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스페인 여행을 다녀온 후로 근 2개월째 서재를 '방치'하고 있었다. 본래 이것저것 정기적으로 꾸며볼 재간이 부족한데다, 게으르기까지 하니 속수무책이었다.
앞으로도 크게 신경을 써서 무엇을 해보거나 서재가 전면적으로 개편되는 등의 '혁신'은 없겠지만, 다시 조금씩 꾸려볼 작정이다. 그게 나 스스로에게나, 이상하게도 꾸준히 올라가는 방문수에나 작게나마 보답하는 길이 아닐까 싶다.
다시 시작.
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