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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투자]] 아직 남아있는 고배당수익률 종목들

배당수익율이 높은 종목의 주가가 크게 오르면
자신의 매수단가에 대하여는 배당수익률이 변하지 않는 반면

올라간 주가를 기준으로 하면 배당수익률이 주가가 오른 만큼 줄어들게 되는데
이때에는 아래 3가지 중 한가지를 선택하면 됩니다.

(가) 배당을 타지 않은채 이익실현매도를 함.
(나) 배당을 타면서 내년 이후 장기투자로 이어감.
(다) 일부분만 이익실현매도하고 일부분은 정기예금이나 펀드나 채권처럼 해마다 배당을 탈 목적으로 보유함.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은 배당기일직후 (12월 결산법인 경우에는 1월초)에는 주가가 크게 하락하여
배당수익을 일시적으로 까먹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그러나 배당이 꾸준한 종목은 다시 주가가 다시 회복하는 시기를 맞이하므로
장기적으로는 배당수익이 그대로 실제 수익으로 남게됩니다.

1년 이상 보유할 때 배당금에 대해서 비과세혜택이 주어지므로 이런 점도 감안하여
높은 배당수익을 해마다 얻어가기 위한 장기투자로 갈 것인가
주가가 오르면 일단 팔고 시세차익을 챙길 것인가를 선택하면 됩니다.

제가 권하고 싶은 방법은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혼합하여
일률적으로 결정하기보다는 상황에 따라서, 종목에 따라서 결정하는 것입니다.

(1) 앞으로도 계속 실적이 꾸준히 좋을 것 같은 종목이지만
주가상승폭이 수년치 이상의 배당수익금에 해당하면 매도하여 이익을 챙겨도 됨. 그랬다가
배당직후 내년초에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 다시 재매수하는 것을 노려보는 식으로 함.

실제 사례로서, 하이스틸을 작년과 올해 반복하여 왔습니다.

(2) 올해는 배당수익률이 높아서 주가가 크게 올랐지만 향후 기업실적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면
주가가 크게 올랐을 때 매도하여 이익을 챙김.

실제 사례로서, 건설주같은 경우 내년 업황을 잘 예측하기 힘들어서 건설주로서
6월24일에 올렸던 중앙건설 (4795원→6840원 +43%), 삼환까뮤 (당시1850원→지금2505원, +35% 상승)
7월24일에 올렸던 신일건업 (2330원→3425원 +47%) 등은 제 개인적으로는 매도대상입니다.

(3) 배당을 중요시하는 회사로서 실적이 좋아지고 배당금도 실적에 따라 높여가는 회사이면
주가 상승과 더불어 배당금도 장기적으로 오를 수 있으므로
배당직후의 일시적인 주가하락은 무시하면서 배당금+시세차익을 동시에 장기간 얻어가는 것을 겨냥함.

실제 사례로서, 미원상사를 이런 목적으로 오래전부터 제가 장기보유하고 있습니다.
3월반기에 1100원 중간배당 받았고, 9월결산에는 1300원 배당이 공시나왔습니다. 연간 2400원으로서
작년 2100원보다 10%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주가는 빠른 속도는 아니면서 장기간 꾸준히 오르고 있고
[배당금+주가상승]에 의한 이익의을 지난 수년동안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회사에 대해서는 추후 기회에 자세히 얘기드리겠습니다.

(4) 주가가 상승하지 않고 있거나 상승폭이 미약한데
실제 기업의 상황은 아주 큰 변동없이 유지되고 있다면
배당만 타면서 몇 년이라도 계속 보유함.

(5) 기업상황이 나빠지지는 않는데 배당수익율은 높은 상태에서 주가는 오히려 하락한다면
매후단가에서 20%~30% 미만의 하락에서는 기존의 수량만 보유하면서 기다리고
매수단가에서 30% 정도 하락하였을 때 추가매수를 하여
매수단가 대비한 배당수익률을 더 높이는 기회로 활용함.

요즘은 이런 경우를 만날 수 없지만, 아마 내년도에 새로이 배당투자를 한다면
이런 경우가 나타나는 종목들이 생길 것입니다.

(6) 매수할 당시에는 배당수익률이 높게 예상이 되었는데, 의외로 기업의 실적이 크게 악화되었고
배당이 크게 줄어드는 것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우려감이 들면 손절매라도 합니다.

(7) 회사 자체가 좋은 회사라면 무조건 전량다 매도하거나 전량다 보유지속하는게 아니라
일부만 시세차익 얻으면서 매도하고, 일부는 배당을 타면서 넘어가는 것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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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투자종목이 12월 결산법인이라면 봄이나 여름중에 신규매수를 고려하는 것이 좋고
11월~12월에는 배당투자종목을 신규매수하기보다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종목을 위 7가지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하여
매도할 것인가 그냥 지속 보유할 것인가를 결정하여야 합니다.

지금이 11월이라도 소액투자자로서 배당투자종목을 찾는다면
주가상승이 아직까지 미약한 편이면서
배당수익률이 여전히 높은 종목으로 남아있는 종목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 12월결산법인명 ( 예상배당금 / 주가 = 연 배당수익률 )

** 가희 ( 500원 / 5160원 = 9.7% )
** 백광소재 ( 1000원 / 10650원 = 9.4% )
** 삼성출판사 ( 1000원 / 12500원 = 8.0% )
** 에스제이윈텍 ( 90원 / 870원 = 10.3% )
** 우수씨엔에스 ( 150원 / 1510원 = 9.9% )
** 부산산업 ( 600원 / 6670원 = 9.0% )
** 금강공업 ( 550원 / 6800원 = 8.1% )
** 한국큐빅 ( 150원 / 1760원 = 8.5% )

거래량이 평소에 적은 종목은-전에도 이런 얘기는 누차드렸지만,-
단기간에 시세차익을 노리는 매매만을 하고 싶은 분은 관심가질 필요가 없으며

금융기관보다 훨씬 높은 배당수익율을 얻으면서 장기투자로 묻어둘 수 있는 경우에만 적합함을 유념해야합니다.
물론 묻어두는 도중에 주가가 크게 상승하고 거래량도 생겨나면 아무 때라도 매도해도 좋습니다.

거래가 빈약한 소형주는 한종목을 많은 수량 사기는 부담스럽더라도 여러날에 걸쳐서 분할매수하거나
종목의 숫자를 많게 하여 여러종목들에 분산투자하는 식으로 해두면 됩니다.

12월 결산법인으로서 배당수익률이 아직까지 높은채로 있는 종목들을 위에 선정하였는데
자세한 회사 설명은 지면상 두종목만 하겠습니다.

------------ 가희 (코스닥, 코드번호030270) ------------

배당금이 최소한 500원은 유지되는 회사이므로
5000원 근처에 매수해두면 연간 10%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됩니다.

면 및 혼방사를 전문적으로 제조하고 판매하는 업체로서
시장 점유율 30%를 차지하는 확고한 위치를 구축해있는 회사입니다.

월악산, 탄금대, 크리스탈과 같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고
가희의 브랜드인 “월악사(Mt.Worak)”은 “2004 대한민국 섬유소재 품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이는 면사부문에서 4년째 연속 수상으로서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품질로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배당금이 지난 5년동안 750원 → 500원 → 500원 → 600원 → 500원으로서
해마다 기복이 거의 없는 안정된 배당을 하는 회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작년까지 33.0억원이던 자본금이 올해 2월에 20% 무상증자를 하여서 39.6억원으로 늘어나있는데
실적은 그 이상으로 좋아져서 예년과 같거나 또는 오히려 더 높은 배당을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주가에서 시가총액이 41억원에 불과한 작은 종목으로서
이번주 종가가 5160원이고 차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장기간 5000원대에서 꿈쩍하지 않고 횡보하고 있는데

이러한 횡보가격에서 매입하는 것은 언제라도 연간 배당수익률 10% 정도가 꾸준히 예상됩니다.

올해 3분기 누적실적에서 전년 동기대비하여 높은 실적 향상률을 나타내었습니다.

매출액 : 287.6억원 ( +23.6 % )
매출이익 : 22.4억원 ( +33.0 % )
영업이익 : 13.4억원 ( +29.3 % )
경상이익 : 13.6억원 ( +76.1 % )
순이익 : 9.2억원 ( +58.8% )

이회사에 한가지 알려지지 않은 숨은재료가 있는데
원화/달러 환률하락 수혜를 크게 받는다는 점입니다.

