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몹시 저평가되고 있는 예술. 게임의 개발자는 그 안에 자신들의 메시지를 숨겨놓았고, 플레이어는 여러 난관을 뚫고서 개발자와 동일한 수준의 복잡한 대뇌 활동을 보여주어야 했다. - P61
성냥은 사람들이 게임에 마음을 빼앗기는 이유를 비일상적인 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여겼다. - P63
순간 끔찍한 상상이 들었다. 동료들이 몰래 나를 교황으로 뽑기로 음모를 짠 거야! 그래서 미처 대처하기 전에 몰표의 파도에 휩쓸려 교황이 되고 마는 거야!
요컨대, 다양성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 다양성이야말로 우리 교회의 힘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과도한 겸손은 또 다른 차원의 허영이 아니겠는가?
마 할아버지가 만두를 접시에서 집었다."자, 먹어라."나는 먹었다. 여전히 맛있지는 않았으나 할아버지의 피와 뼈 그리고 중국을 통째로 먹는 느낌이었다. - P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