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취심리
브라이언 트레이시 지음, 홍성화 옮김, 김동수 감수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책은 카네기처세술이나, 앤서니 라빈스의 <내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수준의 명저이다. 자기 개발분야에 이름이 남을 만한 바이블 수준의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브라이언트레이시의 <목표성취의 기술>이라는 책을 먼저 읽고 나서 이책을 접했지만, 이 책이 바이블이고, 이책을 근간으로 요점만 추린것이 <목표성취의 기술>인것으로 보인다.

많은 처세술 혹은 자기개발서들이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에서 성공학, 자기개발에 있어서는 관통하는 하나의 진리, 법칙이 있다라고 생각이된다. 이 책 역시, 뛰어난 고전들이 가지고 있는 면들을 가지고 있다.

우선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에 대해서 주저없이 "마음의 평화"를 이야기하고 있다. 나 역시 <달라이라마의 행복론> <오른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하라> 등의 달라라마의 저서를 읽으면서, 최고의 행복의 경지는 마음의 평화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자 역시 그런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많은 자기개발서에서 나오는 목표를 정하는 것의 중요성, 시각화에 대한 이야기등을 풀어내고 있다. 그리고, 좀 특이한것은 아이의 양육과 부부생활에 대해서 많은 섹션을 할당하고 있고, 어떻게 이상적인 관계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저자 자신의 경험이 많이 나와있고, 어떻게 반려자를 선택해야하며, 어떤 관계를 만들어야하고, 그것이 성공과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그리고,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하는지에 대해서 깊은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가족과의 관계는 지속적으로 자부심과 자신감, 사랑을 통해서 자기확신을 지속적으로 공급받는데 있어서 너무나 중요한 공간으로 브라이언트레이시는 보고 있다.

무엇보다도 <서번트 리더십> <리더십키워드> 등 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실천적, 동작동사로서의 "사랑"에 대해서 강조하는 면도 가슴에 와닿는다.

이런 류의 책을 않읽어보신 분들에게는 꼬옥 추천한다. 그리고, 이런 책을 읽어보신분도, 전체적으로 다시 리마인드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니 꼬옥 읽어보고 삶에서 실천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노무현의 리더십 이야기 - 행정가와 CEO를 위한 리더십의 8가지 원리
노무현 지음 / 행복한책읽기 / 2002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노무현이 해양수산부 장관을 했던 시점으로 주로 하여 노무현의 리더십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놓은 글이다.

글을 읽으면서 분명 느낄 수 있는 것은 이 책은 분명히 노무현이 직접 썼거나, 분명 자신이 직접 원고를 고쳤을꺼라는 점이다. 노무현의 리더십 스타일에 대해서 분명히 느낄 수 있다. 현대의 대부분의 리더십에 관한 책은 섬김을 받는 리더가 아니라 섬기는 리더를 이야기하고 있고, 노무현은 그런 리더의 전형이 아닌가 싶다.

특히,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재직당시에 공무원조직에서 일을하면서 어떻게 공무원조직을 비전과 방향성을 가진 활기있는 조직을 만들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점은 생생하게 다가온다. 단, 좀더 폭을 넓혀서 자신의 정치사 전반에 걸친 리더십에 관한 사례의 부족함은 아쉽게 느껴진다. 시간의 문제가 있었겠지만, 좀더 세밀하게 각각의 '리더십에 관한 메세지'를 뒷받침할 자신의 사례들이 자세하게 나와있었다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다소 교과서적인 명제처럼느껴지게 너무나 중요한 리더십의 원칙들을 말하고 있어서, 어쩌면 설득력이 부족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해양수산부를 어떻게 변화시켰는가에 대해서는 설득력있게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이책을 통해서 최소한 노무현이 리더로서의 자질은 충분히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스스로가 리더로서의 자기자신에 대해 명확히 자각하고, 훌륭한 리더가 되기위해서 어떤 점을 갖추어야하는지에 대해서 깊이 연구하고 있다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런 점만으로도 노무현은 훌륭한 정치 지도자라는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호밀밭의 파수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7
J.D. 샐린저 지음, 공경희 옮김 / 민음사 / 200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제롬데이비드 셀린저라는 작가가 쓴 책이다. 제일 먼저 이책을 알게 된것은 컨스파이러런스씨어리라는 제목의 멜깁슨이 출연한 영화에서 음모론을 주장하는 택시운전사가 늘 들고 다니던 책으로 소개되었다.

실제로는 존레논의 암살범이 체포당시에 가지고 있었던 책이라서, 그 당시에는 금서가 되기도 했다는 책이기도 하다.

