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 극장판 1편이 생각난다. 아마 이 사건을 모티프로 삼은 거겠지..

2004년 4월에 이라크에서 일본인 5명이 무장 세력의 인질로 잡힌 사건이 발생했다. 5명은 자원봉사 활동가와 저널리스트였다. 무장 세력은 자위대가 이라크에서 철수할 것을 요구했고 일본 정부는 거부했다. 다행히 이라크의 종교 지도자가 무장 세력을 설득해서 무사히 풀려났는데, 그들이 일본으로 돌아오자 위험한 지역에 가는 이기적인 행동으로 국가(일본)에 폐를 끼쳤다는 비난 여론이 쏟아졌다. 인질이 된 5명의 집에는 비난의 전화와 편지가 쇄도했다. 나나 내 주변 사람에게 폐를 끼친 것도 아닌데 국가에 폐를 끼쳤다고 화가 나는 감정은 나는 잘 모르겠다. 살아 돌아온 사람들에게 오히려 비난이 쏟아지는 여론이 끔찍했다. - P1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