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믿는 긍정의 힘 자신감/FBI 행동의 심리학>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FBI 행동의 심리학 - 말보다 정직한 7가지 몸의 단서
조 내버로 & 마빈 칼린스 지음, 박정길 옮김 / 리더스북 / 201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전 FBI가 말하는 행동의 비밀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커뮤니케이션을 잘하기 위해서 이런저런 많은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책을 사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잘하기 위해서는 말을 조리있게 잘해야된다고 생각하지만, 그것보다도 훨씬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행동이다. 행동 하나로도 사람의 심기를 불편하게 할 수 있는 반면, 매력을 느끼게 할 수가 있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언어적 커뮤니케이션과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으로 구분지어진다.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은 표정, 제스처, 신체 접촉, 움직임, 자세, 신체 장식, 심지어 목소리 등을 통해 이뤄지는 정보 전달 방법이다. 이러한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은 우리가 눈치 채지 못하지만, 대인관계 커뮤니케이션의 60~65%를 차지한다.  

 어떠한 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때, 상대방의 심리를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말? 그 사람은 자신의 심리를 숨기기위해 항상 거짓말을 한다. 기분나쁘다고 '기분나빠' 라고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그 사람의 작은 행동 하나 하나를 관찰하면 그 사람이 어떤 심리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가 있다.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은 인간의 꾸미지 않은 생각과 감정, 그리고 의도의 표출이다. 이런 이유로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은 '몸의 언어' 로 불린다. 행동하는 사람의 진정한 마음 상태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은 흔히 무의식중에 일어나므로 수십 년에 걸쳐 훈련된 의식적인 언어 표현보다 더 정직할 수 밖에 없다.  

 한번 생각해보라. 자신의 기분이 안좋을 때, 또는 다른 사람의 기분이 안좋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 지를. 무의식적으로 반응하는 그러한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의 흔적은 순식간에 지나간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도 그러한 흔적을 포착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모든 사람들이 진실하게 자신이 지금 어떻게 느끼는지, 기분이 어떠한지 말로 다 표현해주지 않는다. 대부분은 감추고 살아간다. 하지만 그들의 몸은 자신의 진실을 말하고 있다.

 예를들어, 자신이 어떠한 사람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가정하자. 그 사람은  당신은 상대방이 중요한 거래성사가 달린 거래처 직원이다. 상대방의 말은 알아듣고 있지만, 그 직원이 계약 내용에 어떠한 심정을 가지고 있는지 다 말하지 않는다. 그때 문득, 직원이 계약서를 보다가 순간적으로 눈을 살짝 찌푸렸었다. 이것은 직원이 계약서 내용 어디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표시이다. 

 이 책은 전 FBI요원으로써 활동하였던 조 내버로가 현장에서 범인들을 가려낼 때 연구했던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흔적들을 적어놓았다. 이 책을 꾸준히 읽은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다른 사람의 행동만 보고도 그 사람의 심정이 어떠한지를 알 수가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목적은 세상을 관찰하는 법을 가르쳐주고 주어진 상황에서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의 의미를 깨닫도록 하는 데 있다. 
  

 이 책에는 풍부한 예화와 그 설명에 맞추어서 사진까지 함께 있어 더욱더 자세히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 어떤 비언어 단서가 눈에 들어올 것이다. 그때 신기해서 감탄을 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사람의 바디랭귀지에는 보다 미묘하고, 그래서 발견하기 어려운 행동도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뇌가 몸에서 이끌어내는 분명한 행동과 미묘한 행동 모두에 집중해야한다. 꾸준히 연습한다면 복잡한 길을 건너기 전에 좌우를 살펴보듯 그것을 자연스럽게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