또한, 단 한권의 책으로 유명해진 후 칩거하면서 세상과 단절했다는 파인딩포레스트의 주인공이 제롬데이비드 셀린저이기도 하다. 이 이야기를 책을 다 읽고 들어서 놀라게 되었다.

이 책은 완벽인 1인칭 시점의 책이다. 고등학생인 주인공은 유복한 집에서 태어났지만, 몇번씩이나 전학과 퇴학을 반복하는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아서는 문제아이다. 하지만, 그의 내면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타락해있고, 지저분하다. 자신의 순수성과 세상에 대한 못마땅함이 아주 솔직한 시각으로 표현되어 있다.

1인칭 시점의 글로 이렇게 한권의 책을 서술되어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독자는 시종일관 주인공의 입장이 되어서 세상을 바라보고, 흥미진진하게 앞으로 발생할 일에 대해서 궁금해하면서 읽게 된다. 한번도 지루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없었다.  요즘의 많은 소설들은 다양한 사람들의 내면을 표현하기 위해서 다인칭으로 서술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1인칭 시점의 글이 주는 맛을 느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주인공은 정말 순수한 면이 있지만 그리 용감하다던가, 훌륭한 면을 가지고 있다던가 하지 않고, 지극히 평범하다. 그런 평범함속에서 정말로 가끔씩 너무나 바보 같은 짓을 저지르기도 하고, 스스로 그런 자신의 모습에 후회도 한다. 그런 모습을 너무나 진솔하게 다루었기에 진실되게 느껴지는 것 같다.

하지만, 삶이 이 주인공처럼 어떤 방향성 없이 표류한다는 것은 개인에게 고통이고, 그를 바라보는 주변사람들에게도 엄청난 어려움을 줄 것 같다. 물론 우리는 청소년기에 그런 과정을 다 겪어 왔을 것이다.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불리는 그때, 삶의 이유와 방향에 대해서 고민할 이유조차 찾기 힘든 주인공에게 <미성숙한 인간의 특징이 어떤 이유를 위해 고귀하게 죽기를 바라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반면 성숙한 인간의 특징은 동일한 상황에서 묵묵히 살아가기를 원한다는 것이다>라는 충고를 해 준 주인공이 그나마 마음의 문을 열고 있는 선생님 조차도, 자신에게 변태적인 성희롱을 했다고 생각하고 그로부터 뛰쳐나오게 되는 장면에서 주인공이 느끼는 정신적인 방황을 느낄 수 있다. 도데체, 무엇을 믿고, 무엇에서 삶의 가치를 느껴야하나를 진정 느끼기 힘들었을 것 같다.

결국 주인공의 마음을 다잡게 해서 일상으로 돌아오게 만든것은 주인공이 진정으로 사랑하고 좋아하는 동생이 주인공과 같이 떠나겠다고 나섬으로서였다. 주인공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게된다.

방황하는 사춘기의 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으면 어떤 생각이 들까? 오히려 고민하고 방황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함으로서 더 차분하게 반성하게 될까? 아니면, 이 책의 주인공을 따라서 자신도 집을 가출해볼까 생각하게 될까? 주변 친구들과 주변사람들에 대한 주인공의 경멸적 시각을 공감하고 한층더 주변사람에 대한 단절의 벽을 키우게 될까? 어찌 되었건, 육체적성숙과 더불어 정신적 성숙의 방황을 하게 되는 그때, 그 시절의 높은 파고를 넘어서 살아 남은 자만이 어른이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그건 누구나 다겪어 왔지만 만만치 않은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삶은 살아갈만한 것이며, 누구나 자신의 삶의 목표를 향해 매진할 수 있는 삶의 희망을 찾을 수 있기를 바라지만, 이책의 주인공은 그런 희망을 찾은 것은 아니라, 단지 어렵게 어렵게 자신의 질퍽질펵한 삶을 버티면서 이겨내고 있는 중이라는 생각이든다. 이 책의 주인공과 같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상황을 긍정하게되고 사랑을 키우고, 희망을 가질 수 있기를 기원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카네기 연설론 - 작은책
데일 카네기 지음, 성공가이드센터 옮김 / 산수야 / 2002년 1월
평점 :
절판


대학교에 재학할때 난 학생회장을 하면서 대중연설을 해야할 기회들이 많이 있었다. 그때, 내가 말할 내용을 다듬고, 준비하면서, 학생들 앞에 연단에 섰을때 너무 떨어서 제대로 준비한 내용을 표현하지 못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또한, 사회에 나와서는 사업을 하게 되면서 많은 사람앞에서 내의견을 표현해야할때 역시, 많은 준비를 했지만, 너무 떨어서 제대로 표현을 못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내가 전달하려는 바를 아주 멋있게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는 것은 엄청난 행운이고, 인생이 달라질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되었다.

