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
세스 그레이엄 스미스 지음, 최인자 옮김, 제인 오스틴 / 해냄 / 2009년 8월
절판


"글쎄, 난 진심으로 제인이 잘되기를 빌어. 사실 내일 당장 제인이 그 분과 결혼한다 해도, 행복해질 가능성은 열두 달에 걸쳐 그분의 성격을 연구한 후에 결혼했을 때와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해. 결혼해서 행복해질 가능성은 순전히 운이거든. 그러니까 평생을 같이 보낼 사람의 결점은 가능한 모르는 편이 나아." - 샬럿의 말-23쪽

"불쌍한 제인! 정말 안됐구나. 제인의 성격으로 봐서 금방 극복하지 못할 텐데. 리지, 차라리 너에게 그런 일이 있었더라면 나을 뻔했는데. 너라면 빙리 씨의 배를 갈라서 창자로 그의 목을 졸라버렸을 테니까 말이다. 그러지 말고 제인더러 우리와 함께 런던에 가자고 하면 어떨까? 장소를 바꿔보는 게 도움이 될 수도 있쟎니. 게다가 집에서 잠깐 벗어나는 것도 다른 것 못지않게 도움이 될거야."-1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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