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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부동산] 부동산시장의 패러다임을 알면 틈새상품이 보인다!!!
작성일 2004/10/04 09:08 조   회 2804 추   천 6
진성효홈으로 | 드림랜드경제연구소장 겸 제주한라대학 부동산 강사 프로필메일
나홀로 부동산 창업과 재테크를 많은 시간 축척된 경험을 바탕으로 고민하는 패밀리들에게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므로서 재테크 도우미가 되겠습니다.

작년 9.4안정 조치이후 시장이 불안하다.

아파트시장은 지난 3~4년간의 호황기를 마감하고 지속적인 정부의 강력한 규제정책과 고물가, 고용불안등 국내 경기 불황으로 내년 상반기를 고비로 시장회복의 장단을 에단할 수 있다고 본다.

 

특히, 내년에 과표현실화에 따른 부유세 신설등 세제개편, 토지거래허가제 및 주택거래신고제도, 분양가 규제, 개발이익환수제 등 잇달은 투기 종합대책과 주택 공급 과잉 등 잇달은 악재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렁다면 저금리 및 실직금리 -시대, 틈새시장의 내집마련 및 실수요자의 재태크 대안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정부 규제시장, 수도권시장 장세 뚜렷>

 

부동산 투자격언에 '소나기는 일단 피하라'은 말이 있다.

그만큼 우리 부동산시장은 시장원리대로 예측이 힘들다는 말일 깨다.

우선, 정부의 강력하고 지속적인 규제대상인 강남권 아파트, 재건축,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은 피하는 게 상책이다.


최근 신행정수도 후보지를 발표이후 연말연초 대비 지가상승이 2~3배, 그리고 아파트분양가는 평당 30%이상 폭등하면서 정부의 때늦은 뒷북정책이 이들지역에 대해 향후 10년간 강력한 투기안정책과 반수도권이전 목소리로 시장 또한, 혼란스러워 묻지마 투자를 했다간 크나 큰 낭패를 당할 수 있다.

 

따라서 현 장세 특징상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어 입지와 가격등 메리트가 있는 틈새상품 위주로 투자전략의 전환이 필요하다.


연초 용산시티파크 분양대란 이후 이번달 분양 예정인 올해 최대 이슈인 동일지역 용산트라팰리스 주상복합아파트 32~90평형 1014세대중 주상 888세대, 청계천복원지역인 황학동 롯데캐슬 일반분양 대상인 14~46평형 1800세대중 467세대를 추천한다.

 

이외에도 내년 개발이익환수제 시행에 앞서 연내 사업인가 내지는 인가예정인 과천 주공 11단지와 서울 저밀도단지중 사업추진이 가장 늦은 서초구 반포 2~3단지와 과천 재건축단지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정중동 시장! 신행정수도권역 개발 및 시세동향을 보라!>

 

주식 투자원칙에 "시장이 불안하고 자신이 없을 때는 쉬는 것도 투자다" 라는 격언이 있다. 지난 7월경까지도 아파트분양시장이 가수요로 연일 신고가를 갱신하던 충청권시장이 최근 미분양사태가 속출되고, 묻지마 투자로 최고 1000% 내외 낙찰률을 보이던 토지경매시장도 경기불황 및 정부의 강력하고도 신속한 정책에 힘입어 다소 안정을 뒤찾아가고 있다.

 

정중동시장! 우리나라 지정학상 개발축이 대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신행정수도이전이라는 대형 호재외에도 국토계획상 강남권 인구분산 및 광역개발이라는 큰 틀에서 개발이 점차 가시화되면 고속전철과 제2외각순환도로등 중심도로, 오송 BT단지 및 오창 지방산업단지 그리고 아산 및 탕정일대 기업형 및 복합형 도시 개발로 서울 대체 중심지역으로 부상되리라 본다.


현재 충청시장은 수도권 후보지인 공주시 장기와 연기지구 중심축으로 개발 테마지역으로 개발이 가시화되고, 나아가 충남도청이 후보지 선정되며는 다시 한 차례 상승음 물론, 계단식 상승이 예상되므로 이들 지역에 대한 투자전략이 지속 요망되고 있다.


반면에 충청권은 장기등 신행정수도후보지 10키로이내에는 거래특레지역 및 거주지 제한등으로 이들 회피지역 내지는 대안투자인 경매재태크 전략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

 

일찌기 외횐위기 당시 장기 침체시장에서도 "개발제한구역이 해제, 신도시 개발, 서해안고속도로 건설, 기업형 도시 조성 "등 정부의 시장부양정책이 사례에서 익히 알 수 있듯이 길목지키기 투자전략이 어느 때 보다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겠다.


<대안투자, 농지시장 기회가 오고 있다>

 

연말을 기점으로 농업시장 개방 시한을 앞두고 또 한차례 대란이 예상된다.

정부는 지난 4월 칠레와 농업시장과 개방에 이어 미국등 대외 경쟁국가와도 연말을 시한으로 개방압력을 받고 있다.


10년전 협약당시 애초 일본처럼 쌀 시장을 매해 조금씩(4%정도 관세인상) 개방했더라면 이처럼 한번에 왕창 관세인상(40%정도)하여 농업시장을 어렵게 만들지는 않는다는 것이 일반적 시각이다. 특히, 최근 보도에 의하면 한,칠페간 통상무역이 당초 흑자예상에서 10억이상이 적자 현상을 볼때 현안 여러 나라와 쌀등 농산물 개방에 따른 무역 역조현상에 대해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정부에서는 내년 중 농업시장 개방에 대비하여 농지법의 전면 개편을 통해 농업시장의 경쟁력 제고 및 규제 완화를 서두르고 있다.

 

내용 중 핵심대목이 "영농조합 및 법인등 통한 위탁영농 및 도시민 주말농장 취득, 농지 무제한 취득 그리고 진흥지역도 상당 개발 허용 방침"은 눈여겨 볼 대목이다.