그런데 이책 '카네기 연설론'을 만났다.

단언하건데, 이책은 인류의 문화적 유산이라고 할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별다섯개이상을 주고 싶은 책이다. 영어 원제는 How to develop self-confidence & influence people by public speaking 이라고 되어 있다.

최근에는 커뮤니케이션이 강조되면서, 다양한 대화의 기술과 프리젠테이션에 대한 책들이 나왔는데, 근간에 읽어본 어떤 화술과 스피치에 관한 책도 '카네기 연설론' 만한 책은 없다라고 생각이 될 정도이다. 나의 연설에 대한 경험을 돌이켜보건데, 이책이 전달하려는 메세지는 정말로 의미있고, 심오하게 느껴진다. 이 책은 아주 오래된 고전이다. 하지만, 이책은 단순한 테크닉을 담고 있는 수준을 넘어서서 대중연설의 본질을 꿰뚤고, 인격과 인성의 문제와 결부된 스피치에 대한 생각들을 담고 있다.

청중하게 말할려는 메세지를 머리속에서 치밀하게 정리함으로서, 구체적인 연설자의 개성과 결부된 연설을 해야함을 말하고 있다.  또한, 연설을 시작하는 법, 끝맷는 법, 흥미있는 연설의 특성등을 다양한 예시와 함께 들고 있다. 표현력을 기르기 위해서 역사적으로 유명한 연설가들은 어떤 방법으로 훈련했는가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다.

의사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방법, 기억력의 증진 방법등도 아주 흥미롭고 내용이 충실하다.

이 책은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이 책 자체를 기술함에 있어서 끝까지 흥미진진함을 잃지 않게끔 책이 쓰여져있다. 전달하려는 메세지도 선명하고, 이책을 읽고 나서 자신의 스피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 가를 확실하게 알게 해준다.

스피치와 커뮤니케이션은 현대 사회에 와서 더욱 중요해졌다. 많은 사람들이 지식노동에 종사하면서 커뮤니케이션은 삶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카네기 연설론'을 많은 사람들이 읽어 보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책은 다른 현대의 많은 책들보다도 본질적이고,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노무현이 만난 링컨
노무현 지음 / 학고재 / 2001년 11월
평점 :
품절


이책은 링컨의 전기이다. 노무현이 만난 링컨이라고 제목이 되어 있어서, 노무현의 링컨에 대한 생각을 옮겨적은 에세이 같은 글이 아니다. 객관적으로 링컨의 삶을 조망하면서, 링컨의 업적과 링컨이 정치적으로 결단해야했던 순간, 링컨이 어떤 원칙에 의해서 그러한 결정을 했는지, 링컨의 결정으로 미국의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책은 또한 노무현의 이야기이기도한데, 그 이유는 링컨의 삶과 노무현의 삶이 많은 유사성이 있기때문이다. 정규교육을 많이 받지 못한 점에서, 당내의 지지기반이 약한 상태에서 대통령이 된 것, 자신의 원칙을 지키면서도, 현실정치에서 적응해 나간점 등이 노무현과 닮아있다.

이책은 2001년에 나왔는데, 노무현이 대선후보가 되리라고 상상하기 힘든 시절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노무현은 링컨을 생각하면서 자신의 정치역정과 목표를 추스렸음을 상상할 수 있다. 놀랍게도, 링컨과도 같이 노무현은 지역감정이라는 국론 분열 상황에서 대통령이 되었다. 또한, 링컨이 대통령이 되었던 시절, 헌법과 법에서 규정한 대통령의 권한을 적절히 행사하며, 힘에 의한 리더십이 아니라, 실력에 의한 리더십으로 국정을 운영해 나갔던 모습으로 노무현은 잘해왔다.

링컨의 게티스버그 연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를 위해, 노무현은 링컨과 같이 민심을 살피고, 민의에 기반한 정치를 하기 위해서 노력한 모습등 노무현에게서 링컨의 모습을 그대로 발견하게되낟.

링컨은 재임당시에 너무나 혹평을 받았던 대통령이있지만, 사후 100년이 지나서는 미국의 역대 대통령중 가장 사랑을 받는 불멸의 대통령이되었다. 어쩌면, 노무현도 우리나라의 역사를 다시만들어낼 위대한 대통령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게끔 만드는 대목이다.

링컨의 삶을 보면서, 진정한 리더십은 개인의 특성이 아니라, 자신의 삶속에서 어떻게 원칙을 지켜내고, 갈등하고 대립하는 사람들간의 타협점을 찾아내고, 용기있는 결단을 신중하게 내리는 것임을 또 한번 확인하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