최근들어 삼양사, 삼양제넥스, 대한제당 등을 비롯하여 환률하락 수혜를 크게 받는 종목들이
매우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차트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들 회사는 매출원가에서 수입 원자재가 매우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거나 외화부채가 많아서
달러가치 하락에 의해 이익증대효과가 큰 회사들입니다.
외국에서 달러가격으로 수입하는 옥수수를 원재료로 사용하는 사료회사들 대부분이 그러합니다.

가희도 바로 그러한 회사입니다. 다만 주식시장에서 소외되어 있는 조용한 회사라서
주가도 조용히 바닥에만 머물러 있을 뿐입니다.

가희는 원재료가 외국에서 달러가격으로 수입하는 원면이며
장단기부채를 합하여 외화부채가 116억원으로서 국내의 원화부채 83억에 비해서 훨씬 더 큽니다.

실제로 올해 3분기까지 영업외이익에서 외환차익+외화환산이익 = 7.87억원으로서
영업외비용에서 외환차손+외화환산손실 = 1.58억원보다 훨씬 더 크게 나타나있습니다.

3분기는 9월말기준인데 그뒤로 환률하락이 더 심화되었으므로
지금은 환차익이 더 크게 늘어나 있을 것입니다.

좋은 측면에서 이회사에 또다른 특징으로는 감가상각비가 매우 크다는 것입니다.
3분기 순이익이 10.9억원인데 감가상각비는 21.3억원으로서
외형적으로 발생하는 순이익에 비해서 실제로 현금흐름은 훨씬 더 큰 것입니다.

기계장치에 대한 대규모 감가상각비는 실제 현금은 유출되지 않으면서 장부상으로만
고정자산을 줄여가는 것인데

이회사는 공정을 자동화하고 전산화하고 기계설비투자가 커서
대규모 감가상각이 해마다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감가상각은 결국 줄어들게 되어있으므로, 현재의 대규모 감가상각이
나중에는 순이익 증대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유보율은 357%로 충분히 높음에도 불구하고 외형적으로 바라볼 때 한가지 흠이라면,
부채비율이 166%이고, 장단기 차입금을 합치면 199.8억원 규모라는 점입니다.

그러나 이자비용은 작년에 7.4억원이었고, 올해 3분기까지는 5.1억원( 작년 동기에 5.7억원)으로서
차입금규모에 비해서 지불되는 이자는 매우 작은 규모입니다. 이자비용이 총차입금의 3.7%가 안됩니다.
외화시설용 차입을 비롯하여 싼 금리로 대출이 가능한 회사이기 때문으로 사료됩니다.

------------- 삼성출판사 (거래소, 코드번호 068290) ------------

예상배당금이 1000원인 회사이므로 12500원 근처에 매수해두면 연간 8%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됩니다.
모든 측면에서 위 회사 “가희”와 정반대의 특성을 가지는 회사입니다.

매출의 85.3%는 유아동도서를 위주로 하는 출판부분에서,
매출의 14.7%는 중부고속도로상의 이천휴게소에서 발생합니다.

이회사의 단점이라면 사업분야가 안정된 매출과 이익을 꾸준히 해마다 이어가고 있는 반면
성장성을 나타내는 특별한 재료는 아직까지 없는 상태입니다.

재무구조는 초우량상태입니다. 유보율 754 %에 달하고, 부채비율은 18 %에 불과하고,
부채에도 이자나가는 부채인 차입금에 해당하는 것은 전혀 없습니다.

현금 40억원, 매도가능증권 7.3억원, 지분법적용투자주식 51.0억원,
투자부동산 32.2억원, 보증금 28.5억원, 토지 46.2억원, 건물 83.2억원 등
자산 구성의 질이 매우 좋습니다.

비업무용 투자부동산으로 잡혀있는 것은
부천시 고강동에 4500여평의 부동산이며 장부가격에는 32.2억원이지만 공시지가로는 54.0억원이고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본사사옥(토지46.2억+건물83.2억= 129.4억 )도 장부가격보다 실제가격은 더 높게 예상됩니다.

올해 3분기 실적에서 전년 동기대비하여 영업이익만 소폭 감소하였고
매출액, 매출이익, 경상이익, 순이익은 늘었습니다.


-------------------- < 추신 > -----------------------

여러 유형의 투자대상과 투자방법에 대해서 글을 써 올리고 있지만
그중에서 제가 올리는 배당투자주식에 대한 얘기는 일반적인 주식투자를 하던 분들은

투자성향을 부분적으로라도 바꾸지 않는한,
기존의 취향에 의해서는 답답하여 적합하지 않습니다.

평소에 주식투자는 위험하다고 생각하여 외면하거나
주식투자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해서 못하는 분이면서

그래도 약간의 신경을 가끔 쓰면서라도 일반 금융상품이나 일반채권보다는 높은 수익을
추구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적합니다.

초대형주로서 배당금이 높은 종목은 기관이나 펀드나 외국인들이 많이 사기 때문에
배당수익률이 아주 고배당으로까지 나오기는 힘든게 보편적이며

배당수익률이 고배당으로 나오는 경우는 증권시장에서 관심을 모으지 않는 작은 종목들이라서
주가가 낮은채로 방치되어 있는 경우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관심이 모아지면 매수세가 많이 들어오니까 주가는 높게 유지되고
배당수익율은 낮을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초대형주 중에서는 배당수익률이 높은 이유로 기관과 외국인이 사는 종목으로는
KT&G와 한국전력 등이 있는데

기관이나 외국인들은 초대형주를 살 때 배당수익률이 5% 이면 매우 만족하므로
배당수익률이 그 이상으로 올라가면 기관성 매수세가 들어오고, 그에 따라 주가는
5% 이상의 배당수익율이 나올 정도로 하락하기는 힘들어서
초대형주에서 5%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얻기는 힘흡니다.

그래서 소형주에서 8%~10% 이상의 배당수익률이 가능한것이고
가끔은 10%를 넘는 경우도 생깁니다.

즉, 소형주로서 고배당인 상태인 종목들은
기관투자가나 거액투자자는 덩치 큰 투자금액의 한계상 외면하는 종목이 흔한데

일반 평범한 투자자들도 함께 덩달아 외면하기 때문에
고배당상태로 주식시장에 남아있게 되는 원리입니다.

역으로 얘기하면, 기관투자가가 아니고 일반 평범한 투자자이기 때문에
고배당수익률을 얻는 투자를 하기에 더 유리한 것입니다.

소형주 고배당 투자종목에 투여될 수 있는 토탈자금의 한계금액은
아무리 소형주라도 여러 종목들을 발굴하여 투자하면 되기 때문에
2~3억원 정도까지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런 투자에서 단지 신경써야할 점은
예전 배당금이 계속해서 유효하지 않고 변할수 있기 때문에
회사 상태를 점검해야하는 것입니다.

제가 선정하는 종목들은 일단 제가 점검을 한 종목들인데
지금까지 경험적인 확률로 보면 예상에서 아주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일부 종목에서는 상황이 예상과 달리 크게 나빠지는 경우도 나타나기도 하는데
그와 동시에 일부 종목은 예상보다 좋아지는 경우들도 있기 때문에
(실제 배당금이 애초 예상보다 다소 줄어드는 종목도 생기지만 늘어나는 종목도 생김)

많은 종목들에 분산투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면
전체적인 평균으로서는 수익률이 크게 악영향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출처 ; 다음 카페의 텐인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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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와 단타투자를 합친 투자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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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티투자

조회수 827

가치투자의 단점인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과 단기적으로 수익률이 낮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단타투자를 조합하면 어떨까요?

 

혹시나 시너지효과를 발휘하면 엄청난 수익을 얻을수 있으리라 봅니다.

 

이 투자방법을 집중 분석하려고 합니다.  

2004.10.08 13:40 @ 2004 itooza.com
 
 
 
  
오모사 2004.10.08 13:48:01  
그렇게 되면 정말 좋겠죠^^. 부디 성공하셔서 제게도 좀 알려주세요.

