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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완전한 나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자신감


우리들은 살면서 자신감이 없어서 의기소침해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왜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자신감을 가지지 못하는 것일까?그것은 자신의 의지가 약해서 일 수도 있지만, 자신의 과거에 부모님으로부터 잘못된 가르침을 받아서 일 수도 있다. 우리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자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어떠한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전혀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나는 누구인가?" , "내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를 정말 기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이와 같은 아주 단순한 물음조차 던지지 않고 살아왔다. 그러면서도 행복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항상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고 믿는다.

우리 머릿속에 잘못 심어진 자아 이미지는 우리가 무한한 잠재력을 발산하는 데 있어서 끊임없이 제동을 건다. 그리고 우리는 마치 새장 속에서 갇혀 바깥세상은 전혀 알지 못한 채 주인이 넣어주는 모이나 쏘고 있는 새러첨 살아간다. 그러나 그 새장은 우리 스스로 만든 것이다. 우리는 잘못된 확신으로 인해 우리가 얼마나 가치있고 개성적인 존재인지 전혀 모르며 살아간다. 우리가 풀어야 할 첫 번째 과제는 바로 이런 사실을 아는 것이다.



인간이 노예와 같은 삶을 살게 되는 까닭은 무엇보다 무지, 그 중에서도 자신에 대한 무지 때문이다.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가 없는 사람은 항상 외부의 영향에 좌지우지되어 노예 상태에 머물 수밖에 없다. 고대의 스승들이 자유를 향한 첫 단계로 항상 "네 자신을 알라!"라고 요구한 까닭이 그래서이다.

- 조지 구르지예프


우리는 모두 일종의 최면 상태에 빠져 있다. 다만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우리는 '할 수 없다'는 잘못된 믿음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의지'로 바꿀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의자가 항상 우리의 삶을 이끌어 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우리 마음 속에 도사리고 있는 부정적인 생각들이 더 큰 힘을 발휘할 떄가 많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부정적인 생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면서 재능과 노력, 의지 등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것이다. '나는 할 수 없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우리의 인생은 실패를 향해 곤두박질친다.

그렇다면 반대의 경우도 있지 않을까? 우리는 종종 '결코 불가능할 것 같은 일'을 목격하고는 한다. 예를 들어 자동차에 깔린 자식을 구하기 위해 차를 번쩍 들어올린 어머니를 보자. 자신보다 몇배나 무거운 차를 들어올린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이와 비슷한 닐이 너무나도 빈번하게 일어난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평소 자식을 위해서라면 못할 일이 없다고 생각한 어머니의 마음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자식을 위해 괴력을 발휘하도록 도운 것이다.

인류는 남녀를 불문하고 일종의 최면 상태에 빠져 있다. 오직 위대한 선지자들과 사상가들만이 이러한 사실을 깨닫고 있다. 잘못된 믿음은 때때로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잠재워버린다. 우리는 곧잘 주변에서 "불가능해요", "할 수 없어요", "아마 실패할 거에요"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본다. 그들은 지금 엄살을 떨고 있는 것이 아니다. 정말 그렇게 믿고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위대한 선인들은 표현은 달랐을지 모르나 항상 이러한 가르침을 전하였다.
"불가능이란 없다! 믿는 바대로 이루어지리라."

필자가 재수생활을 할 때 , 이충권 선생님은 우리 제자들에게 이러한 말씀을 자주 해주셨다.


' ~ 할거야 '라는 말을 쓰지마라. ' - 한다, 된다 , 이미 됬다 '라는 말을 써라. 나는 항상 내가 원하는 것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라고 생각하고 행동한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서 있고, 이렇게 모든 것을 누리고 있지 않느냐? 나는 내 자식들에게도 항상 그렇게 가르친다. 너희가 남이면 바보같은 생각을 하면서 남들 노예로 살게 놔두겠지만, 너희는 내 제자다.

정말 선생님은 자신감이 언제나 넘치셨고, 우리 제자들은 항상 그런 선생님과 함께하며 자신감을 얻었고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 책을 보면서 나는그 때의 이충권 선생님의 생각이 너무나도 떠오른다. 분명히 선생님은 우리가 성공하는 법을 알고 계셨고, 가르쳐주셨다.

우리들은 자신의 삶에 대해 얼마만큼 자신감을 가졌는가? 한치 앞의 미래도 내다볼 수 없는 인생에서 자신감을 갖기란 쉽지가 않다. 하지만 자신감이란 나의 미래가 장밋빛으로 환할 것이라는 무조건적인 믿음을 뜻하지 않는다. 진정한 자신감은 앞으로 어떠한 고난이 닥치더라도 잘 헤쳐나가리라는 자기 확신을 뜻한다.