 

농지가 농업용 이외의 용도로 전환이 가능해지면 수도권 및 충청권 관리지역(옛 준농림지)과 진흥농지는 최고 테마지역으로 재부상하기 때문이다.


추천지역으로 수도권에는 판교후광도시인 용인 양지, 원산, 백암리 일대,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될 '가평, 양평 그리고 안성 미양 및 서원면, 그리고 평택 평화도시인근, 강원권에서는 홍천 지역과 정부 투자기관 후보지인 원주, 횡성등이 유망해 보이며, 충청권지역으로는 "고속철 역세권인 천안, 아산 일대, 교통 요충지인 조치원, 신행정수도 보상금 지급시 대토 수요지인 홍성, 예산,. 보령, 청양 지역도 개발 및 발전 잠재력이 상당 높은 수헤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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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부동산] 몇천만원으로 부동산 투자하기
작성일 2004/09/06 10:33 조   회 9285 추   천 11
윤재호홈으로 | (주)메트로컨설팅 대표 프로필메일
부동산 칼럼니스트 / 저서 <3,000만원으로 시작하는 부동산투자 101가지> 저자 외 3권 공저

소액 투자자는 남보다 한 발 앞선 투자에 나서야  

 

부동산 거래현장에서 일하다보면 여러 부류의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고객 들 중 몇 천 만원의 종자돈으로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일수록 투자액수가 적어서인지 목소리가 작아 여러 번 되물어봐야 할 정도로 머쓱해 하는 경우가 많다.

 

투자의욕은 높지만 실전경험이 없다 보니 한결같이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다. 거의 매일 부동산 관련 사기가 매체마다 소개되다보니 투자자들은 ‘겁도 나고 투자에 대한 확신이 없어 고민하기 일쑤’라는 게 일반적인 하소연(?)이다.

 

게다가 매스컴에 자주 얼굴을 들이미는 부동산전문가들마저 자기가 영업하는 부동산 투자종목이 최고라고 ‘자랑’이기 일쑤다.

 

- 아파트를 취급하는 부동산전문가는 아파트를 사두면 수 천 만원 남는다고 하고,

- 상가 분양업자는 한물간 아파트보다 상가가 최고라 하고,

- 토지 매매업자는 돈은 역시 땅에 묻어 두는 게 으뜸이라고 하니

과연 누구 말을 믿어야 할지 고민스럽지 않을 수 없다.

 

사실 부동산 소액투자자는 대체로 중개업소나 컨설팅업체의 감언이설에 끌려 투자하는 성향이 강하다.  종합적인 부동산정보를 얻는 데 한계가 있다보니 투자방법을 가이드할 전문가를 만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1천~5천 만 원 안팎의 비교적 소액으로 부동산 투자하기에 적당한 상품을 굳이 꼽아본다면

아파트 분양권, 재개발 지분, 농지, 리츠(REITs), 부동산펀드 등을 들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는 여러 곳에 투자정보 안테나를 세운 다음 시장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나서 내 몸에 맞는 투자종목을 골라 투자에 나선다면 후회 없는 부동산재테크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법원 경매를 통해 소액 재테크를 하려면 무엇보다 ‘발품’을 많이 팔수록 유리하다.

경매물건은 한 달에 1만5천 건에 이르는 부동산매물들이 경매시장에 나온다. 관심 있는 부동산 정보를 접한 다음에는 하루바삐 현장에 달려갈 일이다.   많이 남는 부동산이라면 남보다 앞서야 낙찰(=경매부동산의 최고가매수인으로 결정) 받는 기쁨을 누릴 수 있고, 간혹 감정가가 시세보다 턱없이 낮아 첫 입찰물건에 낙찰 받아도 수천 만원의 차익을 거두는 사례도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초보투자자는 무엇보다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

소액투자자일 수록 대박 우량물건만을 찾기 일쑤다.

“내가 아는 누구는 5천 만원으로 상가 경매물건을 샀다.”고 우기는 투자자가 있는가하면, “1억원을 투자해서 한달에 월세 2백 만 원이 넘는 수익을 보는 상가주택을 샀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하는 투자자도 드물지 않다.

경매를 통해 부동산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확신에 찬 투자물건이 있고 철저한 수익성 검토가 예상된다면 자신 있는 투자에 나서야 한다.  경매라고 해서 손도 안대고 코풀 수는 없는 노릇이다.

 

적당한 예상 투자수익률이 나거나 확실한 호재가 있는 부동산이라면 장기투자 목적으로 과감히 투자에 나설 때 성공확률을 높인다. 앞으로 여러 회에 걸쳐 ‘솔직’(?)하고 ‘투명’한 소액 투자법과 투자종목에 대해 논하기로 하고 이번에는 경매를 통한 소액 재테크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소액 투자자가 노릴 만한 엄선 ’경매 상품’

경매의 특성 중 하나가 입찰에 참여하는 사람이 없으면 ‘유찰’이라는 과정을 거치는데 1회 유찰할 때마다 가격이 20%(일부 법원 30%)씩 떨어진다.

 

20% 떨어지는 것을 저감률이라고 하는데, 금액이 높을수록 저감률이 높아진다(예를 들어 10억원에서 한번 떨어지면 2억원이 싸지지만 1억원에서 한번 유찰하면 2천 만원이 저감된다). 따라서 금액이 큰 부동산일수록 저감률이 높아 이득이지만 소액의 부동산은 저감률이 낮고 경쟁률이 높아 큰 차익을 거두기 쉽지 않다.