그런데 기요사키 말대로 직장을 다니는 공부보다 더 많은 공부를 자영업자가...
사업가가 될려면 정말 어마어마한 공부를.... 투자가는 그보다 더한 공부를....(물론 기대수익률 15
% 펀드투자는 예외로 하구요) 해야 한다고 하는데 가치투자도 만만한게 아닌데. 거기다 단타투자까지라 무시무시한 공부를 하셔야 겠읍니다. ^^::::::::::

조금 더 의견을 드리자면, 개인의 신념이나 감각에 의지한 투자가 아니라 분석하여 일반론이 되려면
단기투자가 되는 이유와 가치투자가 되는 이유에 대한 두가지를 아우르는 가설을 만드셔야 되는데 그게 어렵죠. 통계는 과학적 지식이 될수 없다는 것은 아시죠? 단지 가설을 만들기 위한 데이타로서 가치를 가질 뿐이죠. 그러니 이게 지금 떨어질수 밖에 없는 이유와 이게 오를수 밖에 없는 이유를 알아내셔야 되는데... 수백, 수천만의 사람의 마음에 움직임을 그리듯 아셔야 되는데 그공부를 하고, 그리고 가치투자를 공부하셔야 되고.... 사실 저도 그게 목표이지만 정말 공부를 많~이 하셔야 겠읍니다.
우봉래 2004.10.08 14:02:28  
능력만 있다면야 불가능한게 뭐가 있겠습니까... ^-^;;

하지만 어떤 분야든 절충방법은 양자의 장점을 모두 가지기 보다는 양자의 단점을 모두 가지는 경우가 많더군요 -_-;;
학이시습지 2004.10.08 15:18:03  
단타투자로 수익낼수 있으면 단타로 하심 되지요... 왜 가치투자 하시나요... -_-;; 이해가 안가고 있슴다...
백년지계 2004.10.08 16:05:02  
사실 솔직하게 예기해서 암만 저평가된 주식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움직이지 않으면 괴로운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다른 주식들은 펄펄 날라다니는것 처럼 보이는데, 자기것을 보면 완전히 헤메고 있는것 같은 느낌...
솔직히 답답한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고민을 하다 고안해본 방법이 있는데요.
무인도에 표류한 사람이 무료함을 달래려고 혼자서 별에별 엽기적인 놀이들 개발해서 놀고 그러잖습니까 ^^.
그런 기분으로 고안한 놀이인데...
쩝, 이것도 단타라고 볼수 있을것 같아서 한번 알려드려 보겠습니다.

저의 예를 들자면, 저는 아무리 좋아 보이는 회사라도 전체 자금에서 20% 이상은 비중을 두지 않습니다.
대개는 암만 많아도 10% 남짓정도이고, 현금을 항상 좀 가지고 있습니다.
이 항상 가지고 있는 현금은 용도가 있는 현금입니다.
일단, 아주 좋은 주식을 발견했을 때 편입하기 위한 기본용도가 있고요.
또 한가지 용도는 즐기기 위한 용도입니다.
계좌가 경로당 장기판처럼 움직일 때 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용도라는 것입니다.
쉽게 이야기 하자면 단타놀이를 한다고 해야겠지요.

단타놀이를 잠깐 할때 원칙이 있습니다.
먼저, 매매를 하는 대상은 반드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종목에 한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회사라는 것은 일단 과거에 매수라는 행위를 했다는 것이고 내가 매수를 했다는 것은 이미 그 종목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을 해보고 승산이 있다고 판단을 했다는 것입니다.
즉, 언젠가는 분명히 상승한다는 확신을 이미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그게 확신만 한다고 어디 자기 마음대로 주가가 움직여 줍니까.
오르락, 내리락, 옆으로 빌빌... 별 쇼를 다 보여줍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보았더니 시장분위기 때문에 좀 심하게 하락한 놈이 눈에 보입니다.
물론 내가 가지고 있는 종목중에...
우선 주가가 내려간 이유를 조사해 보았더니 '이유없다'로 판별이 납니다.
보통 주가아저씨가 기분이 좀 안좋았다고 하는 경우입니다.
그럼 그날 종가로 쬐끔 더 사줍니다.
내가 가지고 있다는 것은 내가 이 종목에 대해 충분히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므로 사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하락한 주가를 보면서 더 사고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면, 애초에 그 주식을 편입한 것 자체가 판단미스인 것입니다.
투자대가들도 믿음이 있는 주식이 하락한다면 싼값에 더 사들인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좀 표나게 하락한 경우 더 사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며칠 기다려서 다시 주가가 올라가 주면 사들였던 만큼 팔아줍니다.
그냥 가지고 있어도 상관이야 없겠지만, 나의 원칙이 어떤종목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지는 것을 경계하는 것이므로, 또한 이미 장기로 가지고 갈 분량은 처음부터 확보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추가로 사들인 것은 팔아줍니다.
그럼, 거기서 쪼끔 이익이 남습니다.
짭짤하죠.
참 재미있습니다.
답답한 스트레스 쪽~ 풀어지고, 체내에 엔돌핀 농도가 짙어지면서 휘파람이 좀 나오죠.
이게 재밌는 것은 이렇게 몇번 하다보면 자꾸 평균 매수단가가 낮아지기 때문에 평가치가 실제보다 높게 나옵니다.
예를들어 최초 편입시 1만원에 100주를 샀는데, 8천원으로 하락해서 20주를 더 샀고, 다시 1만원으로 상승해서 20주를 팔았다고 한다면, 실제 주가상으로는 하나도 변한게 없이 1만원이지만, 나의 매수단가는 9,600원이 되어 주당 400원씩 평가이익이난 상태로 돌변합니다.
즉, 시장 분위기상 일시 하락했다 제자리로 돌아오면 나는 벌써 이익이 나있는 상태가 된다는 것입니다.
기존 편입수량은 그대로인데도 말입니다.

이런 놀이가 가능한 것은 단타놀이를 하더라도 내가 그 주식에 대해 믿고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계좌에 있는 주식중에서만 잠깐 놀아본다는 것입니다.
자기 계좌에 있는 주식도 믿지 못한다면, 애초에 그 주식을 편입하지 말았어야겠죠.
그렇게 믿음이라는 기본전제가 깔려있기 때문에 잠깐 놀아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가지고 있는 회사가 아니면 겂이나서 절대로 단타 못칩니다.
단타놀이하다 물렸다고 해도 기다리면 반드시 회복한다는 믿음이 있어야 하고, 그 믿음이 가장 확실한 종목은 뭐니뭐니 해도 내 계좌에 내가 골라서 내가 편입한 종목들입니다.
완전 새가슴입니다.
이 백년지계라는 사람이.. ㅠ_ㅠ;

제가 단타를 자꾸 놀이라고 호칭했습니다.
제가 놀이라고 부르는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말 그대로 따분할 때 잠깐 재미삼아 놀아보는 정도이어야지 이것이 절대로 심해지면 안됩니다.
절대로, 심심할때, 조금씩만, 내가 가지고 있는 종목에 한해서.
그리고 어느 경우에라도 처음에 편입한 기본수량은 손을 대어서는 안됩니다.
또한 투자는 언제나 리스크관리를 최우선으로 두어야 합니다.
절대로 나의 계좌에 기스는 좀 날지언정 완전 깨져버릴 정도의 리스크를 만들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최우선으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병아리 눈꼽만큼'만 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심심하고 무료할 때 이렇게 무료함을 달래보곤 한답니다. ^^;
greatpumpkin 2004.10.08 16:42:12  
백년지계님 글 보고 있으면 속으로 '맞아 맞아..' 계속 연발을 외치곤 합니다.^^
백년지계님이 말씀하신 단타 놀이..저도 얼마전부터 고심해 오던 방법인데..ㅋㅋ

저는 단타라기 보단 그 주식에 대한 또하나의 가격별 포트폴리오의 개념으로 생각했습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1만원 100주와 8천원의 20주를 그 주식의 1만원 종목과 8천원 종목으로
말이죠
시장및 여타 불가피한 상황에 가격이 심하게 하락했을때 조만간 회복될 것이란 확신이 있을때
적절한 방법같더군요.
물론 다른 포트에 투입했을 시 수익률과 비교해서 낫다고 판단될 경우에 들어가야겠죠

그 결과 8천원의 포트가 정말 수익이 나고 있을땐 그 종목에 대한 확신을 더욱 굳혀주더군요.
평균단가만 생각했을땐 막연히 마이너스 수익만 눈에 들어올텐데 개별 종목으로 생각하니 수익으로 인식되더라는.....
물론..편법적인 방법이겠지만 이런 개념으로 생각해보면 시장 상황에 따라 포트 내용에 따라 좀더 유연하게 투자할 수 있을 거란 생각도 들더군요......^^;
왠지 투기적인 생각이 아닐까??생각하고 있었는데....백년지계님 글을 보니 무지 기뻣다는..헤헤..
아직 제가 아직 투자가 처음이라 딱 여기까지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많은 걸 배우게 되는군요.^^

백년지계 2004.10.08 16:55:17  
아이구... 왕호박님, 동지만났습니다.

