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제목을 모르고 봐야 더 웃길 텐데 ㅋㅋㅋ
이 모기는 결국 다음날 오후에 때려잡음.
반전은 이놈 말고도 또 모기가 한 마리 더 있었다는 것;; 자기 직전에 극적으로 잡아서 다행히 편안한 숙면을 취할 수 있었음ㅋㅋ
진지하게 읽으시면 큰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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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5-11-13 11: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엊그제 모기 한마리를 전사시켰습니다.
글이 낙서라고 보기엔 좀 진지하고, 시라고 보기엔
가볍고 그런 것 같습니다.ㅋ

근데 님은 몸이 가벼우신가 봅니다.
새벽 세 시 반에도 일어나셔서 글도 쓰시고.
저에겐 여간해서 없는 일이지요.ㅠ
어쨌든 잘 보고 갑니다.^^


세류 2015-11-13 11:13   좋아요 0 | URL
아직도 살아남은 모기가 있다는 게 신기합니다.^^; 이 시점에 잡지 못하면 난방 덕분에 계속 살아남을 테니 얼른 잡아야겠죠!
그냥 장난으로 쓴 거니 한번 읽고 웃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걸 세 시 반에 일어나서 쓴 건 아니고, 실제로 쓴 건 다음날 오후에 모기 잡고 나서 밤에 십분만에 대충 끄적거린 겁니다. 세 시 반엔 자다 깨서 짜증만 내다 그냥 다시 잤어요.^^;;
 

"좁은 소견을 버려야 한다. 인연을 따르는 수연행을 닦는 것이 도에 가장 빨리 드는 길이다. 성불하겠다는 집착마저 내려놓아야 마침내 진승이 될 수 있느니라. 알겠느냐?"

-p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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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바로 아무도 진실하게 살지 않는다는 사실이고, 그래서 아무도 진실 따위에는 관심도 없다는 사실이야. 우리가 만들어낸 진실은 누군가를 이롭게 하는 노력이 그들의 힘으로 상쇄되고 남은 것일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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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소설에서는 자존심 센 형사들이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귀신같이 알아채요. 다 헛소리예요! 사람의 본성은 한 치 앞도 안 보이는 거대한 숲과 같아서 어떤 사람도 속을 다 알 수는 없어요. 엄마라도 자식이 꽁꽁 숨겨둔 비밀을 알 수 없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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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어떻게 구해서 국내에 번역 출판된 발란더 시리즈는 전부 가지고 있는데, 아직 `불안한 남자`만 읽지 못했습니다. 마음 아파서 어떻게 읽죠.ㅠㅠ 폐암으로 투병생활하면서 간혹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게시물을 읽으면서 응원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세상을 떠나다니 정말 안타깝고 슬픕니다. 부디 편안하시기를 빕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한여름의 살인`을 다시 읽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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