 

따라서 소액의 종잣돈으로 경매투자의 재미를 느끼려면 우선 남들의 관심이 몰리지 않는 소외매물이나 틈새종목을 고르는 게 유리하다. 인기지역의 중소형 아파트나 연립, 도심 토지 등은 투자자들이 많이 몰려 실속이 별로 없다. 소액 초보투자자는 되도록 투자자들의 관심이 덜한 비인기 틈새종목에 꾸준히 입찰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도권, 중소도시의 적은 평수 토지

 

토지는 경매시장의 대표적인 틈새종목. 땅은 개별성이 있어서 현장에 가봐야만 투자성과 수익성을 파악할 수 있다. 부지런한 투자자는 발 빠른 경매정보를 취합해 남보다 먼저 현장을 가본다. 시세보다 현저히 낮게 잡힌 감정가에 나온 대지, 자투리 토지, 그린벨트 토지를 집중적으로 답사한 다음 첫 입찰물건에 참여하면 큰 이익을 챙길 확률이 크다. 누구나 관심을 갖고 있는 호재지역 보다는 낙찰가율 60~70%의 매물이 공급되는 지역 내 토지를 고르는 게 관건이다.

 

단지상가와 근린상가

 

요즘 택지개발지구 내 분양상가는 가히 인기폭발이다. 내정가의 두 배 이상에 낙찰되는 게 통례. 그러나 경매를 통할 경우 시세 대비 30~40% 싸게 낙찰 받을 수 있는 매물이 꾸준히 공급되고 있다. 특히 지은 지 오래된 단지 내 1~2층 상가와 공실이 많은 대형 근린상가는 감정가의 70% 선에 낙찰되는 물량이 풍부하다. 굳이 비싼 돈을 들여 분양받기 보다는 경매를 통한다면 원가이하 수준에 매입할 수 있는 상가물량은 널려있다.

 

중소형 단독주택

 

아파트가 부동산투자의 핵심종목으로 바뀐 이후 단독주택은 여전히 ‘찬바람’ 신세다. 경매시장도 마찬가지. 낙찰가율 70%선을 왔다 갔다 할 정도로 비참(?)한 부동산으로 전락했다. 그러나 관심을 기울여 찾다보면 대박종목이다.

 

특히 재개발지구에 속한 단독과 수도권의 농가주택, 미니 다가구주택은 진흙 속의 진주이다. 집을 깔고 있는 대지의 활용도가 클수록 값어치가 빛나는 만큼 돈 되는 단독주택을 수개월 찾다보면 알짜 찾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반 지하 다세대

 

다세대는 연립보다 작은 공동주택을 말한다. 주거지 주변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다세대주택은 별로 인기가 없어 매매도 쉽지 않다. 게다가 반 지하는 더욱더 관심 밖이다.

 

그래서 경매시장에도 인기가 엄청 없다. 낙찰가율 40~50% 안팎. 그러나 임대수요는 꾸준하다. 게다가 돈 없는 서민들이 애용하는 월세용 부동산이다. 분양가와 시세의 반값인 4~5천 만 원에 낙찰 받아 세를 주면 짭짤한 임대부동산으로 제격이다. 실속파와 경매선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투자종목이다.

 

농지와 임야

 

토지 경매투자의 장점은 주택과 달리 명도(집 비우기)과정이 필요 없다는 점이다. 바로 경매대금만 치루고 땅을 활용하거나 친척에게 농사를 짓게 하면 된다. 농지는 내년부터 도시민도 얼마든지 취득할 수 있기 때문에 재테크로 용도로 적당하다.

 

임야(산)는 가족묘지, 수목원 등 활용가치가 충분하고 나중에 용도변경해 집을 지을 수도 있다. 낙찰가율 60~70% 안팎의 통계를 보이는 지역이라면 투자금 몇 천 만원으로도 얼마든지 투자가능한 잘 알려지지 않는 투자종목 중 하나다. 단, 농지는 지역마다 투자규제가 있으므로 미리 알아보고 입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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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 지금 살 때인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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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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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지금 살 때 인가? ”라는 질문을 골똘히 생각하던 중 필자는 잠이 들었다. 꿈속에서 현자(賢者)를 만나서 해답을 얻었다. 꿈 이야기는 이렇다. 꿈속에서 현자를 만났는데 그의 모습은 실망스러웠다.

현자의 코는 거대했고, 눈은 개구리처럼 튀어나왔고, 아랫입술은 툭 튀어나왔다. 말을 더듬었고 시도 때도 없이 머리를 좌우로 흔들었다. 가끔씩 허공을 쳐다보며 혼자 말을 하며 걸어가는 모습이 마치 지렁이 기어가는 모습과 똑 같았다. 현자는 몽유병 증상도 보였다.

하루는 자다가 침대에서 기어 나와 몽유상태에서 걷기 시작하여 무려 30킬로미터나 걸어갔으며 마침 새벽 교회 종소리에 잠에서 깨어나기도 한 적이 있었다. 그 날 새벽에 마을 주민들은 현자가 잠옷 차림으로 펄럭이며 집으로 허겁지겁 달려가는 것을 목격했다고 한다. 필자는 현자(賢者)의 존함을 여쭤봤다.

“저는 브라운스톤이라고 합니다.

댁의 존함은 어떻게 되시나요?”

“내 이름은 아담스미스 라네”

난 깜짝 놀랐다. 덜 떨어지게 생긴 바로 이 사람이 그 유명한 ‘경제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아담스미스라니...

“만나 뵙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제가 한 가지 여쭤볼게 있어서요.

땅에 대해서도 잘 아시는지요?”

“응, 좀 알지. 내가 10년 만에 완성한 책 국부론을 보면. ‘토지의 지대’ 편에 땅에 대해서도 써놓았지.”

“아 네~~땅에 대해서도 잘 아시는군요. 그럼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한국의 땅값이 요즘 많이 올랐는데,

지금이라도 사야 합니까?”

“땅을 지금 사야할지 말아야할지를 알려면 우선 땅값이 어떻게 결정되는지를 먼저 알아야해” 아담스미스는 대답했다.

“땅값은 어떻게 결정되나요?”