그리고, 하락했을 때 무턱대고 더 사들이면 안됩니다.
반드시 하락한 이유를 조사해 보고 그냥 시장 분위기 때문이었을 때만 사들여야 합니다.
제 경험상으로 본다면 종합주가가 폭락에 가깝게 하락하면서 여기에 분위기상 잠깐 휩쓸려 내려간 경우가 제일 안전하더군요.
종합지수가 폭락한 때가 경험상 와따였습니다. ^^

그리고, 투자 대가들도 좋은 주식의 주가가 떨어지면 더 사들인다고 했으니까, 죄짓는 기분은 안드셔도 될것같고, 음... 사실 투자라는데 있어서 법적인 문제만 없는 것이라면 굳이 도덕이라는 개념을 도입할 필요까지는 없을것 같은데요...
보통 가치투자라는 것을 도덕적 선과 동일시 하는 경향이 있는데, 가치투자라는 것도 그것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점에서 따르는 것이지 도덕적인 문제 때문인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greatpumpkin 2004.10.08 17:03:04  
네, 물론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그 상황에 맞는 한 투자 방법될 수 있을런진 몰라도 모든 상황에 맞는 방법은 아니죠.^^
최준철 2004.10.08 17:05:35  
아이투자 회원 여러분들 참 대단하십니다. 리플을 보고 있자니 감탄만 나오네요 ^^
백년지계 2004.10.08 17:16:12  
최준철님, 그거 설마 악담은 아니신거죠? (ㅡ.ㅡ+)
달봉이 2004.10.08 17:23:31  
저도 단타놀이 자주 하는데요.. ㅡ.ㅡa 단타놀이할때는 흡사 무슨 게임하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매수세 붙어서 주가가 올라갈때 같이 매수했다가 1~2%정도 먹고 나오는..한끼 밥값 정도 벌면 만족하죠..근데 이것도 정 할일 없고 심심할때 해야지 너무 자주하면 건강에 해롭더라구요.. 경험담입니다.. ^^
오모사 2004.10.08 17:31:00  
모르고 투자하시는 분은 돈을 잃어야 도덕적인 겁니다. 그게 부도덕한게 아니라니까요? 오히려 도덕적인 것입니다. 리플중 단타에 뭔가 찔리는 부분이 있다는 분이 있는 것 같아서... 투자도 사업입니다. 공짜로 돈불려 주는 곳이 아니잖아요. 그런 악한 의도를 가지고 들어오시는 분들 혼쭐을 내줘야죠.
백년지계 2004.10.08 17:37:57  
제 친구는 어머님께서 주식에 대해서는 완전히 일자무식이시라고 하는데, 몇년전 어머님께 주식을 좀 권해드렸더니 태평양하고 신세계를 사달라고 그러셔서 대신 사드렸다고 합니다.
친구 어머님께서 그 종목을 고르신 것은 주식이란 것을 잘은 몰라도 그냥 왠지 친근하고 망하지는 않을 것 같아서 였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그 친구어머님은 도덕적으로 부도덕하시고 악한의도를 가지신 것인가요?
오모사 2004.10.08 17:46:29  
그렇게 투자해서 큰돈을 버시려 했다면 악한의도라고 봐야 하지 않습니까?
최준철 2004.10.08 17:51:50  
가치투자의 정답이란 없습니다. 이콘을 통해 '가치투자를 말한다'를 출간한 것도 가치투자의 다양성에 대해 얘기하고 싶었던 것이구요. 가장 좋은 건 스스로에게 잘 맞는 방법을 택하면서도 '돈을 잃지 않는다'는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되는 것이겠지요. 제가 아이투자 회원님들이 대단하다고 얘기한 것은 의견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참으로 투자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시고 각자의 주관이 분명하신 데 있습니다. 건전한 토론을 통해 이곳을 통해 많은 것을 얻어가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백년지계 2004.10.08 17:54:05  
무지함은 동정의 대상은 될수 있어도 혐오나 악의 대상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타고난 돈복을 추악함으로 몰아갈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우봉래 2004.10.08 18:03:26  
증시에서 단타로 수익을 쉽게 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주식은 부동산과 달리 사람이 주식 없다고 못사는 것도 아니니 단타 또한 도덕적으로는 문제없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단타 하는 분들을 실수요자와 실공급자 사이를 이어주는 보따리상... 정도로 생각합니다.

그럼 왜 단타를 안하냐고 저한테 물으신다면... 귀찮은데 비해 수익이 적잖아요 -_-;;

하지만, 모르고 투자하는 분들이 돈을 잃어야 도덕적인 것일리는 없습니다. 증시는 제로섬게임이 아니니까요.
코스버펫 2004.10.08 18:08:21  
제가 가장 싫어하는 게 뭐냐면 단지 싸다는 이유로 이년 삼년을 기다리는 겁니다 언젠간 오르겠지라며 자기 위안삼으며
물론 오르겠죠 끝까지 기다리면
허나 그 기간을 단축시킨다면 얼마나 효율적일까요
거기에서 투자자의 역량 차가 난다고 판단합니다
그렇다면 그 방법은? 그 노하우는 기업가치의 확실한 이해, 경기 흐름의 개략적 파악, 주변을 둘러싼 매기의 움직임, 그 기업의 주식을 보는 각 집단들의 심리 판단

뭐 이런 것들이 있는데 이는 직관의 영역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글을 올리는 스타일이 여기에 가까운지라 정통 가치투자자와는 조금 다른 면이 여기에서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껏 제 글들에서 그 시점에 관한 면들을 많이 발견하실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모사 2004.10.08 18:10:27  
타고난 돈복은 어쩔수 없죠. 제가 조금 과하게 말한 면이 있다면 사과하겠읍니다.

그러나 덕이란 그저 착한게 아닙니다. 지, 인, 용이죠. 똑똑해야 합니다. 그럴려면 배워야 하죠. 그래서 그 열매를 끼쳐야 합니다. 인은 넘어가고. 용감해야죠. 이런게 덕입니다.

그리고 무지는 악입니다. 제가 보는 악이란 윤리적 관점이 아니라. 생명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것이 선이고 생명을 쇠하게 하고 죽이는 것은 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악이란 겁니다. 그리고
돈을 잃는 것이 그 사람에게 오히려 복입니다. 전체 인생을 놓고 볼때... 그래서 그런 사람은 돈을 잃는 것이 도덕적이라는 의미였읍니다.

코스버펫 2004.10.08 18:12:25  
최근의 느낌으로는 외인의 중가주 매수가 폭발적입니다 이렇게 봅니다 덜 매집된 주까지 그들이 움직이네요 아마 그런 녀석들도 30에서 40 퍼센트 정도로 매집이루어질 겁니다
그리고는 뻔한 시나리오죠

아 그리고 요즘 예전에 무거웠던 놈들이 매우 가벼워졌네요

탄력을 시험해보는 움직임도 볼 수 있는게 심상치가 않습니다

그나저나 고려아연 재미있네요

사실상 이런 종목들이 지금 매우 많습니다

리스트에 담아두고서 불꽃 촉매 움직임이 엿보일 때 잡아들이면 재미있는 일이지요


그리고 그런 단기상승이 오더라도 태연히 있다 가치를 넘어섰다 판단시 매도하면 되지요

거의 대부분 이 과정에선 버블이 필수적입니다
밤나무 2004.10.08 18:12:51  
요즘 백년지계님하고 코스버펫님한테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한테 맞는 스타일 같거든요)

가치투자 배운다고 시작은 했는데...
장기보유한다는 게 참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백년지계님처럼
많은 부분은 가치투자(장기보유)하고
일부분 가지고 '놀이'를 하자고 하고 있습니다.
(보유종목으로 단타 치고 나면 평균가격이 낮아져서
문제라는 대목에서 깜짝 놀랐어요...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어서
그래서 전 엑셀로 작성해 놓은 문서에는 예전 평균가를 그대로 둔답니다.)

