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화와노동
2007.3.20 |346호

99주년 세계 여성의 날, 그녀들의 저항이 보여준 것
빈곤과 폭력에 저항하는 여성들의 연대, 사회서비스 시장화 정책 반대 공동투쟁에서 시작하자


99년 전 미국의 봉제공장 여성노동자들은 불에 타 죽었고, 경찰은 여성의 일할 권리와 단결․저항할 권리를 위해 투쟁하는 여성노동자들에게 총을 겨누었다. 울산과 광주의 청소용역 여성노동자들은 법이 보장해 놓은 최저임금과 연장근로수당, 최소한의 인간적 대우를 받기 위해 노조를 결성했다는 이유로 해고되었다. 저임금의 불안정한 고용 속에 빈곤으로 내몰린 여성노동자들에게 그런 상황을 스스로 바꿀 수 있는 저항할 권리조차 없는 것이 100여년의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 여전히 존재하는 여성노동자들의 현실이다. 이미 여성노동자들은 폭력 앞에 벌거벗겨진 채 살아가고 있다. 정부의 사회서비스 시장화 정책은 결국 여성노동자들을 서비스 구매자와 제공자로 만나게 하여 여성노동자의 요구와 권리를 개별화하고 대립시켜 여성노동자간의 연대를 어렵게 만들 것이다. 따라서 우선 이러한 시장화 정책에 반대하는 여성노동자들의 공동의 요구와 투쟁을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해온 여성노동자들의 경험과 권리를 존중하는 것을 전제로 사회서비스가 평등하고 보편적으로 제공될 것을 요구해야 한다. 또한 고용형태와 조건에 따라 그 혜택이 달라지는 출산․육아휴가제도와 보육료 지원 등의 개별화된 요구를 넘어 누구나 안전하게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고, 치료받고 쉴 수 있는 사회적 제도와 권리를 노동자운동의 집단적 요구로 구체화해야 한다.



(가)2007 사회운동포럼 조직위원회 구성을 위한 간담회

○ 공동제안단위 : 문화연대 민주노동당서울시당 민주노총서울본부 사회진보연대 인권운동사랑방

○ 제안 대상 : 아래 취지에 공감하고, 사회운동포럼 조직위원회에 참여하고자 하는 단체와 개인

○ 제안 내용 : (가칭)사회운동포럼 조직위원회 구성을 위한 간담회에 참여해 주십시오.

- 때 : 2007년 3월 27일(화) 오후 2시
- 곳 : 인권운동사랑방 사무실 (02-365-5363)
- 내용
1.(가)사회운동포럼 제안 취지 및 기획(안) 설명
2.(가)사회운동포럼 조직위원회 사업구상 토의

○ 첨부
1.(가)사회운동포럼 제안 취지 및 기획(안)
2. 간담회 장소 약도. 끝.



사회진보연대
http://www.pssp.org |
(140-801) 서울시 용산구 갈월동 8-48 신성빌딩 4층
TEL:02-778-4001~2 | FAX:02-778-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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