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자전거 챔피언처럼 탄다 자전거의 재발견 3
리 맥코맥.브라이언 로페스 지음 / 자전거와나무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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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한마디로 산악자전거를 전문적으로 타고자 하는 젊은이에게 더 없이 좋은 필드매뉴얼(FM)의 교본 같은 책이다.

기본적인 윌리나 호프, 잭나이프, 커브돌기, 점프하기등 산악을 타는데 필요한 내용들은 자세한 컬러 그림과 함께 전문적 노하우가 들어 있다. 종이의 질도 아주 좋다. 다만 가격은 부담이 될런지 모르겠다. 하지만 전문적으로 입문 해 보고자 한다면 결코 손해 보지 않을 MTB 소개서이다.

책을 쓴 사람이 챔피언 인 점 만으로도 권장서로써 충분한 설득력을 가지는 책이다. 로드나 산의 임도, 간혹 싱글을 타본 정도의 입장에서는 내용이 버겁게 느껴져 혹여 불필요한 내용으로 여겨질 수도 있을것이다. 일단 산악자전거에 어느정도 맛을 들인 중급자 이상은 되어야 구입 후 유용성을 더 진하게 느낄것이고 장년층 이상은 사지 말라고 말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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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무애락론 책세상문고 고전의세계 19
혜강 지음, 한흥섭 옮김 / 책세상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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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예전 그것도 기원 전의 중국 위진남북조 시대에 존재한 죽림 칠현의 한 사람 사상을 읽는다는데 약간의 희열을 느끼며.. 실제로 원본의 양이 매우 적은 것에 대해 책 분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 하는 해설로 꾸며진 구성은 어떤 책은 유용한 반면 이번 경우는 번거롭고 구차한 생각도 든다. 출판의 묘미를 살리는 재고가 있어야 할 것 같다.

장자의 자연음악의 범주와 크게 다르지 않고 각성을 느낄 만큼의 내용은 아니어도 붉은 줄로 몇군데씩 표시할 만큼의 내용은 들어 있다. 옛 선현의 음악적 체취를 느껴 보기엔 유용한 책으로 말씀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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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학집요 - 교양으로 읽는 율곡의 성리학 청소년 철학창고 15
이이 지음, 최영갑 옮김 / 풀빛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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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황 선생의 성학십도가 그림 위주라면, 이이 선생의 성학집요는 요점 정리인 셈이다. 둘 다 8년(?) 정도의 격차를 두고 선조임금의 교육용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전체적으로 조선시대의 유교 이념으로 가르친 고전들의 핵심적 부분들을 요점정리 하였다고 말할 수 있다. 동양고전을 두루(논어, 맹자, 소학, 대학, 예기, 시경...) 읽어 본 정도라면 굳이 읽을 필요는 없지만 옛 선인들의 생각을 헤아려 볼 생각이면 한번 권장 해 볼 수 있다.

동양고전을 읽을 시간이 없거나 엄두를 못내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동양 철학의 주요부를 느껴보기에 아주 좋은 책이다. 동양철학에 관심이 있다면 필독서로 권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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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의 아름다운 도전
조수미 지음 / 창해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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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먼저 출간된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에서 제목을 따온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를 비교해 보니 내용은 거의 대동소이 하다.

전편과 일일이 제목과 내용의 첫머리를 비교했는데 제목만 바뀐것도 있고 순서를 바꾼것도 있고 전편의 내용에 후기처럼 약간의 내용을 첨부한 부분도 있다.

크게 바뀌거라면 종이의 질이 매우 좋아 졌다고 해야 할까 ! 그리고 중간과 앞뒤로 조수미씨의 사진이 대폭 첨가 되었다는 점이다. 한편으론 이렇게 사진을 많이 넣을거면 차라리 조수미씨 브로마이드의 멋진 포스터 를 한장 넣어주는게 나을 뻔 했다는 느낌이다. 예전에 객석이란 잡지에선가 해마다 발매되던 흑백사진이 실린 유명음악가 달력처럼 고급 이미지의 브로마이드를 넣어주는 센스가 기획 되었다면 더욱 신선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조수미씨가 지금처럼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시기에 읽었던 전편에 비하니 내용이 달라진 것이 없어도 새롭고 신선한 감각으로 느낌이 다르게 읽혀지고 새삼스럽게 다가온다. 역시 감성이 풍부한 여성의 자신감 넘치는 고백들이 군더더기 없이 잘 표현되어 있어 교육용으로도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 참으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대표주자이다. 보석일지 액세사리일지는 독자의 느낌이지만 서가에 하나쯤 꼽힌다면 반짝임을 가지는 존재감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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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학십도, 열 가지 그림으로 읽는 성리학 청소년 철학창고 3
이황 지음, 최영갑 풀어씀 / 풀빛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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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삼경>이나 <근사록> 정도의 번역서를 읽어본 사람이라면 별로 새로울 내용은 없다.

그냥 일반적인 번역이었다면 읽기가 불편했을지 모르나 청소년을 위해 매우 상세하게 풀어서 해석을 달았기에 의혹을 가질만한 부분이 없다. 학문을 하고 수양을 하고 궁극적 으로 진지하게 하는 경지로 다가서는 경(공경)의 경지까지 소개가 되어 있었고, 이는  현대적으로 '진지성=경' 이렇게 해석이 된다. 무엇보다도 난해한 그림들을 쉽게 풀어 쓴 점에서 책의 가치가 있다고 느껴진다. 옛날엔 이렇게 가르쳤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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