그런데 조절이 잘 안되서 '놀이'의 비중이 자꾸 커지는 경우가 있어서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4년 정도 투자하고 있는데
아이투자와 청솔동호회 글 좀 읽고 겨우 눈 뜨고 있는 중입니다. 이제 시작이죠..)

하여튼 스스로 종목 찾는 능력이 없어서 여러분들에게 많이 도움 받고 있습니다.

캬오 2004.10.08 18:14:13  
저도 단타를 가끔 칩니다.
이유는 1. 심심할때 (진짜 중요한 이유죠) 2. 확실한 먹잇감이 보일때(한 주식을 관찰하다 보면 앞뒤가 훤하게 보일때가 가끔 있습니다) 3. 장기투자할만큼 메리트가 없는 주식이지만 과다하게 폭락했을때. 4. 정신적, 육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아서 큰 욕심 안부릴 자신이 있을때.
또 제가 단기투자를 멀리하려는 이유는..
1. 주식 거래중독에 걸려서 추후에 큰 손실을 불러올 가능성이 커진다.
2. 감이 떨어지면 손실을 가져온다.
3. 어짜피 산 단타대상인 기업의 주식이 좋은 기업일 경우 다시 매입하려면 계속적인 모니터링과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부담스럽다.

결론
단타치려면, 심리적 정신적 금전적으로 안정상태여야 한다.
자기가 확실히 아는 종목이어야 한다.
과다한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장기투자도 힘들지만 단기투자도 힘듭니다. 외부변수에 대단히 민감해야하고 상황판단도 빨라야 하고
이익실현도 과감하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가지 상황을 볼때 직장생활을 해야하는 직장인에게 단타 먹잇감으로 수십개를 쌓아놓고 매매차익거래를 하는것은 일종이 스트레스가 될 수 있고, 생업에 지장을 줄 수 있으며 치명적인 재무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썩 바람직해 보이지 않습니다.
밤나무 2004.10.08 18:17:07  
아참..
코스버펫님..

고려아연...(참 좋네요.^^@)
(재무제표나 실적전망이나 좋은 편이던데
자회사 문제로 많이 내렸더군요...
근데 이렇게 빨리 올라갈 줄이냐..^^)
코스버펫 2004.10.08 18:18:01  
제 경우엔 움직이지 않는 태산 종목이 있습니다 한동안은(2007년 정도 예상-허나 예상일뿐입니다) 무조건 홀딩하렵니다
지난 폭락시 주워담았기에 안전마진도 충분하기까지 하니 더더욱 그렇습니다

기업이 무너질 괴이한 현상 발생하지 않는 한 말이죠

삼성전자 엘지전자 엘지전자우 삼성에스디아이우 현대모비스입니다
코스버펫 2004.10.08 18:21:10  
제 경우엔 단타라는 개념보다는 두 가지에 충실하려고 하는 건데요

1. 확실한 안전마진
2. 가급적이면 상승흐름을 탈 시점에 매수

그러나, 초우량기업의 경우에는 1번만 봅니다 오직 1번

초우량기업의 범주에 들지 않는 기업의 경우에만 2번까지 봅니다
greatpumpkin 2004.10.08 18:22:10  
이번 리플속도가 상한가네요.^^
가티투자님 축하드립니다.
상한가 맞으셨습니다.^^
캬오 2004.10.08 18:23:41  
강호제현님들께서 두루 왕림하시었군요.. ^^
우봉래 2004.10.08 18:24:54  
그러게요... 이거 글자수로 치면 LG카드의 세계 신기록 상한->하한 기록도 깨겠는걸요 +_+
톰크루즈 2004.10.08 18:33:17  
백년대계님 . 그 거래 방법 저두 쓰고 있는 건데요...글로 써주시니 참 고맙네요~~^^*
저는 그 거래방식을 '단타놀이'라고 하셨는데요, 그 표현보다는 재정거래라는 표현을 쓰면 어떨까요?
어울릴지는 모르지만... 워렌도 거래할 때 재정거래를 항상 생각한다고 하던데. 워렌이 쓰는 방식과는 좀 다를지 모르겠지만 정보의 불균형, 시장의 왜곡현상을 이용하여 단기간에 거래하는 것으로 볼 때는 그 표현을 써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잠깐 드네요...ㅎㅎㅎ 더 멋진 표현을 써야 멋져보이잖아여^^*....
백년지계 2004.10.08 19:21:41  
톰크루즈님.
재정거래라는 표현 참 멋있네요. ^^
표현이야 어느 것이 되었든 행위자체가 중요할 것 같고요.
제가 원래 퍼니한 것을 좋아하는지라 놀이라는 표현을 쓴점도 있고, 또 아주 좋은 호칭을 붙여서 그것에 너무 진지해지지 않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그렇게 썼었습니다.
. . . . .
찾으시는 백년대계가 영덕대게가 아니고 백년지계인것 같아서 리플답니다.
그나저나 정말 리플 엄청나네요...
이렇게 수다떨고 싶은데 그동안 워쩌케들 참고 지내셨는지 모르겠네요.
*^^*
거북이 2004.10.08 19:27:59  
저는 <단타 놀이> 거의 비슷하나 약간 다른 방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다리>가 잘 맞아야 한다는 것이죠. 현금보다는 <보유 종목 중>에서 <버블이 끼었다고>판단되는 주식을, 혹은 언제 올를지 모르는 주식의 일정부분을(10~20%) 팔아 곧있으면 확실히 오를 <보유 종목 주식>을 사는 것이죠. 확실히 오를 주식은 배당 시즌을 맞아 기지개를 펴는 주식이나 배당락을 맞아 곤두박질 치다 바닥을 튕기고 올라가는 주식 혹은 간혹 신기가 들듯 확실히 오르겠구나 하는 주식을 사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 수익이 보장되면 팔고 나와 박스권에서 버둥거리던 이전 주식을 재 매입 하는 것이죠. 아님 다른 배당주를 노리던지요. <단타 놀이>보다 약간 호흡이 긴것 같습니다. 최근 어떻게 하면 포트의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생각한 것입니다. 그럼 즐투 하시길 ^0^;
greatpumpkin 2004.10.08 19:53:59  
음..리플의 끝은 어디인가...
거북이님이 설명하신 부분이 제가 요즘..생각하고 있는 부분인데요..
종목마다 주가 탄력도가 다름을 이용해서 좀더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없나?하는 점이죠.
이런 생각의 발단에서 앞에서 의논된 방법들도 생각하게된거고....
일반적인 단타와는 다른 개념이겠죠.
주변상황에 의한 갭을 이용하는 것이니까요.거북이님 말씀처럼 호흡도 훨~길기도 하고..
제 포트의 규모가 아직 작기에 이런 저런 시행착오를 거치며 실험해볼 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여기 고수님들처럼 내공이 쌓으려면 아직 많이 멀었습니다.
올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김선달 2004.10.08 21:31:43  
단타로 성공하려면 타고난 갬블러 기질이 있어야겠죠... 이는 가치투자처럼 학습에 의해서는 익히기 힘들고,그야말로 타고난 "자질"여부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올인의 이병헌 정도되는 사람이라면야...^^;
가티투자 2004.10.09 08:28:25  
저도 백년지계님의 방법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처음에 매수할때 저평가 되었다고 판단이 되어서 삽니다. 그때 주가가 하락한다면 그리고 그 기업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아주 좋은 매수기회일것입니다. 저역시 주식을 처음에 살때 이런 투자방법에 바탕을 두고 매매합니다.
제가 접근하고자 하는 방법중의 또 하나는 펀더멘탈상 훌륭한 관심종목을 만든후에 주가가 탄력을 받는 기업으로 교체매매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의 가장 큰 문제점은 탄력받는 기업을 찾아내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전망이 좋은 기업의 주가가 탄력받을 시기쯤에 매수합니다. 그리고 시세가 꺽이기 전까지 홀딩합니다. 그런데 매수했는데 물릴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때 그 기업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손절매를 하지 않고 장기투자로 전환하거나 저가추가매수를 강행하여 평균매수가를 낮출수 있으리라 봅니다. 이 투자방법의 포인트는 매수한 기업의 주가가 상승하는 확률이 높아야 합니다. 만일 이 확률이 낮으면 손해가 나서 장기투자용으로서의 주식이 계좌에 많이 포진하는 상황이 나오면... 하여튼 바람직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코스버펫님의 의견이랑 같은 내용인데, 저는 관심종목를 짤때 당장 내일 장기투자해도 가능할 기업을 편입하여 안전마진을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상승흐름을 타는 시점에 매수하는것에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방통인 2004.10.09 11:28:10  
단타로 흥한자 단타로 패가 망신한다.......

