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형태뿐인 사랑 : かたちだけの愛
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양윤옥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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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노 게이치로의 ‘분인주의(分人主義)’가 구체화된 소설이라고 해서 궁금증에 읽었는데 연애를 다룬 소설이 이렇게도 지루할 수 있구나 절감. 히라노 게이치로는 역시 나랑은 안 맞는구나 또 한 번 절감. 아무리 사고 때문이라지만 일반인과 초미녀 연예인이 사귄다는 설정 자체가 무리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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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4-10-23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애(戀愛)’는 참으로 잘 만들어진 단어라고 그는 생각했다. 좋아한다는 감정에 전후가 있다고 한다면 역시나 전반은 ‘연애(戀)’이고 후반은 ‘사랑(愛)’인 것이리라. ‘연애’가 찰나적으로 강렬하게 타오르면서 상대를 원하는 감정이라고 한다면 ‘사랑’은 서로 받아들인 상대와의 관계를 오래도록 유지하기 위한 감정임에 틀림없다. -<형태뿐인 사랑>, 히라노 게이치로 - 밀리의 서재

관찰자 2024-10-23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식>으로 혜성처럼(?) 문단에 나타나 <장송>으로 압도적 지위를 확보하였으나
그 이후로의 히라노는 역시 저도 잘...ㅡ.ㅡ
그래도 팬심이 있어 나오는 작품마다 다 읽고는 있는데,, 역시 잘...ㅡ.ㅡ

그치만 히라노 게이치로의 소설 <한남자>를 영화화한 츠마부키 사토시 주연의 <한남자>는 좋게 봤어요^^

작가의 작품이 점점 나와 맞지 않는 결로 멀어지는 것을 보는 고통도 여간 곤욕이 아니라는 걸 느끼게 되는 저에게는 애증의 작가입니다.ㅠㅠ

잠자냥 2024-10-23 15:21   좋아요 0 | URL
<일식>은 저도 괜찮게 읽은 기억이 나기는 하는데.... ㅎㅎㅎㅎ
팬심이 있는 작가군요?! <한남자>는 얼마전에 정희진 팟캐스트 <공부>에서도 소개했던 작품이기는 해요. 소개만 듣고는 궁금해서 일단 영화랑 원작 다 챙겨 볼 생각으로 저장해두기는 했는데.... ㅋㅋㅋ 영화는 볼 거 같지만 원작 소설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ㅋㅋ

바람돌이 2024-10-23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일식 너무 힘들었어요. 그 후로 선뜻 손이 가지는 않는 작가예요. ㅠ.ㅠ

잠자냥 2024-10-24 10:38   좋아요 1 | URL
손이 계속 가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락방 2024-10-24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일식 되게 힘들게 읽은 기억이 있는데... 그래도 히라노 게이치로 한남자 사두었고요, 제가 뭔가 괜찮게 읽었던 것 같은데 싶어서 검색해보니 [마티네의 끝에서] 였네요. 음.. 히라노 게이치로 팬 엄청 많은 것 같은데 저도 걍...

잠자냥 2024-10-24 10:48   좋아요 0 | URL
ㅎ 히라노 게이치로 팬은 많은 것 같더라고요... 전 진짜 오랜만에 깨워서 읽었는데 다시 잠재우기로...ㅋㅋㅋ
<한남자> 영화는 볼 생각...

달자 2024-10-24 16:14   좋아요 1 | URL
오 저는 히라노 게이치로 책은 읽은 적이 없고 영화로 <한 남자>만 봤는데요 영화는 전 아주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