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나트랑 셀프 트래블 - 호이안.후에, 2017~2018 최신판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33
한동철.이은영 지음 / 상상출판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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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보다 정확하게 하면 베트남의 다낭, 호이안, 나트랑(나쨩) 3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 가이드북입니다. 그밖의 지역은 전혀 다루지 않고 있으니 주의하시구요.

요즘 핫하다는 다낭과 호이안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데, 읽어보고 다녀와본 바에 의하면 상당히 우수한 편에 속하는 가이드북입니다.

여행지 정보, 추천 코스, 식당 정보, 숙소 정보, 지도 등 전반적으로 정확합니다. 지도만 소책자처럼 따로 떼어서 휴대할 수 있게끔 한 것도 좋았구요.(본문 내에도 지도들이 있는데 그걸 떼어낼 수 있는 소책자로 하나 더 넣었다는 뜻이에요.)


한 가지 아쉬움이라면 숙소 정보가 너무 5성급 위주입니다. 3, 4성급 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네요. 3성급이라 해도 한국의 관광호텔 수준이라 충분히 무난한데 물가 저렴한 게 큰 미덕인 베트남에서 하루 수십만원씩 하는 5성급 위주로 숙소 정보를 소개할 이유가 있을지...

나머지 부분에선 흠 잡을 곳을 찾기 어렵습니다. 다른 출판사 책들과 비교는 안해봤지만 이 정도라면 추천을 주저할 이유가 없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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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큰 공룡 백과 - 플랩북 엄청나게 큰 백과
알렉스 프리스 지음, 파비아노 피오린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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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랩북이라고, 엄청나게 크다고 해서 기대가 너무 컸나봐요.

그저 평범하게 양쪽으로 한 번씩 혹은 한쪽으로 두 번 펼쳐질 뿐이에요. 더 크게, 더 세세하게같은 것 전혀 없네요.

내용도 단순히 여러 가지 공룡을 나열한 것뿐이고 설명도 부족해요.

별로 차이나지 않는 가격대의 공룡백과는 상당히 많아요. 그것들이 공룡 한 종당 한두 페이지씩을 설명에 할애하고 있다면 이 책은 고작 한두 줄이 전부입니다.

유일한 장점이라고는 그림이 큼지막하다는 것.

그나마 한 장에 여러 마리를, 심지어 겹쳐서까지 그려놓았기 때문에 하나하나 뜯어보는 미덕도 없어요.

페이지 수도 얼마 되지 않아 백과라는 말이 무색합니다.

4~7세용에는 미치지 못하고 1~3세용으로나 적당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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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푸껫 100배 즐기기 (개정1판) - 15'~16' 최신판! 100배 즐기기
한혜원.성희수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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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지


배낭이면 배낭, 캐리어면 캐리어, 필요에 따라 힙쌕이든 복대든 여행 다닐 때 좋은 가방은 따로 있다. 아무리 세계적인 휴양지라 해도 엄연히 낯선 외국이고 한겨울에도 30도에 육박하는 도서 지역인데 토트백이 뭔가.

이 책의 내용이 딱 그렇다. 지역에 대한 일반정보, 가볼 만한 곳들, 해볼 만한 것들에 대한 매우 간략하고 그다지 정확하지도 않은 소개 외에는 분량의 2/3가 숙소 정보, 식당 정보, 스파/마사지 정보다.


푸켓이 오로지 휴양에 특화된 섬인 걸 몰라서 리뷰를 쓸까. 문제는 이런 업체 정보들이 훨씬 잘 정리되어있는 사이트들이 요즘엔 다 따로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태국관광청 한국어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무료로 태국 가이드북을 배포하기까지 한다.(온라인으로 PDF 파일을 받을 수 있고, 배송료를 내면 종이책을 받아볼 수도 있다.) 거기에도 업체 정보는 당연히 풍부하다. 고작 분량의 1/3이나 될까 싶은 일반 정보를 위해 이 두께, 이 가격의 책 한 권이 존재할 필요가 있을지, 더구나 이미 철지난 정보가 되어가고 있는데.


그리고 전자책은 설상가상이 되어주었다. 무엇보다도 전자책 뷰어인 알라딘이북/크레마루나가 구리다. 지도가 들은 페이지만 나오면 로딩에 몇 초씩 걸리고, 즐겨찾기는 싱크가 되지 않아 PC 다르고 폰 다르고, 검색은 느려터져서 차라리 페이지를 넘기는 게 낫다. 여행 중에 지도를 꺼내보기에도 결코 편하지 않으며 메모나 밑줄 기능도 없다. 앞으로 최소한 여행 가이드북만큼은 절대 전자책을 사지 말아야지 하는 다짐의 계기가 되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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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엄마 그림책이 참 좋아 33
백희나 글.그림 / 책읽는곰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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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지금도 장수탕에서 살고 계실지 모르는 그 선녀님의 옛 친구분일지도 모르는 또다른 선녀님의 이번 이야기는, 하지만 10점 만점이 아깝지 않았던 [구름빵]과 [장수탕 선녀님]에 비하면 조금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동화책화라는 동일한 기법과 변함 없는 아이디어, 익살, 감성은 여전히 높은 효과를 발휘하지만 두 전작을 기억하며 기대감에 부풀어 책장을 넘겨간다면 결국엔 김이 좀 빠진 채 마지막 페이지를 덮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다지 놀라운 반전이나 새로움이 없기 때문일텐데, 대신 얻어낼 수 있는 잔잔한 위로는 아이든 어른이든 취향에 따라 효력을 발휘할 수도 아닐 수도 있겠기에 아이에겐 "이거 지난번 그 책만큼 재미있는 거야, 기대해!"라고 말하지 않고 시작하는 편이 나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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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명작 베스트 오브 베스트 10종 세트 (10disc) - 영어,중어,일어,한국어 4개국어 더빙 · 자막 / 2016년판 HD리마스터링
태성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가격이야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죠. 화질도 놀라울 만큼 좋습니다. 마치 요즘 만든 애니 같아요. 길면 50년도 더 된 것들인데요.
문제는 한국어 더빙입니다. 영어 원어는 아마도 정상이겠죠. 중국어, 일본어는 몰라요. 
다만 한국어 더빙은 참으로 난처한 수준입니다. 모두 새로 더빙한 듯한데, 음질은 좋아도 퀄리티가 너무 떨어져요. 
심지어는 한두 명의 성우가 일인다역을 해가며 때우기도 하고, 대사가 완전히 직역투라 어색하기 짝이 없네요.
더빙 하나만 제대로였다면 훌륭한 패키지가 됐을텐데 아쉬움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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