“땅값은 2가지요인 즉, 지대(rent)와 시장이자율에 의해서 결정되어 진다네.”

“좀더 자세히 알기 쉽게 설명해주세요”

“먼저 지대(rent,임대료)부터 설명함세. 지대(rent)란 땅을 빌린 사람이 땅주인에게 주는 사용료를 말하지. 지대는 땅주인이 결정하는 게 아니고 땅을 빌리는 사람이 땅을 이용해서 충분한 이익을 낼 수 있느냐에 의해서 결정되어진다네. 지대가 오르면 땅값은 오르지, 그런데 지대는 수요에 달려있다네, 수요가 많으면 지대가 오르고 그 결과 땅값도 오른다네, 또 지대(rent)는 취업자수(노동량)이 많아질수록 오른다네.”

“네 그럼, 한국의 상황을 살펴보죠. 현재 땅의 가장 큰 수요자인 기업들이 중국 등 해외로 공장을 이전하고 있어요. 이미 안산반월공단의 공장이 매물로 많이 나와 있어요. 그리고 지대에 영향을 주는 취업자수는 요즘 예전만큼 늘지 않고 오히려 줄고 있어요. 아담스미스님의 말씀대로라면 땅값이 오르기 힘들겠군요.”

“자네 말대로 기업들이 한국을 떠난다면 한국 땅값이 오르기 힘들지. 내 책에도 이미 써놓았듯이 페루광산이 개발되자 영국의 광산주인은 지대를 한 푼도 받지 못하게 되어다네. 글로벌 경쟁시대에 땅도 상대적인 경쟁력이 작용한다네. 또 취업 노동자수가 줄어들고 있다면 지대하락요인으로 작용하지. 그러나 최종 결론을 내리기전에 땅값을 결정하는 또 다른 요소인 시장이자율도 살펴보아야 한다네.”

“시장 이자율은 땅값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죠?“

“땅값은 시장금리에 내려가면 오른다네.

금리가 10%일 때 땅값은 10년-12년간 임대료에 상당하는 가격으로 팔린다네.

그러나 시장 이자율이 6%,5%,4%까지 떨어진다면 땅값은 20년,25년, 30년간의 임대료 수입에 해당하는 가격으로 상승한다네.“

“영국의 땅값은 30년간의 임대료 수입 합계액 만큼에 팔리지만 프랑스의 땅값은 20년간의 임대료 수입 합계액 만큼에 팔린다네..이러한 현상은 양국의 금리차이 때문일세.”

“시장 이자율 변동에 따른 땅값 변동이 장난이 아니군요.”

“그렇다네.”

“네. 이제야 이해가 되는군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최근의 한국땅값 상승은 시장 이자율이 급격히 내리는 바람에 오른 것이군요.”

“그렇지..근데 한국 땅값은 얼마인가?”

“공시지가 기준으로 1830조원입니다. 공시지가가 시가의 절반이라 가정하면 시가기준으로 약 3600조원입니다.”

“GDP(국내총생산)대비해서 몇 배인가?”

“GDP(660조원) 대비해서 5.5배입니다.”

“음..95년도 미국 땅값 총액이 GDP 대비 0.7배인데..미국의 작년 GDP에 이 비율을 적용하여 땅값을 추산하면.. 미국 땅값 총액은 약 10,000조원이 된다네..
그러면 한국 땅 다 팔면 미국 땅의 36%를 살 수 있네...”

“한국 땅 다 팔면 미국 땅 1/3을 살 수 있다고요? 미국 땅이 한국의 98배 인데요. 한국 땅이 너무 비싼 것 아닌가요?”

“불문가지(不問可知)일세.. 내가 미국인이라면 그런 교환비율에 동의 안해.”

“제가 생각에도 좀 비싼 것 같아요.“

“그렇다네..이제 답변이 된 것 같으니 난 그만 가겠네..”

아담스미스는 머리를 좌우로 흔들며 혼자서 중얼 중얼거리며 지렁이 기어가듯이 사라졌다.

갑자기 아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보! 밥 먹고 자요.” 나는 아내의 목소리에 잠에서 깼다.
‘일본 토지신화 붕괴’란 책을 읽다 깜빡 잠이 든 것 이였다.
펼쳐진 책에는 이렇게 씌어져 있었다.
“일본 토지신화 붕괴의 원인으로는 제조업 공동화 현상과 잘못된 금리인상 정책 때문에....”

누군가가 “땅, 지금 사야할 때인가?”라고 묻는다면, 필자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볼 때 지금은 땅 사기엔 위험한 시기이다. 그러나 개별적으로 일부 투자 유망한 땅은 항상 있을 것이다.”
2004.09.23 09:50 @ 2004 i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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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싸라기 땅을 100만원어치 사는 법
[재테크]이건희의 행복투자
  이건희 (재테크 필자) |  09/29 10:46 | 조회 706
◎ 수 년동안 사회봉사 차원에서 글을 써온 이건희(필명)는 항상 일반인의 편에 서서 눈높이를 맞춰 좋은 투자 방법들을 합리적으로 알기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이 때문에 이미 많은 네티즌에게 경이로움과 존경심의 대상이 됐다. 세상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 인간을 진정으로 행복하게 살게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강한 진정한 휴머니스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금싸라기 땅인 명동 중심부의 평당1억2천만원 하는 땅을 백만원어치 투자하는 방법에 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 자본주의 시장이 발달함에 따라 다양한 공동투자 방식이 등장해왔습니다. 규모가 크고 값이 많이 나가는 대형 부동산에 여러 사람들이 공동투자하는 방식에 해당하는 부동산 뮤추얼펀드인 리츠(Real Estate Investment Trusts)도 이에 해당합니다. 리츠에 투자하면 부동산 임대수입과 청산시 발생하는 매각차익을 배당금 형태로 지급받아서 부동산을 직접 구입하는 것과 똑같은 부동산투자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부동산을 구입하고 관리할 때 따르는 번거로움을 리츠회사에서 대신해주기 때문에 투자하는 것 이외에는 신경을 쓸 필요도 없습니다. 세제혜택도 주어집니다. 또한 소액자금도 투자할 수 있고, 주식시장을 통해서 쉽게 사고 팔수 있어서 환금성이 높다는 일반주식의 장점도 아울러 지니고 있습니다.