투기의 말로는 비참하다 -------------합니다.
트레이시조던 2004.10.09 13:09:02  
가치투자의 명인 피터린치도 펀드를 운영하면서 사실상 단기간 보유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단타와 단기보유와는 그 내용면에서 분명히 차이가 나겠지요.

내용면에서 분명히 차이날테고 그 위험성 역시 차이가 크죠.

개인 투자자라면 숨은 금광을 찾는 그런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식들은 널려있지만 내가 알 수있고 나에게 큰 수익을 줄 수 있을 것 같은 기업을 선택하는 것

말이지요.

단기간 보유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절대 단타는 없습니다.

단타는 기업자체를 볼 수가 없게 되어있으니까요.
CAESAR 2004.10.09 16:38:58  
백년지계님의 방법은 정말 재미있네요.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지만 제가 정한 원칙을 깨기가 싫어서 그만뒀읍니다.
그리고 저는 아무래도 의지가 약해 자꾸하다보면 습관성 충동구매쪽으로 흐를 것 같아
겁이 나기도 했죠.

의지와 신념이 강한 분이라면 가능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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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생각하는 자산가치 (자산가치 VS 수익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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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족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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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가치와 수익가치에 대해 정리해 보기 위해 올려봅니다...

 

기업은 자산을 늘어놓고 장사를 합니다...

A라는 기업은 2조를 늘어놓고 장사를 합니다...

B라는 기업은 3천억을 늘어놓고 장사를 합니다...

편의상 부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즉... 자산=자본 입니다...

자산만 가지고는 그 기업을 평가할 수 없습니다...

두 기업이 벌어들이는 수익을 비교해야 합니다...

A라는 기업은 2조의 자산으로 1천억을 법니다...

B라는 기업은 3천억의 자산으로 똑같이 1천억을 법니다..

A는 ROE=5% 이고...

B는 ROE=33.3%입니다...

그리고 이와같은 ROE수치가 지난 10년여간 지속되어왔다고 생각해 봅시다...

A와 B는 과연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이 수치만 가지고 A와 B라는 기업을 대충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

일단 비즈니스의 경쟁력의 차이라는 관점에서 볼 수 있습니다..

즉...

A라는 기업은 2조의 자산으로 1천억을 벌어들였으니...

겨우겨우 은행이자만큼의 이익을 냈습니다...

만약 새로운 경쟁자가 출현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어느 사업에서나 중요한 것은 경쟁자의 출현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어느 누구나 자본만 가지고 있으면

사업에 뛰어들 수 있습니다...

그 경쟁자는 A가 하고 있는 비지니스에 경쟁하기 위해서 들어올까요?

저같으면 들어가지 않습니다...

2조 자산을 늘어놔봐야...

자본을 엄청 투자해봐야...

겨우겨우 얻어내는건 5%의 수익입니다...

그리고 만약 그 시장에 들어가면...

새로운 경쟁으로 인해 양사의 ROE는 줄어들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파이가 한조각이였는데...

둘이서 나눠먹으려고 싸웠으니 말입니다...

아마도 신규경쟁자는 없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그냥 그럭저럭 사업을 계속 해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신 주주들이 가져갈 수 있는 이익은 극히 적을 것 같습니다...

B라는 기업을 봅시다...

3천억의 자산을 가지고 1천억을 벌어들입니다...

놀라운 자산이익률입니다...

은행이자의 5배를 벌어들일 수 있는 놀라운 사업입니다...

3천억만 투자하면 연간 33%의 이자를 주는 놀라운 사업입니다...

당연히 경쟁자가 속출합니다...

처음에는 피자한판을 혼자서 독식했던 B였는데...

경쟁자의 속출로 혼자서 먹을 피자조각이 줄어들기 시작할 것입니다...

언제, 어느곳에서나 경쟁자는 등장할 수 있기에...

정부가 진입을 막아주는 독점이 아니고서야 그 경쟁을 헤쳐나가기

무척이나 어려울 것입니다...

그런데...

B라는 기업은 앞서 가정에서 말씀드렸다시피...

10여년간 ROE 33%를 유지해왔습니다...

10여년간의 주위의 수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자신의 비지니스에서의

수익성을 유지해온 것입니다...

이런 기업이 있을까요?

네.. 존재합니다...

바로 코카콜라입니다...

버펫이 투자하기전에도 ROE는 20%를 넘었었고...

버펫이 투자한 후에 1990년대에는 ROE가 30%대를 10년이상

지켜왔습니다...

슈퍼~파워~울트라~ 진입장벽인 것입니다... ^^;

코카콜라는 지난 10여년간도 ROE가 20%대를 유지해왔으니 매우 훌륭한

기업이었습니다...

버펫은 그것을 지켜봤었겠죠...

코카콜라 얘기는 여기서 접고요...

문제의 핵심은 모든 비지니스에는 경쟁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경쟁은 ROE를 깎아먹습니다...

바꿔말하면 경쟁사들끼리 한정된 파이를 나눠먹게 됩니다...

우리가 입고, 먹고, 잠자고, 즐기고, 누리는 모든 사업은 언제, 어디서나

치열한 경쟁상황속에 놓여져 있습니다...

그 경쟁은 ROE가 은행금리, 채권금리를 하회하는 수준까지 진행됩니다...

신규로 들어올 경쟁사도 그 사업의 사업성을 보고 들어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익성이 높고 미래전망이 좋은 사업일수록 처음엔 엄청난 경쟁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2000년 인터넷 버블이 그랬고...

1900년대 초기의 미국의 400여개에 이르는 자동차 산업이 그랬습니다...

그리고 차차 경쟁자가 떨어져 나가고...

소수의 몇개의 기업이 이익을 독점하게 됩니다...

그들은 ROE를 높여가겠죠...

특히나...

요즘과 같이 글로벌 경쟁체제하에서는 머나먼 태평양, 대서양을 넘어서

신규 거대 골리앗과 같은 경쟁자가 하루아침에 쳐들어 옵니다...

따라서...

ROE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온 기업은 매우 훌륭한 기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높은 ROE일 수록 그 기업의 독점력은 매우 훌륭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문제의 핵심은 단 1,2년만의 ROE가 아니라 5년 10년동안의 ROE가 높게

유지되어야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IMF라는 특수한 경제상황을 겪었기 때문에 10년이상의 장기

ROE는 다소 의미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미래 전망에

주로 의거해서 투자해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소 얘기가 곁가지로 샜는데요....

다시 본론으로 들어오면...

ROE가 높은 기업이 좋은 점은...

두번째로 성장할때 자본이 적게 투하된다는 점입니다...

산술적으로...(물론 실제는 좀 다르겠지만요...)

A라는 기업은 순익을 두배내기위해서는 2조의 추가 자본을 투하해야합니다...

2조도 모자라...

2조를 추가로 늘어놔야 하는 것입니다...

추가로 벌어들인 수익 1천억을 5%의 국채수익률로 할인하면...

2조의 기업가치를 창출한 것입니다...

B라는 기업은 어떨까요?

3천억으로 1천억을 벌었으므로...

추가 3천억을 투하하면 2천억을 벌 수 있는 것입니다...

추가로 거둬들인 1천억의 수익을....

5%의 국채수익률로 할인하면

새로이 창출한 기업가치는 역시 2조가 됩니다...

즉...

A라는 기업은 2조를 투자해서 2조의 기업가치를 창출한 것이니

똔똔인 셈이고...

B라는 기업은 3천억을 투자해서 2조의 기업가치를 창출한 것이니

엄청난 효율적인 장사를 한 셈입니다...

따라서 A라는 기업은 성장하는게 아무런 가치를 창출하지 못할 것이고...

B기업은 투자하면 할 수록...

