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알라딘 3기 서평단 활동 안내

알라딘 서평단 어린이 부문으로 활동하며 받은 책을 세어보니 족히 스무권이 넘는다.   

솔직히 활동했다고 하기엔 죄송스러울 정도로 서평을 많이 쓰질 못했다.  

일단은 읽어내지 못했다는 표현이 더 적당할 것이다. 

어린이부문이라고는 하지만 자녀교육서적도 오고, 가정생활에 필요한 책들도 왔다. 

나같이 책도 빨리 읽지 못하면서 서평단을 하는 사람은 없을게다 아마... 

혹시 그림책만 준다면 즉시 즉시 써낼 자신은 있지만 말이다.ㅎㅎ 

그래도 서평을 하나씩 쓸때마다 나름대로 정성을 기울여서 쓰는 습관 때문에 뽑혔던 것 같은데,  

숙제를 다해내지 못해 너무 죄송하다. 

아무래도 다른 서평단과 겸해서 하는 것이 좀 버거웠던 것 같다. 

서평단의 좋은 점은 관심분야의 책을 고정적으로 받아보는 것이지만 솔직히 받아 본 책가운데 취향에 맞지 않는 책들은 읽고 싶지 않기도 했다. 

알라딘에서는 처음으로 해보았는데, 아무래도 다음에 다시 도전할 때는 책 욕심보다도 꼭 해도 되지않을 서평단은 접고, 할 수있는 서평단만 신청해야할 것 같다. 

그래도 감사했던 것은 알라딘 서평단 지기님께서 나의 이런 게으름에도 불구하고 꼬박꼬박 주말이면 매 주 두 권씩의 도서를 보내주신 점이다.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밀린 서평은 앞으로 다 쓸 생각이다.    

<서평단 마무리 설문>

* 서평단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은?   



  <우리엄마 팔아요/ 바르바라 로제/ 담푸스> 

  초등2학년 막내가 읽고 "엄마, 나 같으면 이렇게 이야기를 만들지 않았을거예요." 라고 해서 아이에게 어떻게 스토리를 구성했으면 좋겠는지 함께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무척재밌었다. 주변에서 나의 서평을 읽고 책을 구매하고 싶다는 분들도 생겨서 기뻤고...

 

 


* 이번에 읽은 책 가운데 가장 괜찮았던 책을 순위대로 5권 골라보면... 

1. 내 아이 영어영재로 키우는 법(아이 영어공부에 대해 깨달은 바가 많다.)

2. 나의 형 빈센트(고딩 큰 딸이 특히 좋아했다.) 

3. 과학 탐정 브라운 (중딩 둘째가 시험기간에도 읽은 책, 2편이 사고싶단다.)  

4. 우리 엄마 팔아요(초2막내가 좋아했던 그림책) 

5. 키워드 한국사 (한국사를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어서...)  

 
  

 

 

 

 

  

 

 

 

 

 



 * 기억에 남는 책 속 한 구절은?    

[" 아버지처럼 되고 싶어." 

형은 그렇게 말했지만 나는 형처럼 되고 싶었습니다. 

형이 걸어가는 앞길에는 늘 신기하고, 새롭고, 아름다운 것들로 가득했으니까요. 

소나기가 지나간 뒤, 조그만 히스꽃 송이 송이에서 떨어져 내리는 물방울의 음악, 

미루나무와 자작나무에서 소용돌이치며 떨어지는 금빛 나뭇잎 비."  ]

- 나의 형 빈센트 중에서-


서평단으로 뽑아주시고, 부족함이 많음에도 끝까지 좋은 책 많이 보내주신 알라딘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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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09-10-09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밀린 책에 대한 서평을 모두 쓰시겠다는 마음을 보고 저도 걱정이 됩니다.
저도 책을 빨리 읽지 못하는 편인데 이번 서평단 처음인데 잘 할 수 있을지...

잎싹 2009-10-10 00:01   좋아요 0 | URL
같은 하늘님께서는 아주 잘하시리라 믿어요.
밀린 책 가운데 좋은 책이 많아서 천천히 읽고 올리려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