◆ 미국은 리츠시장이 오래전부터 활성화되면서 크게 성장해왔으며, 미국 리츠시장의 규모는 1980년도에 22.98억달러, 1990년도에 87.37억달러, 1993년도에 321.6억달러, 1996년도에 887.76억달러, 2000년도에 1387.15억달러로 성장하였습니다. 10년 동안 미국의 리츠는 연평균 배당수익이 7%, 시세차익이 7~8%로서 총괄 연평균 투자수익이 14.6%에 달하였습니다 연간 발생하는 임대소득과 더불어, 장기적으로 본다면 부동산가격의 상승이 덧붙여질 수 있어 장기투자하기에 무난한 편이라 하겠습니다.

◆ 물론 각 리츠의 부동산 물건에 따라 투자결과가 달라지고 경기가 나빠지면 부동산 임대소득의 하락과 부동산가격의 하락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위험부담은 투자자가 감수해야할 몫입니다. 미국의 대형 펀드들은 투자의 위험 분산을 위해 흔히 운용자산의 10% 정도를 리츠에 투자하기도 합니다. 나스닥과 다우지수가 크게 하락하던 2000년도에 리츠주식지수는 17.74%가 상승하기도 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부동산리츠가 시작된지 얼마 안 되어서 규모가 미미합니다만 미국에서는 부동산시장에서 리츠가 차지하는 비중이 8% 정도에 달하므로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리츠가 성장할 여지는 매우 크다고 여겨집니다.

◆ 현재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리츠는 7개가 있습니다. 회계연도가 6개월 단위이며 배당금이 6개월마다 지급됩니다. 상장되어 있는 리츠 중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것이 코크렙1호로서 현재가격이 6110원입니다. 지난 3기까지 3번의 총 배당금이 788원으로서 연평균 525원으로서 액면가 기준으로는 연평균 수익률이 10.5% 이며 현재가격 기준으로는 연평균 8.6%에 해당하여 시중금리의 2배에 달할 정도로 충분히 높습니다. 코크렙1호가 보유한 부동산은 중구 장교동의 한화빌딩, 여의도의 대한빌딩, 동교동의 대아빌딩입니다. 이 3개 부동산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한화빌딩은 청계천 복원으로 빌딩가치가 상승한다는 매력도 있습니다. 이미 주가가 발행가인 5000원에 비해서 22.2% 올라있는데 청산가치가 어느 정도까지 높아질 수 있을지를 주가수준과 잘 비교 가늠해야 할 것입니다. 청산시점까지는 부동산 임대수입을 시중금리보다 충분히 높으면서도 안정된 배당금으로 6개월마다 탈 수 있는 투자대상으로서 적합니다.

◆ 상장되어 있는 7개 리츠 중에서 코크렙2호만이 유일하게 현재 가격이 액면가인 5000원보다 낮은 상태로서 4625원입니다. 2기 때 손실발생으로 배당을 하지 못하고 상황이 좋지 않아짐에 따라서 주가가 크게 하락한 것입니다. 그러나 보유하고 있던 2개의 빌딩 중 상대적으로 가격이 작은 빌딩의 매각차익발생으로 최근 3기 결산에서는 370원을 배당을 하였으며 임대상황도 좋아지고 있어서 이 리츠도 현재가격에 매수하여 청산시까지 보유한다면 시중금리보다 충분히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코크렙2호를 3년 보유시 30% 이상의 수익률 예상


코크렙2호의 투자전략은 단기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가 아니라 저평가된 채권을 사서 이자를 타면서 만기시까지 보유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합니다. 배당금을 받으면서 명동타워의 매각이 이루어져 청산할 때까지 보유하여 부동산 투자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4625원에 매수시 3년 뒤 청산을 가정할 때 그때까지 얻어지는 총수익금이 1388원이 되면 30% 수익률이 됩니다. 그에 대한 정량적인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 부동산가치에 대한 검토 >


◆ 올해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공시지가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금싸라기 땅이 전부다 명동지하철역 6번 출구에 나오자 있는 밀레오레의 입구에서부터 북쪽으로 뻗은 길가에 놓여있습니다. 가장 비싼 토지의 공시지가가 다음과 같습니다.

- 1위: 평당 1억3851만원, 충무로1가 24-2, 스타벅스 커피전문점자리

- 2위: 평당 1억2900만원, 충무로2가 66-13, 로이드 장신구전문점자리

- 동률2위: 평당 1억2900만원, 충무로2가 66-19 푸마 스포츠의류점자리

- 5위: 평당 1억2560만원, 명동2가 33-2, 우리은행 명동지점자리

코크렙2호가 소유한 명동타워가 있는 자리는 명동2가 31-1, 31-12인데 토지의 평당가격이 1억2170만원이며 1위인 스타벅스와 5위인 우리은행명동지점 사이에 놓여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땅들이 놓여있는 명동중심부에 나가보면 평일 저녁이나 휴일 낮에 오고가는 사람들이 명동타워 앞길에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 명동타워는 장부가격으로 토지가 707.95억원, 건물이 116.9억원이며 토지면적이 914평, 건물면적이 8431평 정도 됩니다. 상장되어 있는 각 리츠에서 장부상 토지가격과 건물가격이 다음과 같은 비중으로 되어있습니다.