즉 먹을 파이를 확장해 나갈수록...

코카콜라로 치면 미국을 장악하고...

유럽, 아시아, 남미로 사업을 확장할 수록...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되는 것입니다...

제가 자산가치를 그리 중요시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자산대비 수익률이 높을수록 경쟁력이 높다는 의미이고...

성장했을 때 가치창출력이 훨씬 높다는 것입니다...

 

2004.09.22 18:13 @ 2004 i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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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하고싶은 기업의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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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대적 M&A에 대한 이해


적대적 M&A란 목표회사(Target Company)에 대하여 기업소유주(또는 경영주)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매수하려는 자가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목표기업의 경영권을 확보 또는 탈취하는 M&A의 한 형태를 의미합니다.  

적대적 M&A는 비교적 법적 제약이 적고 기업을 하나의 상품으로 생각하며 소유와 경영의 분리에 따른 경영자의 수탁의무가 강조되는 등의 여건이 형성되어 있는 미국 등 선진국에서나 가능한 M&A형태로 인식되어 왔으나, 최근 들어서는 국내에서도 법적인 규제의 완화 추세에 발맞추어 적대적 M&A의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 적대적 M&A를 하고 싶은 기업의 유형


적대적 M&A의 대상기업은 경영전략상 매력이 있는 기업이나 주가가 저평가되어 매수의 채산성이 좋은기업 그리고 주식을 용이하게 매집할 수 있는 기업이 주요 목표가 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요건을 갖고 있는 기업이 적대적 M&A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1) 자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으나 저평가된 기업(토빈의 q 비율이 낮은 기업)


경영이 부실해 자본수익성이 낮은 모든 기업이 적대적 M&A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또한 그 특징은 기업의 규모가 아니라 투자수익률의 문제입니다.  현실적으로 볼 때 M&A의 대상기업은 특정기업의 본질가치가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기업, 즉, 주가가 저평가된 기업이 적대적 M&A의 대상기업이 되고 있습니다.

(2) 주가수익률이 낮은 기업(PER가 낮은 기업)


두 개의 기업이 동일한 업종에 속하면서 재무구조가 비슷하다면 기업의 위험성과 수익성이 유사하다면 기업의 가치도 비슷해야 하기 때문에 주가수익률(PER : Price Earning Ratio)가 비슷하게 나타나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유사한 기업이라도 PER의 수치가 각양각색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적대적 M&A의직접적인 유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3) 현금흐름이 풍부하면서 저평가된 기업


현금흐름이 풍부하면서 저평가된 기업은 주요 M&A의 대상이 되는데 차입매수시에 인수기업은 인수한 후에 차입금의 이자와 원금을 상환하는데, 주로 대상기업에서 창출되는 현금흐름이나 불필요한 자산을 매각해 그 자금으로 상환하게 됩니다.  따라서, 자산가치가 우량한 기업과 함께 현금흐름에 비해서 저평가되어 있는 기업은 매력적인 적대적 M&A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4) 내부유보율이 매우 높은 기업


내부유보율이 높은 기업은 내부 원천자금도 풍부하고 부채비율이 매우 낮은 경우가 대부분이며, 내부유보율이 높은 기업이 풍부한 내부자금으로 현재의 자기자본비용만큼 수익성을 내지 못하면 시장에서 주가가 저평가되기 때문에 이 또한 적대적 M&A의 유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5) 지분분산이 우량한 기업


특정 주주가 매우 높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기업은 투자의 경제성에 문제가 없다면 좋은 적대적 M&A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대주주간 내분의 가능성이 있는 기업 및 지분경쟁 가능성이 있는 기업은 적대적 M&A의 주요 유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6) 가치있는 무형자산을 보유한 기업


오랜 기업 운영으로 상표가치(브랜드 파워), 유통망에 대한 가치 등의 무형자산이 축적되어 있는 기업은 적대적 M&A의 유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7) 잠재주권을 많이 발행한 기업


지배주주가 보유하고 있지 않은 다양한 종류의 잠재증권을 발행한 기업은 자본희석화의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적대적 M&A의 공격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적대적 M&A의 방법


적대적 M&A의 추진은 목표기업의 기존 대주주 지분율 및 지분분산 정도와 그 기업이 처해 있는 여러상황에 따라 다양한 전략이 구사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공개매수 및 시장매집, 위임장대결을 들 수 있습니다.

(1)공개매수(Take Over Bid)


공개매수는 선직국에서 보편화된 적대적 M&A 방법으로서 일정한 기간동안 일정한 가격으로 원하는 수량의 주식을 매수하는 합법적인 주식매집 방법이며, 우리나라 증권거래법에도 공개매수 제도를 규정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그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공개매수는 단기간에 원하는 수량의 지분을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반면, 목표기업에 대한 적대적 M&A 실행의 공개적 선전포고로 인해 기존 경영진의 방어 및 대응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는 약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개매수는 모든 주주를 대상으로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므로 기존 대주주만이 향유하던 경영권 프리미엄을 일반 소액주주들도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매수의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으므로, 소수주주로부터의 긍정적 호응을 얻을 수 있는 무시할 수 없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시장매집(Market Sweep)


공개매수가 단기간에 특정주식을 장외에서 매수하는 제도인 반면, 시장매집은 주식시장을 통해 목표주식을 비공개적으로 원하는 지분율까지 지속적으로 매수해 나가는 전략을 의미합니다.  

 

시장매집은 기존의 대주주가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은밀하게 지분을 늘려나가는 방법이므로 공개매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장기간에 걸쳐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며, 주로 비합법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매집과정에서의 위법성이 들어날 경우 적대적 M&A자체가 실패할 위험이 있으므로 합법적인 시장매집이 되도록사전에 치밀한 법적검토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경영권 확보에 필요한 지분율에 해당하는 주식을 매수하는 일반적인 방법은 먼저 시장매집을 통하여 일정지분의 주식(예:4.9%)을 확보한 후, 공개매수를 통해 추가적으로 지분율을 높여 나가는 2단계 전략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시장매집은 적대적
M&A의 보조수단으로 이루어지는 경향이 많으며 시장매집만을 통한 경영권 탈취는 선진국에서도 그 사례가 흔하지 않습니다.

(3)위임장대결(Proxy Fight)


소유지분율이 아니라 다수의 주주로부터 주주총회에서의 의결권 행사 위임장을 확보하여 M&A를 추진하는 전략을 위임장대결이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증권거래법 제199조(의결권 대리행사의 권유의 제한)의 규정에 따라 상장주식의 의결권 행사를 자기 또는 타인에게 대리하게 할 것을 권유하는 것에 대한 일정한 규제를 하고 있는 등 절차상 까다로운 규제를 하고 있기에 의결권 위임을 받아 적대적 M&A를추진한 사례를 찾아보기는 힘든 실정입니다.

(4)적대적 M&A 제방법들의 비교


상기에서 설명된 적대적 M&A의 대표적인 수단인 공개매수, 시장매집 및 위임장대결의 비교요약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삼일회계법인 박동광 이사/회계사
MM팀(중소벤처컨설팅전담팀)
서울대 경영학과
dkpark@samil.co.kr

2004.09.24 10:07 @ 2004 i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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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트폴리오 전략 이렇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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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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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전략 이렇게 하라

가치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은 기업 자체 즉 종목이다. 하지만 종목이 모든 것을 설명해주지는 않는다. 어떤 종목을 언제 얼마만큼 사서 얼마 기간 동안 보유하고 얼마에 팔지가 어우러져 수익률이 결정된다. 여기에 더해 종목의 숫자가 늘어난다면 반드시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것을 달리 얘기하면 포트폴리오 전략이라고 한다.

 

포트폴리오 전략은 종목 선택과 마찬가지로 개인적인 주관성이 개입된다. 투자 대가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워렌 버핏은 자신이 잘 알고 확신이 있는 몇 개의 종목의 비중을 크게 가져가는 집중화된 포트폴리오 전략을 사용하는 반면 피터 린치는 많게는 몇 천 개의 종목을 편입하는 분산화된 포트폴리오 전략을 사용한다. 이렇게 투자자마다 전략에 큰 편차가 있는 게 사실이지만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개인투자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전략 팁 몇 개를 제시해볼까 한다.

