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라는 시대에는 우선 어쩔 수 없는 서구화를 향한 충동이 있었고, 방어적민족주의와 국민국가의 형성이 분주히 행해졌다. 그런 농밀한 분위기 속에서 구시대적 도덕과 신시대적 사상의 부정합을 고민한 청년들이 살았고, 세계와 연동된 경제와 그것이 가져온 소비생활로 크게 흔들리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리고 러일전쟁을 정점으로 서로 겹쳐졌다가 마침내 멀리 분리되어간 국가적 자아와 국민적 자아의 균열에 함몰된 불운한 사람들도 있었다. 따라서 혹은 당연하게도 사람들의 일상은 각자 바꾸기 힘든 기쁨과 슬픔을 태운 채 멈추지 않고 계속 돌아가는 것이다. - P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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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의 운명은 영겁으로 전개되는 긴 우주 역사에서 보면 한순간을 탐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덧없다고 말하기보다 정말 우연호 주어진 목숨이라 평하는 편이 옳으리라. - P5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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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생활인으로서 자립하지 않으면 문학 같은 건 할 수 없으니까요. - P5144

나쓰메 씨, 우리 국민의 성정을 잘 알고 계시지요?
기민하지만 타산적이고 활동적이면서 서정적이고 생각은 얕으면서 말은 많고 경솔하게 흥분했다가 갑자기 비관의 늪에 빠지지요.
옛 막부 때부터 아무런 변화가 없어요. - P5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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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세계는 동양인의 대두를 바라지 않습니다.
동양 국가가 세력을 떨치려 한다면 형제가 집안에서 다투다가도 밖에서 모욕을 당하면 함께 막는 이치로, 백인끼리의 내분을 뒤로 미루고 함께 공격하겠지요. - P4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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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권의 확대를 개인의 확대로 오해하는 행복한 시대는 끝났다.
이제부터는 국가와 개인이 적대하는 시대야.
국가와 사회주의자는 더 치열하게 적대하게 되겠지. - P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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