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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명작 베스트 오브 베스트 10종 세트 (10disc) - 영어,중어,일어,한국어 4개국어 더빙 · 자막 / 2016년판 HD리마스터링
태성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가격이야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죠. 화질도 놀라울 만큼 좋습니다. 마치 요즘 만든 애니 같아요. 길면 50년도 더 된 것들인데요.
문제는 한국어 더빙입니다. 영어 원어는 아마도 정상이겠죠. 중국어, 일본어는 몰라요. 
다만 한국어 더빙은 참으로 난처한 수준입니다. 모두 새로 더빙한 듯한데, 음질은 좋아도 퀄리티가 너무 떨어져요. 
심지어는 한두 명의 성우가 일인다역을 해가며 때우기도 하고, 대사가 완전히 직역투라 어색하기 짝이 없네요.
더빙 하나만 제대로였다면 훌륭한 패키지가 됐을텐데 아쉬움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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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칼로그 십계 세트 (6disc)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 감독 / 엘라이트 / 2008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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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0년 전에 영화마을에서 비디오테잎 빌려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TV 미니시리즈가 얼마나 위대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 해야겠죠. 일평생 한 번은 작심하고 꼭 봐야 할 작품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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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신드롬 - [할인행사]
제임스 브릿지 감독, 마이클 더글라스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8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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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시선을 끄는 것은 주연배우들이다. 마이클 더글라스, 제인 폰다, 그리고 잭 레먼. 쟁쟁한 헐리우드 스타들이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절대로 알 수 없는 제목 또한 아리송하다. 이들이 모여 무슨 이야기를? 정답은 핵발전소의 위험성을 소재로--내가 보기에 결코 주제는 아니다--전개되는 '권력집단의 음모' 이야기이다. 따라서 잭 레먼도 장기인 코믹 연기는 온데간데 없고 매우 진지하게 연기를 펼친다. 하지만 이 영화를 핵폐기장 반대운동과 연계시키거나 하는 시도는 하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다. [펠리칸 브리프]가 자연보호 영화가 아니듯, 본작도 핵발전소 반대 영화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둘 다 어디까지나 (사회적인 소재를 활용한, 스릴과 서스펜스를 의도하는) 음모이론 이야기이고, 헐리우드 감독과 헐리우드 배우들이 헐리우드 식으로 매끄럽게 만들어놓은 그런 영화들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다. 그래도 경륜있는 배우들의 연기는 역시 탄탄하고, (예전 영화인 탓도 있겠지만) 절제되고 안정감있는 연출이 사실감을 높여주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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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속의 고릴라 - [할인행사]
마이클 앱티드 감독, 시고니 위버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4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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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환경영화제'가 정기개최되기도 하는 세상이 왔지만, 사실 시중에서 환경관련 영화를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미야자키 하야오와 프레데릭 벡의 애니메이션을 제외한다면 실사 쪽은 크게 네 가지 정도로 나눠볼 수 있을 것 같다. (1) 환경관련 사안으로 법정싸움을 벌이는 내용([펠리칸 브리프], [시빌 액션], [실크우드] 등), (2) 환경운동가의 전기영화([정글 속의 고릴라], [그레이 올], 그리고 (1)과 (2)를 결합한 [에린 브로코비치] 등), (3) 다큐멘터리([마이크로코스모스], [수퍼사이즈 미] 등), (4) 환경관련 재난을 다룬 블록버스터([투모로우], [차이나 신드롬], [닥터 모로의 DNA] 등.)

이중 교육적으로 가장 효과가 있는 것은 역시 전기영화 쪽이 아닐까 싶은데, 문제는 몇 되지도 않는 작품들이 대개 지루하고 평이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행히 예외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본작이다. '고릴라의 친구' 다이앤 포시의 삶을 다룬 본작은 시고니 위버라는 캐스팅의 적절함도 빛을 발하거니와, 주인공을 결코 절대선으로 추켜세우지 않는 두툼함을 마련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교육적 효과까지도 배가시키고 있다. 환경문제나 동물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라면 한번 봐둘 만한 작품일 것이다. 반면 DVD적으로는 부실한 서플먼트를 지적해두고 싶다. 실존인물인 만큼 관련자료를 얼마든지 실어둘 수도 있었을 텐데 이런 쪽에 대한 배려가 전무한 점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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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올 - Special Edition
리처드 아텐보로 감독, 피어스 브로스넌 외 출연 / 미디어 체인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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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올(Grey Owl)'이라는 이름의 실존인물을 다룬 전기영화다. 우리 나라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이 사람은 20세기 초반을 살았던 '캐나다 인디안 환경운동가'로, 특히 비버 보호운동을 열성적으로 벌였다.(더 나가면 스포일러가 되므로 여기까지만 언급하기로 한다.)

아마도 왠만한 영화팬들에겐 환경운동가의 전기영화라는 점보다는 헐리우드 스타 피어스 브로스넌과 유명감독 리차드 어탠보로([간디] 등)가 손을 잡은 결과물이라는 점이 구미를 당길 것 같은데, 사실 이 점에 대해서는 별로 주목해주고 싶은 생각이 없다. 감독의 대작 취향이 영화를 필요 이상으로 거창한 듯 보이게 만들지 않았나 하는, 그리고 피어스 브로스넌이라는 캐릭터가 과연 적절한 캐스팅이었을까 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 차라리 올리버 스톤 감독에 키아누 리브스 주연 정도라면 어땠을지, 책임 못질 상상을 해보기도 한다.

이런저런 영화적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그냥 그레이 올이라는 흥미로운 실존인물에 대해 알게 된 '계기' 정도의 의미만 부여하는 게 본작에 적절한 대접이 아닐까 싶다. 오래 되지 않은 영화이므로 화질이나 음질에는 별 불만 터뜨릴 것이 없고, 서플먼트 중 진짜 그레이 올의 생전 모습을 담은 짧은 기록영상 2가지는 본작의 특성상 퍽 유용하고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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