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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엔진
노엘 티시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00년 2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내가 나름대로 리더십에 관해서, 그리고, 회사 경영에 있어서 그의 적용에 있어서 핵심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을 정확하게 짚고 있어서, 읽는 동안 흥분됨을 느끼게 한 책이다.
지금의 시대의 비즈니스는 과거처럼 무조건 만든다고 팔리지도 않고, 그렇다고 거대한 자본과 자산이 있다고 해서 돈을 벌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무엇보다도 인적자원이 중요해지고 있다. 사회 전체적으로 제조업중심의 사고에서 서비스 중심, 인간의 아이디어와 서비스가 중요해지는 시대로 이월하고 있다. 결국은 종원원의 기업가적인 열정을 어떻게 끌어 내느냐에 따라 많은 기업의 성패가 갈린다는 이야기이다. 즉, 경쟁이 치열하고, 기업의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비즈니스 아이템이나, 전략의 독점성보다는 인적자원의 우수함, 강력한 팀웍, 똘똘한 사람에 의해서 기업의 경쟁력이 결판 난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것은 다시말하면, 많은 기업의 미래는 리더를 양성하를 리더를 확보할 수 있느냐의 문제, 경영인이 스스로 리더가 되는 것은 물론, 어떻게 자신과 같은 통찰력과 열정을 가진 리더들을 키워낼 수 있느냐의 문제가 중요해지며, 지금시대의 리더는 그런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할 답을 가지고 있어야한다는 생각이다. 이 책은 그런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 이 책에서 많이 인용되고 있는 잭웰치를 그런 리더의 전형이라 생각된다. 잭웰치는 크론톤빌이라는 GE의 리더양성소에서 직접 교육하고, 많은 인재들과 직접적인 토론을 즐겼다.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그런 리더를 키우는 리더의 특질은 무엇인가? 그것은 중심아이디어라고 표현되는 사업과 비즈니스를 풀어가는 모든 상황에 적용가능한 통찰력을 간략한 모델로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를테면, 잭웰치가 활력곡선이니 1등아니면 2등 고치거나, 버리거나, 팔아라, 벽없는 조직 등의 간략한 개념에 의거해서 조직전체를 혁신해가는 과정을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식의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조직의 상황에 맞게 생각해내고, 조직전체에 실행할 수 있는 결단력, 중심아이디어를 고안해내고 실행하는데 있어서 가치에 대한 부분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어떤 가치를 가지고 CEO가 행동하느냐에 따라서, 기업은 영향을 받는다.
또한 리더가 감성적에너지를 결집시키고, 원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부정적인 에너지를 긍정적으로 전환시키는 방법에 관해서, 또한 자신의 생각을 전파하는데 있어서 자신의 경험과 조직의 경험을 활용하여 이야기로 전파하는 능력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성공하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서 리더는 리더를 키우는 리더여야하며, 진정한 교육자가 되어야함을 느끼게 하는 좋은 내용의 책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