그러나 우리는 때때로 믿음의 감옥에 갇혀 삶의 진실에서 멀어진다. 즉 잘못된 믿음은 우리로 하여금 원하는 것만 보도록 하고, 그밖의 것은 모두 부정하도록 만든다.

잘못된 믿음을 신념으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 올바른 신념의 소유자는 세상을 향해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다. 바로 여기에 차이가 있다. 잘못된 믿음의 소유자는 항상 자신이 답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반면, 올바른 신념은 아직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진실이 많다는 사실을 끊임없이 일깨워준다. 따라서 진실에 조금이라도 다가서려면 항상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

올바른 신념은 '미리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모든 것이 가능하다.

자, 당신은 태어날 때부터 가난했는가? 앞으로도 평생 가난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이는 잘못된 믿음이다. 올바른 신념은 이렇게 말한다.


"세상에 불가능한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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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믿는 긍정의 힘 자신감/FBI 행동의 심리학>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FBI 행동의 심리학 - 말보다 정직한 7가지 몸의 단서
조 내버로 & 마빈 칼린스 지음, 박정길 옮김 / 리더스북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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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전 FBI가 말하는 행동의 비밀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커뮤니케이션을 잘하기 위해서 이런저런 많은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책을 사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잘하기 위해서는 말을 조리있게 잘해야된다고 생각하지만, 그것보다도 훨씬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행동이다. 행동 하나로도 사람의 심기를 불편하게 할 수 있는 반면, 매력을 느끼게 할 수가 있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언어적 커뮤니케이션과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으로 구분지어진다.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은 표정, 제스처, 신체 접촉, 움직임, 자세, 신체 장식, 심지어 목소리 등을 통해 이뤄지는 정보 전달 방법이다. 이러한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은 우리가 눈치 채지 못하지만, 대인관계 커뮤니케이션의 60~65%를 차지한다.  

 어떠한 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때, 상대방의 심리를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말? 그 사람은 자신의 심리를 숨기기위해 항상 거짓말을 한다. 기분나쁘다고 '기분나빠' 라고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그 사람의 작은 행동 하나 하나를 관찰하면 그 사람이 어떤 심리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가 있다.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은 인간의 꾸미지 않은 생각과 감정, 그리고 의도의 표출이다. 이런 이유로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은 '몸의 언어' 로 불린다. 행동하는 사람의 진정한 마음 상태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은 흔히 무의식중에 일어나므로 수십 년에 걸쳐 훈련된 의식적인 언어 표현보다 더 정직할 수 밖에 없다.  

 한번 생각해보라. 자신의 기분이 안좋을 때, 또는 다른 사람의 기분이 안좋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 지를. 무의식적으로 반응하는 그러한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의 흔적은 순식간에 지나간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도 그러한 흔적을 포착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모든 사람들이 진실하게 자신이 지금 어떻게 느끼는지, 기분이 어떠한지 말로 다 표현해주지 않는다. 대부분은 감추고 살아간다. 하지만 그들의 몸은 자신의 진실을 말하고 있다.

 예를들어, 자신이 어떠한 사람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가정하자. 그 사람은  당신은 상대방이 중요한 거래성사가 달린 거래처 직원이다. 상대방의 말은 알아듣고 있지만, 그 직원이 계약 내용에 어떠한 심정을 가지고 있는지 다 말하지 않는다. 그때 문득, 직원이 계약서를 보다가 순간적으로 눈을 살짝 찌푸렸었다. 이것은 직원이 계약서 내용 어디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표시이다. 

 이 책은 전 FBI요원으로써 활동하였던 조 내버로가 현장에서 범인들을 가려낼 때 연구했던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흔적들을 적어놓았다. 이 책을 꾸준히 읽은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다른 사람의 행동만 보고도 그 사람의 심정이 어떠한지를 알 수가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목적은 세상을 관찰하는 법을 가르쳐주고 주어진 상황에서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의 의미를 깨닫도록 하는 데 있다. 
  

 이 책에는 풍부한 예화와 그 설명에 맞추어서 사진까지 함께 있어 더욱더 자세히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 어떤 비언어 단서가 눈에 들어올 것이다. 그때 신기해서 감탄을 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사람의 바디랭귀지에는 보다 미묘하고, 그래서 발견하기 어려운 행동도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뇌가 몸에서 이끌어내는 분명한 행동과 미묘한 행동 모두에 집중해야한다. 꾸준히 연습한다면 복잡한 길을 건너기 전에 좌우를 살펴보듯 그것을 자연스럽게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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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툰 - 만화로 배우는 디지털 카메라
김태정 지음, 윤지선.연두 스튜디오 그림 / 한빛미디어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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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툰

만화로 배우는 디지털카메라





 이 책을 보게된 이유는 디지털카메라를 이용해 이런 사진을 찍는 내가 조금 더 사진을 잘 찍고 싶어서이다. 인터넷서점에서 검색을 해보니 딱딱해보이는 책들도 많았고, 끌리는 제목을 가지는 책들도 많았다. 그 중에서 눈에 띈 것이 ' 디카툰 ' 이다. 무엇보다 만화로 설명이 되어있어서 이해하기가 싶다. 또한, 실제 사진을 예로 들면서 설명하기 때문에 만화라고 해서 글과 사진 딱 2개만 있고 딱딱한 설명만 하는 책에 비해 설명이 절대로 뒤떨어지지 않는다.