 

1) 편입 종목은 10개 내외로

주지하다시피 워렌 버핏은 몇 개의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그러나 모든 투자자가 버핏은 아니다. 버핏은 해당 기업에 대해 숟가락 개수까지 알 정도로 분석을 할 수 있고 미래 현금흐름까지 예측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건 버핏만이 가진 고유한 능력으로 해석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따라서 개인투자자는 투자자금의 규모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겠지만 대략 자기가 잘 아는 종목 위주로 평균 10개 종목 정도를 편입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가치투자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다 보면 느끼는 점은 시장 상황에 따라서 모든 편입 종목이 오르거나 내려서 수익률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시장 예측 보다는 개별 종목 위주이기 때문에 일정 시점에서 몇 개 종목이 순차적으로 저평가가 해소되면서 수익률이 상승하게 된다. 그러므로 나무를 너무 적게 심어 놓으면 번개를 맞을 확률이 떨어지게 되는 단점이 있다.

 

반면 나무를 너무 많이 심어 놓으면 번개를 맞을 확률은 높아지겠지만 나무 하나하나를 일일이 관리할 수 없다는 위험에 노출된다. 종목 분석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된 개인투자자에게 많은 기업의 가치 변화를 쫓아간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종합해보면 경험적으로 10개 정도의 종목이 커버하기도 쉽고 저평가 정도를 해소하면서 포트폴리오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올릴 수 있는 수치다.

 

2) 고배당주를 현금처럼 사용

일정한 현금 비중을 확보하고 가는 것은 포트폴리오 운용에 있어 필수적이다. 하지만 시장 자체를 예측해서 현금 비중을 크게 늘이고 줄이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시장의 바닥을 잡겠다고 현금을 계속 들고 가면 결국 못 사고 마는 것이 보편적인 결과다. 장이 하락하면 일단 겁도 나고 더 떨어질 거 같은 기분에 선뜻 사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 경우 지나친 현금 비중은 투자에 있어서 기회비용을 발생시키는 요인이 된다. 반면 현금 비중이 지나치게 적으면 봐두었던 종목의 주가가 하락해 매력적인 가격에 거래될 때 살 수 있는 총알이 없는 셈이 되고 만다. 이것도 기회를 상실시킨다는 점에서 리스크라면 리스크다.

 

이 두 가지 경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현금 대신 시가배당률이 높은 고배당주를 잘 선별해 일정 비중을 들고 가는 것이다. 고배당주는 결산기마다 금리 이상의 배당을 받을 수 있으므로 현금을 가지고 있는 바람에 추가적인 현금흐름이 발생하지 않는 기회비용의 발생을 막을 수 있다. 고배당으로 인해 주가가 올라갈 여지가 있는 부분도 간과할 수 없다. 물론 주가가 폭발적으로 올라가지 못한다는 점은 감수를 해야 한다.

 

대신 장이 폭락하더라도 주가 하락폭이 다른 종목에 비해 제한적이다. 주가가 하락하면 할수록 시가배당률이 올라가 배당투자자를 매혹시킬 수 있어 주가 하락의 브레이크를 잡을 수 있다. 또한 장이 폭락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시장이 보수적으로 변모하므로 대안 투자의 대상이 되어 오히려 주가가 올라가는 현상도 발생한다. 이때 시장의 붕괴가 주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상대적으로 덜 떨어진 고배당주를 팔아서 현금을 확보한 후 가치에 비해 심하게 하락한 종목을 사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고배당주가 일종의 현금 비중의 역할을 하는 셈이다.

 

3) 분할 매수와 분할 매도로 심리적 취약성을 극복

최근 적립식 펀드가 인기다. 인기의 배경에는 저금리 상황 등 여러 가지를 들 수 있겠지만 시장 타이밍을 따로 잡지 않아도 되어서 주가가 쌀 때 펀드를 환매해버리고 주가가 비쌀 때 펀드를 매수하는 우를 범하지 않을 수 있는 장점이 우선이겠다. 적립식 펀드가 자산운용 시장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은 필연적인 인간의 심리적 취약성을 인정하고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고안해냈다는 점이다.

 

직접 포트폴리오 운용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구체적인 운용 틀 없이 자신의 심리상태에 흔들리면 끊임없이 오류를 반복하게 된다. 예를 들어 아무리 확신이 있는 종목이라 하더라도 비중을 지나치게 높이면 주가 하락 시 불안감에 휩싸이게 되고 결국에는 본전만 되면 팔아버리고 심리적 안정감을 취하는 방향으로 행동하게 된다. 반대로 사자마자 주가가 오르면 조금이라도 더 높게 한꺼번에 팔아 이익실현 하려는 욕구가 발동해 적절한 매도 시기를 놓쳐버리고 만다.

 

이런 심리적 취약성을 극복하기 위해 분할 매수와 분할 매도를 권하고 싶다. 매수와 매도 기간을 늘이게 되면 타이밍에 대한 의존도가 떨어지게 되어 본래 생각했던 기업 가치가 더 또렷이 보이게 마련이다. 그리고 가급적 한 종목에 대한 비중이 20%를 넘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 20%를 넘어가서 한 종목이 포트폴리오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게 되면 그 종목의 가치가 보이는 것이 아니라 주가의 등락만 보이게 된다. 결국 이런 시각의 변화는 본래 의도했던 것과 다른 결과로 귀결되고 만다.

 

필자가 수험생이던 당시 나만의 시험 치는 비법이 있었다. 시험지를 받으면 앞장부터 푸는 것이 아니라 뒷장부터 푸는 것이었다. 그리고 당장 안 풀리는 문제는 일단 미루고 풀 수 있는 문제부터 풀었다. 이 방법을 고집했던 이유는 차례대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안 풀리는 문제 때문에 다른 문제까지 못 푸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함이었다. 시험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얼마나 공부를 했느냐였지만 이러한 약간의 비법은 시험 당일 심리적 취약성을 극복하고 그동안 공부했던 것을 더 효과적으로 드러내는데 기여를 했다고 자평한다.

 

가치투자에서도 종목 선택이 우선이다. 하지만 이 종목들이 수익률로 효과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만드는 방법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이런 포트폴리오 전략 팁을 바탕으로 각자의 독특한 전략을 구축해보길 바란다.

최준철

 

2004.09.22 13:41 @ 2004 itooza.com
 
 
 
  
바람 2004.09.22 20:08:31  
1등! ^^ 탁월한 견해입니다.
가치있는삶 2004.09.22 21:17:44  
솔직히 매도원칙이 더 힘든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한 매도원칙을 제시해보면

1) 수익률이 40%, 80% 120% 때마다 분할해서 매도한다. (동 수치는 나름대로 정할수 있겠죠)
2) 이동평균선 등 기술적지표를 이용한다 (예 : 일목균형표상 양운을 하향 돌파했을때,
데드크로스가 났을때 등)

3) 최고 수익률의 30%(40%) 하락했을때(예 : 1,000원에 사서 2,000원까지 상승(수익률 100%)
했다가 1,400원(70% 수익률 확보) 이하로 내려갈때 매도, 즉 얻은 최고 이익의 70% 만큼
확보하는 전략)
4) 적정 per, pbr 이 일정수준을 상회했을때, per 3.0 일때 산 주식이 per 6.0 이상 되었을때 매도

- 여러분도 좋은 매도 원칙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
캬오 2004.09.23 00:00:51  
유동성에 대한 문제에 대한 아주 기본적이고 간단한 해결책이군요. 현금같은 주식을 보유한다면서 90%가까이 주식으로 채운 템플턴 펀드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현금같은'이 아니라 배당을 제때 잘 주는 주식이었군요. 주식을 왜 여유자금으로 해야하는지 새삼 느끼게 해줍니다.
해피스마일J 2004.09.23 09:43:16  
현금보유 비중에 대한 압박을 벗어날 수 있는 멋진 방법이군요.. good~
해피스마일J 2004.09.23 09:44:21  
매수매도 타이밍에 대한 자신만의 기준이 있으신가요? 나름대로 분석을 하더라도 언제 사고 언제 팔아야 하는지는 아직도 너무 어렵네요..
이룸씨이오 2004.09.23 12:09:09  
포트폴리오를 구성해볼려고 했는데 많은 도움이 될꺼 같아요.
Good to Great!
누꼬 2004.09.23 17:10:44  
고배당주를 현금처럼 사용하라는 아이디어 참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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