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영화일 뿐이고 문학은 문학일 뿐이고 표현의 자유는 엄연히 존재한다.

우리의 창의성을 살리기 위해서 표현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마광수 교수의 야하디 야한 소설을 그냥 문학적 표현으로만 받아 들일 수는 없는 것일까 생각해 봅니다.

못살던 시절에 외국 영화에서나 나오는 해변을 달리는 연인들의 낭만이 서구인 전부가 그런줄 알았던 인식이

실제와 허구가 다르다는 인식으로 우리에게 다가 설 수는 없는 것일까요?

이중적 사고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여 유교적 실천 윤리를 뛰어 넘는 우리의 능력은 없는걸까요?

 문학은 그냥 문학일 뿐 더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문학속의 표현에서 온갖 상상과 감상의 나래를 펼 지언정

그것을 자기 전체의 인식으로 몸과 마음화하는 우를 범해서는 곤란하지 않을까요

아직 그런 분위기가 성숙하지 못한 우리사회는 촌스러움을 벗지 못한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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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인간중심의 세계이고 중세는 신중심의 세계이며 근대는 인간중심의 세계로 넘어오는 과정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인간중심의 세계에서는 인간의 욕망을 채워주기 위해 엄청난 창의성을 필요로 합니다.

인간의 욕망을 채우는 노력 만으로도 자연의 존재감을 느끼지 않고도 일평생을 살아갈 수 있을정도 입니다. 컴퓨터 하나만 가지고 일생을 살수 있는 예에서 보듯이...

각자 추구하고 성취하며 실현하려는 인간 세계를 사랑으로 그 돈독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양의 사랑에 비해 동양의 예의!

이것이 도올 선생의 책을 읽어낸 결과중 일부 입니다. 사랑을 통한 인간세계의 질서와 동일한 예의를 통한 질서유지!

사랑은 각자의 개성을 유지하면서 전체가 되게 하는 요소라고 에리히 프롬이 말했습니다.

예의는 전체속에서 각자의 개성을 지켜주는 요소라고 여겨집니다.

이것이 도올 선생님으로 부터 얻은 저의 독창성 입니다.

여자란 무엇인가를 읽었을때 느껴지는 그 치열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포스의 위압이 이제 나이가 들었음을 알리는 선생님을 떠올릴 때 안타까움과 무상함도 같이 느껴봅니다. 하이페츠를 동경한 버나드쇼(?)가 나는 도저히 하이페츠가 될수 없다고 자포하던 귀절을 떠올리며 발톱의 때 정도나 될지 모를 저의 미약한 견줌에 이런곳에 그 분을 올리는것조차 두렵습니다. 모쪼록 건강하셔서 좋은 말씀과 조언을 남겨주시길 부탁하고 희망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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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관의 황제라는 300b 파워에, 아직까지 음질을 능가하는 회로가 없다는 마란츠7프리를 자작하여 4천장의 엘피에 파묻혀 있습니다. 탄노이 스피커는 dmt-15이고 소스는 오토폰 mc30 입니다. 이젠 이사갈때마다 거추장스럽기도 한 애물단지이기도 하지요. 아무리 좋아도 미치기보다는 균형잡는 삶을 지향해야... 2008년의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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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을 서재겸 방으로 쓰고 있습니다. '거실을 서재로 ' 라는 캠페인이 생겨나기 오래전 부터 이 방식을 고수하다 보니 이젠 익숙해진 형태입니다. 뒷편에는 구권이 책상주변엔 신간을 꼽아 놓습니다. 공간 활용상 적절하고 편안합니다.

언제부터인가는 이사갈 때마다 애물 단지처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독서란 무얼까요? 게으름을 일깨워주는 도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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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Potts - One Chance
폴 포츠 (Paul Potts)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전 세계를 감동시킨 <공주는 잠못 이루고>의 거침없고 시원하며  하늘로 외치듯한

동영상의 종교적 감동은  반감되어 있다.

구입 초 우려했던 졸속 기획의 상업성에 휘둘린 내음이 난다.

차라리 라이브였으면 더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오디오 매니아에겐 그저 작은 포터블로 소박하게 들어주면

귀 따갑지 않다.

레코딩과 실황은 엄연히 다르다.

레코딩 만의 노하우에 적응한 폴포츠의 음반을 기대해 본다.

소비자가 뭘 그에게서 느끼고 싶어하는지를 아는 것이

레코드 회사의 성공 관건이라 느껴진다.

어쩌면 동영상의 감흥이 첫 인상 처럼 너무 깊게 뇌리에 박혀서 이런 평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며

반면 발 빠른 소니BMG라는 레벨이 주는 상업적 내음도 수상하다.

오케스트라도 제대로 소개 안되어 있는걸 보면 같이 연주 녹음 한 것도 아니고

별도로 녹음 해다가

폴포츠 혼자 한 건 아닌가? 의구심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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