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을 하려면 백만 원 보증금을 걸고 입원하라더라고. 수급자니까 돈 안내는 게 문제 생길까봐. 수급자는 어딜 가든 대우 못 받고... 장애인으로, 의료수급권자로 살아 보니까 이 나라가 싫어질 정도 ”
"HIV가 쉽게 전염되는 것은 아니라고 해도, 감염인들하고 같이 잘 살라고 하면 사람들이 해이해질 거 아니예요. “HIV는 무서운 거다”, “에이즈 걸리면 신세망친다”고 해야 사람들이 조심할텐데…"
계엄인가? 횡단보도를 둘러싼 시공간은 상명하달과 획일화의 군사주의 문화가 지배하는 또 다른 연병장으로 재생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부동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과연 집은 우리에게 무엇일까? 혹은, 무엇이어야 할까?
사교육 홍수 속에서 아이는 영어 수학 공부는 처질지 모른다. 하지만 그만큼 세상을 맑고 밝게 하는 힘은 자란다고 믿는다. 그런 삶은 큰 기쁨이고 용기다.
국가인권위는 현재처럼 실정법 중심의 규범적 가치판단에 치중할 것이 아니라, 인권침해가 발생하는 사회구조적 맥락과 조건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하고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평화는 이윤추구 논리에 의해 일상적으로 위협받는 상황에 있다. 오늘날 세계는 힘으로 평화를 지킨다는 명목 아래, 전쟁으로 돈을 벌어들이는 시스템이 공고해지고 있다. 이제는 이 일상적 고리를 끊는 운동에 나서야 할 때다.
“가슴도 없고, 페니스도 없는 저는 여성입니까, 남성입니까?” “사고로 페니스를 잃은 남성은 여성입니까, 남성입니까?” “유방암으로 수술을 받은 여성은 여성입니까, 남성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