 내가 이런 저런 사진을 찍어서 올리지만, 사실 디지털카메라에 대해서 완전히 초짜다. 최근 알게 된 것은, 씬모드를 이용해 사진을 찍는 것 뿐일정도로 말이다. 이 책은 나와 같은 왕초보를 위해 디카의 처음부터 고수의 팁까지 완전히 정리되어 있어 더욱 알차게 볼 수 있다. 무엇보다 만화로 되어있기에 질리지 않고 재미있게 보면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Samsung Techwin | VLUU L310W / Samsung L310W | Normal program | Pattern | 1/10sec | F/3.2 | +0.60 EV | 7.5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10:07:02 13:56:22

  이 책을 계속 반복해서 읽고 있는데, 조만간 갈 일본여행을 위해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갈고 닦도록 하겠다. 하하하. 

 우리는 보통 사진을 찍을 때 그저 셔터만 누르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사진이 좋은 사진이 되기위해서는 초점과 렌즈와 노출, 빛, 구도를 이해하고 활용하여 사진을 찍을 수 있어야 된다. 그래야만 좋은 사진이 나오는 것이다. 아직 배우는 주제에 이런 말을 할 처지는 못되지만 어떠한 책이나 블로그 글을 봐도 대충 이렇게 이야기는 되어있다. 이 글을 마무리하기전에, 제목이 낚시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서 젊은 층 (나도 20대지만)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셀카 잘 찍는 법에 대한 설명을 잠시 인용해 아래에 올리겠다.
 


 

셀카 어떻게 직으면 잘 나올까? 



 셀카에 있어 얼굴과 카메라의 거리는 팔 길이 만큼이다. 이 길이는 그리 먼 거리가 아니다. 거리가 가깝다 보니, 화각은 표준 이하의 광각으로 촬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앞에서 이야기한 광각의 특성을 활용한다면 보다 예쁘게 셀카를 찍을 수 있다. 바로 셀카의 정석처럼 여겨지는 상단 15~45도의 각도가 바로 광각의 특성을 최대로 살린 것이다. 이런 각도를 유지하면 가까이 있는 눈은 크게, 멀리 있는 턱은 갸름하게 보일 테니까.



 하지만 이 정석이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건 아니다. 광각의 특성과 얼굴형을 고려해야 멋진 셀카를 찍을 수 있다. 그렇다면, 얼굴 유형별로 간단히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 본 위 이미지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얻은 것임 )




  1. 계란형 :  눈높이 셀카가 가장 무난하다. 그래야 얼굴이 적당히 각도안에 들어오면서 눈, 코, 입의 비율이 예쁘게 나온다.
  2. 역삼각형 : 하단 15도 정도의 각도로 올려 찍으면 턱 라인이 살아난다. 이 경우 카메라를 내려다보는 도도한 셀카를 찍을 수 있다.
  3. 둥근형 : 정석대로 상단 15~45도의 각도가 좋다. 인위적으로 얼굴라인을 만들어 주면서 눈을 크게 턱은 갸름하게 찍을 수 있다. 
  4. 사각형 : 정석보다 약간 더 높이 카메라를 들어서 찍는 것이 좋다. 각진 라인은 깍이고 턱은 V라인으로 강조하여 찍을 수 있다.



 간단한 실용예로 나의 사진을 올렸다가는 블로그가 파탄날 수도 있기 때문에 하지 않겠다. 사실, 나는 셀카를 웬만해서는 찍지 않는다. 내가 찍는 것은 단순히 풍경사진과 이런저런 사진들뿐이다. 왜냐면 카메라로 나 자신을 찍으면 카메라가 부숴질 수도 있으니까 ^^ ㅋ
 

 마지막으로, 나는 이 책의 두번째 버전은 보정작업을 설명해주는 책이 나왔으면 좋겠다. 사진은 후보정도 중요한데 이 책 안에는 약간의 팁만이 정리되어있다. 만약, 딱딱한 책으로 어려워 하던 보정작업 책이 이렇게 쉽게 만화로 나온다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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