- 코크렙1호: 토지 1186.5억원(52.5%), 건물 1071.8억원(47.5%)

- 코크렙3호: 토지 661.7억원(43.2%), 건물 870.9억원(56.8%)

- 교보메리츠: 토지 536.3억원(66.2%), 건물 274.3억원(33.8%)

- 리얼티1호: 토지 575.5억원(41.5%), 건물 810.3억원(58.5%)

- 맥쿼리센트럴: 토지 1024.3억원(64.3%), 건물 569.7억원(35.7%)

- 유레스메리츠1: 토지 333.4억원(29.6%), 건물 794.5억원(70.4%)

- 코크렙2호: 토지 707.9억원(85.8%), 건물 116.9억원(14.2%)




즉 다른 부동산리츠에 비해서 코크렙2호는 부동산 가격중 건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작고 토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큽니다. 이는 세월의 흐름에 따라서 감가상각에 의한 자산가치 감소가 미미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부동산을 매각할 때에도 사가려는 측에게 매력적인 요소가 될 것입니다. 꽤 오래전인 70년대에 건물이 지어져서 감가상각이 많이 된 상태입니다.


◆ 토지의 가격은 코크렙2호가 설립될 당시에 공시지가가 평당 1억164만원이던 것이 작년에 평당 1억 1115억원으로 올랐고, 올해는 평당 1억2177만원으로 올라서 현재는 설립당시에 비해서 20%나 올라있습니다. 장부가격으로는 토지와 건물을 합친 부동산 전체가격이 824.8억원인데 공시지가를 반영한 부동산가격은 1229.4억원이므로 장부가에 비해서 높은 가격에 팔릴 수 있는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에 장부가로 팔린다면 투자자가 청산시에 돌려받는 부동산매각대금은 액면가인 5000원이 되는 셈입니다. 현재 재무제표상 코크렙2호 부동산의 장부가격이 824.85억원인데 반해 자본금은 560억원이므로 부동산 매각시 지렛대 효과가 824.8 / 560 = 1.473배 입니다.

- 즉 장부가보다 5% 만큼 더 높은 가격인 866억원에 팔린다면

주주에게 돌아오는 실질효과는 5% x 1.473 = 7.4% 수익률로서, 370원의 배당 효과이며

- 장부가보다 10% 만큼 더 높은 가격인 907억원에 팔린다면

주주에게 돌아오는 실질효과는 10% x 1.473 = 14.73% 수익률로서, 740원 배당 효과입니다.

- 장부가보다 15% 만큼 더 높은 가격인 949억원에 팔린다면

주주에게 돌아오는 실질효과는 15% x 1.473 = 22.1% 수익률로서, 1105원 배당 효과입니다.

참고로, 코크렙에서 보유하고 있던 또하나의 부동산인 논현동의 하나로빌딩이 장부가격이 267.87억원이었는데 올해 상반기에 314억원에 팔려서 장부가보다 17% 높은 가격으로 매각되었습니다. 2002년부터 2003년 초반 사이에 설립된 리츠상품들은 설립 이후로 대체적으로 부동산가격이 상승하여서 배당수익 이외에 청산 시점에서 매각차익이 기대되는 바입니다.

< 임대가치에 대한 검토 >

◆ 본 명동타워에는 주차장도 잘 구비되어 있으며, 실제 임대가능면적은 약 6380여 평입니다. 서울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기 때문에 상업지역으로서의 임대료도 가장 비싼 곳에 해당합니다. 원래 건물의 소유주였던 (주)신원의 경영어려움으로 인하여 구조조정 매물을 일반리츠가 아닌 구조조정리츠인 코크렙2호에서 취득한 이후에도 (주)신원의 워크아웃상태로 인한 어려움의 파급효과로 주변빌딩보다 공실률이 높은 상황이 발생하였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 우량임차인들이 새로 들어왔습니다. 건물이 예전보다 깨끗하게 잘 리모델링해져 있으며 지금현재 건물의 임대상황은 다음과 같이 되어있습니다.

◆ 1층에서 4층까지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백화점 유투존부문은 빌딩 전체의 임대가능면적중 45%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유명 유통업체인 (주)삼성물산과 5년간 책임임대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이부분의 공실위험은 없는 상태입니다. 유투존은 국내 최대의 패션 1번지의 중심부에 자리 잡은 패션전문 쇼핑몰로서 1층 패션액세서리, 2층 커리어 엘레강스, 3층 영캐주얼, 4층 유니섹스캐주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인터넷주소는 www.utoozone.co.kr입니다.! 4층에는 “민들레영토”라는 독특한 이름의 카페 19호점이 지난 8월18일에 오픈하여 입점해 있으며 인터넷주소는 www.minto.co.kr 입니다.

◆ 15층에서 22층까지에는 휴레스트 웰빙클럽이 지난 5월20일에 오픈하였습니다. 대형빌딩의 8개층 이상을 점유하면서 총면적이 3000평이 넘어서 국내최대의 휘트니스센터입니다. 정부투자기관인 한국군사문제 연구원에서 100% 출자한 탄탄한 회사로서 최첨단 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헬스케어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전문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고객들의 건강관리를 해주는 곳입니다. 150가지가 넘는 다양한 그룹 엑서사이즈 프로그램과 개인맞춤형 운동처방이 주어지고 개인트레이닝서비스가 전문강사진에 의해 제공되어집니다. 사우나, 황토방, 산소방 등 최신 테마 찜질방과 후레쉬가든, 뉴트리션샵 등을 갖추고 있어서 고급스러우면서도 전문적인 건강관리센터라 할 수 있습니다. 세계 최초의 헬스케어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인터넷주소는 www.hurest.co.kr 입니다.

