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자꾸 비가 오고 흐리기를 곧잘 하니 문득 바흐가 듣고 싶어지지 않겠읍니까?
(어제까지 김내성 책을 읽었더니;;)
여하튼, 벌써 한 이삼 년은 족히 계속 보관함에 담아두고 언제고 사야지 하고 벼르면서도 왠지 자꾸 우선순위에서 밀려나서 지금에 이른;; 음반들을 주문했다. 내 아쉬케나지 컬렉션에 첫 추가되는 바흐 음반! 날이 흐리면 항상 파르티타 생각이 나는데, 파르티타는 굴드의 전곡반 후로 첫 구매고, 평균율은 리히터의 일명 목욕탕 녹음; 후로 첫 구매다.(전설로만 전해져 내려오는 인스부르크 실황반을 사고는 싶으나 이미 희망이 없는 듯..)
오후에 느긋하게 들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