◆ 유투존의 옆쪽에 있는 빌딩입구의 1층과 2층에는 지난 7월16일부터 커피빈이 입점하여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커피빈은 스타벅스처럼 전 세계 체인망을 가지고 있는 유명 커피숍으로 인터넷주소는 www.coffeebeankorea.com입니다. 명동타워에 입점한 커피빈은 전용면적 300평 규모에 600석을 갖춘 초대형 매장으로서 웬만한 커피숍 10개 규모로 전 세계 커피빈 매장 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내부를 1, 2층이 뚫리게 연결하였고 1층입구와 2층발코니를 노천카페처럼 꾸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고 있습니다. 직접 가보면 지금까지 본 커피숍 중에서 가장 크다고 느낄 것이며 그 넓은 커피숍 안에는 사람들이 매우 많습니다. 작년에는 20여개 점포를 통하여 240억원의 매출을 올린바 있습니다.

◆ 이상과 같이, 전체 빌딩의 대부분을 우량업체인 유투존과 휴레스트웰빙클럽이 차지하여서 앞으로는 큰 공실률로 더 이상 늘어날 가능성은 적다고 여겨집니다. 커피빈까지 포함하여 모두가 탄탄한 업체들이라서 앞으로 임대료수입도 안정화될 것으로 추측됩니다. 현재 공실률은 13.9%로서, 이미 바닥을 치고 살아나는 과정입니다. 7,8층을 비롯하여 일부 층이 아직 비어있는 상태이지만 임차인유치를 위해 회사측에서 노력하리라 기대되는데 현재 상태만으로도 배당을 줄만한 임대수입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 영업이익과 순이익 예측 >

◆ 명동타워에서 발생한 영업수익-영업비용=영업이익이 2기에는 44.23억-19.40억=24.82억이었고 3기에는 38.73억-13.79억=24.94억이었는데 우량업체들이 입점한 뒤인 4기에는 영업이익이 이보다 더 나아지리라 예상됩니다. 영업비용 중에서는 정상적인 관리비, 수수료, 수도광열비 외에 대손상각비가 큰 비중을 차지하였는데 기업회계기준에 따라 창업비를 2기에 주로 상각함에 따라 2기의 이익이 더 크게 줄어들게 되었었습니다. 대손상각비가 2기에 14.3억원, 3기에 2.4억원으로 줄어들었고 앞으로는 미미할 것입니다.


◆ 영업외비용에서는 이자비용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원래는 단기차입금 160억원과 장기차입금 288.6억을 합쳐 총차입금이 448.6억원이던 것이 최근에 하나로빌딩을 매각하여 들어온 현금으로 부채의 상당부분을 갚아버려서 장기차입금만 223.61억원이 남게되어 이자 나가는 부채가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이중에서 이율 8%의 차입금이 183.61억원이고 이율 7.2%의 차입금이 40억원으로서 한 기에 해당하는 6개월치 이자는 약 8.8억원 정도입니다. 이자관련비용이 2기에 17.2억원, 3기에 13.9억원 발생한 것에 비해서 4기부터는 크게 감소하여 순이익 발생에 그만큼 기여할 것입니다. 3기에는 하나로빌딩 매각이익에 의한 부동산처분이익 45.3억원의 효과로 배당을 370원 하였는데 앞으로는 정상적인 영업이익만으로 안정된 배당이 예상됩니다.


◆ 한 기에 해당하는 6개월치 손익계산서는 앞으로 대략 다음과 같은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임대료수익 35억 + 관리수익 7억 + 기타수익 1억 = 영업수익 43억 ①

수수료 2억 + 관리비 4억 + 수도광열비 4억 + 세금과공과 2억 + 감가상각 2억 + 기타1억 = 영업비용 15억 ②

이자수익 + 잡이익 = 영업외수익 2억 ③

이자비용 9억 + 기타잡손실 1억 = 영업외비용 10억 ④

예상경상이익 = ①-②+③-④ = 20억

배당가능이익은 당기순이익에서 이익준비금을 차감한 금액으로 규정되는데 적립된 이익준비금은 청산시 배당 가능합니다. 소득세규정에 의하면 본 회사는 배당가능액의 90% 이상을 배당할 경우 당해 사업연도의 소득금액 계산시 소득공제 됩니다.

◆ 앞으로 9기까지만 존속하고 3년 뒤 시점에서 청산한다고 가정한다면 그때까지 얻어지는 총수익금은 아래 3가지 수익을 더하면 됩니다.

- 액면가 5000원과 매수한 시가의 차이에 의한 시세차익: 5000-4625 = 375원

- 청산시에 발생할 매각차익: 450원 이상 (800원 이상 가능할 수 있음)

- 배당금수익: 연평균 250원 x 보유연수 3년(가정) = 750원

4625원에 매수하여 3년 뒤 청산할 때까지 얻어지는 총수익금이 1388원이 넘으면 수익률이 30%가 넘게 되며 위 계산에서처럼 그 이상도 달성가능해 보입니다. 다만 일반 부동산투자에서처럼 불확실성은 언제라도 나타날 수 있는데, 변동성이 있더라도 상대적인 가치가 큰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 리츠에서는 시세차익을 겨냥하면서 투자하는 일반 주식에서만큼 가격하락의 위험성이 아주 크지는 않습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경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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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재테크다] ③ 토지




[조선일보]
초(超)저금리가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의 마음은 부동산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가격 억제 정책 등으로 아파트 가격이 정체 또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도, 언제 어디서나 부동산 얘기는 화제다.
물론, “사회적인 시선도 안 좋은 부동산 투자는 죽어도 안하겠다”는 경우는 부동산 투자를 안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재테크하겠다는 사람이 부동산 동향을 무시하는 것은 반쪽을 버리는 일이다. 큰 흐름이 왔다갔다 하기 때문이다. 최소한 동향이라도 알고 있어야 한다. 즉, 부동산을 사려는 사람이 많아지면, 채권같은 다른 금융 상품을 사려는 사람이 적어진다는 점 정도는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부동산의 경우, 이제는 토지로 투자자들의 시선이 상당부분 옮겨져 있는 상황이다. 이미 어떤 곳은 두배, 세배, 네배가 올랐다. 상담을 하는 고객들의 말을 들어보면, 주변의 투자 유혹도 계속되고 있다. “누가 어디에 땅을 샀는데 두배로 올랐다”는 식의 유혹이다. 토지에 대해 잘 알아야 재테크에도 성공할 수 있는 시대다.
토지에 대해서 알려면, 이론적으로도 중무장을 해야 하나, 토지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현장을 중심으로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한다는 것이다. 힘든 일도 아니다. 지방에 갔을 때마다, 관심있게 보기만 해도 토지를 보는 눈은 점점 커질 수 있다.


좋은 땅, 나쁜 땅의 기준은 시대 따라 다르다
좋은 땅과 나쁜 땅의 기준은 시대에 따라 변화를 거듭한다. 옛날에는 아니 1970년대까지만 해도 농사짓기 좋은 땅을 최고로 쳐줬다. 다시 말해 행정적인 조건보다도 자연적인 조건을 우선시 했다. 하지만 경제개발이 본격화 되면서 도시와 공장이 들어서고, 지역개발에 시동이 걸리면서 좋은 땅의 조건이 변하기 시작했다. 점점 자연적 조건이 무시되는 경향이 나타나면서 개발할 수 있는 땅이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결국 좋은 땅의 기준이 공법상의 행정적인 조건이 우수한 땅으로 바뀌고 만 것으로 다시 말해 수익성이 뛰어나면서 투자가치가 있는 땅이 좋은 땅이란 얘기다. 그러나 이러한 이분법적 논리는 자칫 투자실패를 불러올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좋은 땅을 고른다는 것, 투자가치 있는 땅을 산다는 것은 초보자는 물론이고 경험이 많은 사람도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땅을 잘 안다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땅에 투자하는데 있어서는 누구나 전문가를 자처하지만 투자 결과는 성공보다는 실패하는 확률이 높다는데 문제가 있다.
일반적인 사람들의 투자 패턴을 보면 “땅은 임차인 문제도 없고, 그냥 사면 되는 것 아니냐” 라는 성급한 생각에서부터 출발하고 있다. 특히 매도자나 중개업자가 급박하게 재촉하면 지금 당장 투자를 결정하지 않으면 좋은 물건을 놓칠 수 있다는 강박관념이 발동한다. 한 번 쯤 더 생각해보고 객관적으로 따져볼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와 침착함을 잃어버린 채 투자에 나서곤 한다.
하지만 토지의 흐름을 알려면, 4가지 기본적인 사항은 충실하게 지켜야 한다.


토지 투자 4가지 기본 사항
첫째, 자연적인 조건을 들 수 있다. 지형과 향(向)을 잘 살펴야 한다. 산악지형이 많고, 겨울이 긴 지역일수록 햇볕이 많은 향을 골라야 한다. 경사도가 심한 지역과 나무의 수령이 최소한 30년 이상 된 임야는 피해야 한다. 또 토질이나 토사, 자갈, 암반지역인지 확인해야 한다. 토질은 부드럽고 황토색을 띠어야 하며, 토사가 20~30% 정도 섞여 있으면 좋은 땅으로 간주된다. 하지만 자갈이나 암반이 있는 곳은 피해야 한다. 강이나 저수지, 하천과는 거리를 두어야 한다. 천재지변이나 자연재해로부터 피하기 위해서다.
둘째, 행정적인 조건을 따져봐야 한다. 우선 ‘토지이용 계획확인원’을 참고하여 공법상의 제한사항을 살펴봐야 한다. 예를 들어 군사시설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 땅을 이용하는데 제한사항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도로의 접근성도 따져봐야 할 대목이다. 아무리 좋은 입지를 지녔다 하더라도 도로가 없는 땅(맹지)이라면, 다른 사람 소유의 땅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또, 도로에 접해있다 해도 사도인지 국도인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 도로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면 투자가치도 그만큼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주변지역의 개발계획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만약 주변지역이 개발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인근 땅도 투자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셋째, 법률적인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법률적인 권리관계는 등기부를 기준으로 한다. 등기부에 나타나는 권리인 경우에는 위험을 피하여 투자하면 된다. 그러나 등기부에 나타나지 않는 권리가 문제다. 특히 땅에는 등기부에 나타나지 않는 유치권, 관습법상 법정지상권, 법정지상권, 특수지역권, 분묘기지권 등의 권리가 있다. 따라서 이러한 관습법상 권리가 존재하는지 현장을 방문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물어봐서 확인해야 한다.
넷째, 직접 투자를 하려는 마음이 든다면, 기본적인 서류부터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기본서류에는 등기부등본, 토지대장, 토지이용계획확인원, 지적도가 있다. ‘등기부등본’은 권리에 대한 사항을 나타내는 장부다. 근저당권을 비롯하여 가압류, 처분금지가처분 등 각종 물권과 채권에 대한 사항이 나타나 있으므로 권리관계를 정확히 정리하여 거래를 해야 한다.
‘토지대장’ 이란 토지의 현황을 알려주는 서류로 토지의 소재지·지번(地番)·지목(地目)·지적(地積) 및 소유자의 주소·성명 등을 등록하는 공부(公簿)를 말한다.
‘토지이용계획확인원’은 토지에 대한 공법상 규제사항을 표시하여 토지 이용을 일정방향으로는 권장, 일정방향으로는 규제하는 공법상의 용도지역, 지구를 공시하는 것을 말한다. 또, 이 서류를 통해 공법상 규제가 어떤 것이 있으며, 향후 어떤 용도로는 권장되고, 어떤 용도로는 사용이 불가능한 것인지 알 수 있다.
‘지적도’는 토지에 대한 경계·지번(地番)·지목(地目)·면적·소유자 등을 명기한 지도이다. 등기부의 부속지도로서 소유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며, 토지구획정리사업이나 용지보상 등을 할 때 기초자료로 사용된다.

(고준석·신한은행 부동산재테크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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