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 빨강 잎들이 많이 떨어졌다. 가지만 남은 나무들이 많았던 숲.

갈대도 활짝 핀 늦가을 사진이다.

산책길에 바람이 쌀쌀하다 느끼다가 퍼뜩 튤립 아직 안 심었는데 얼른 심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마당에 월동 못 하는 국화도 옮겨놔야 하는뎅, 무화과 나무도 파내야 하고...흙을 사야겠군.

결국은 흙을 주문하자고 기억하면서 산책을 마쳤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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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5-11-10 22: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쓸쓸한 기온이지만 계획을 세우며 돌아온 산책길이네요.
확실히 가을이 더 깊네요.
그 곳은…^^

망고 2025-11-10 22:46   좋아요 1 | URL
당장 집에와서 흙부터 주문하고요ㅋㅋㅋㅋㅋㅋ
여기 산책갔던 곳이 강가라 더 추워서 나무들이 앙상해졌더라고요.
가을에서 계절이 멈췄으면 좋겠어요. 가을 너무 좋아요


단발머리 2025-11-11 10: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진 다 예쁘지만 ㅋㅋㅋㅋㅋㅋ 와아~~~ 네 번째 사진... 갈대 사진인가요? 운치 있고 너무 근사하네요.
저는 집 앞 나무들이 주황색으로 변하는 거 보면서 아, 가을인가~를 부르고 있습니다. 망고님댁 근처의 단풍처럼 알록달록 예쁘진 않은데 ㅋㅋㅋㅋ가을은 가을입니다. 아, 가을인가?

망고 2025-11-11 14:57   좋아요 0 | URL
갈대 멋지죠?😄 실제로 보면 더 멋있어요 바람 불어서 갈대들이 사사삭 흔들리는 소리도 참 좋았어요 얼마 안 남은 가을 열심히 즐겨보아요🍁

다락방 2025-11-11 13: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역시 한국의 가을은 정말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가을 사진은 진짜 최고에요!! >.<

망고 2025-11-11 15:00   좋아요 0 | URL
바다 건너에서 한국의 가을을 그리워 하는 그 갬성😆 너무 멋진거 아닙니까? 외국에서 수영장 있는 아파트에 살면서 말이에요ㅋㅋㅋㅋㅋ
 


오랜만에 이언 매큐언의 책을 샀다. 따끈따끈 신간 "레슨"

오랜만에 이언 매큐언 소설 중에 내 흥미를 끄는 책이 나왔다. 소재가 아주 재밌을 것 같다.

올해는 책을 그만 사려고 했는데 이 책은 빨리 읽어 보고 싶어서 얼른 샀다ㅋㅋ


사실 책을 안 사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얼마전에 알라딘에 책을 팔아서 예치금이 많이 들어왔단 말이지.

나 지금 부자다ㅋㅋㅋㅋㅋ그래서 조만간 또 책을 살 수 밖에 없다. 뭐 사지? 기분 좋은 고민


아 책 사진에 나온 냥아치는 마당에서 숙식하며 뒹굴거리는 동네 건달 주리다.

작년 우리집 창고에서 태어난 아이.

얼마나 애교가 많은지 쓰다듬어주어도 계속계속 더 쓰다듬으라고 따라다니는 귀여운 냥이다.



이언 매큐언 "레슨". 일단 책은 예뻐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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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5-11-08 16: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진짜 이 책 이뻐요~~ 저는 이 책 원서 있는데(원서 사 주는 친구가 나오자마자 사 주었죠) 가지고 다니면서 사진만 찍고 ㅋㅋㅋㅋㅋㅋㅋ내내 읽기 전이었는데, 한글책이 똭!! 등장했네요? 그렇다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고 2025-11-08 17:33   좋아요 1 | URL
우와 원서 나오자마자 사 주는 친구 넘넘 부러워요😍 원서랑 같이 읽으셔야죠 이 책 사실거죠?ㅋㅋㅋㅋㅋㅋ

blanca 2025-11-09 09: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지금 시작했는데... 정말 너무너무너무 좋아요. 거장이란 이런 거군요.

망고 2025-11-09 11:56   좋아요 0 | URL
오 기대를 가득 품고 오늘밤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다락방 2025-11-09 13: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이 책을 사야겠군요!! 너무 읽고 싶어요. ㅠㅠ

망고 2025-11-09 22:01   좋아요 0 | URL
전자책 나오면 사세요ㅋㅋㅋㅋ

잠자냥 2025-11-10 10: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주리 배가 아주 통통하군요. 내가 만져 주리?!ㅋㅋㅋㅋㅋㅋ

망고 2025-11-10 13:16   좋아요 1 | URL
A____A
|・ㅅ・|
|っ c|
|   |
|   |
|   |
|   |
|   |
U ̄ ̄U
 


그래도 10월이 가기 전에 책을 사긴 사는 구나ㅋㅋㅋㅋㅋㅋㅋ


너무도 유명한 칼 세이건 "코스모스"를 드디어 샀다. 비쌌다. 

책이 대빵 크고 칼라 도판에 무겁다. 어차피 집에서만 읽을 거니까 무거운 건 괜찮고.

언제 읽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사 놓으면 읽겠지 싶어서 이번에 샀다. 

책이 너무 커서 벽돌책끼리 나란히 꽂을 수 없는 점은 아쉽다.


"오만과 편견"은 다시 읽어 보려고 샀다. 

어릴 때 읽었는데 다시 읽어 보려니 집에 있는 책이 너무 오래된 버전이라 그건 또 읽기가 싫어서 민음사 책으로 샀다.

"허클베리 핀의 모험"도 어릴때 읽었던 책인데 이건 집에 없어서 새로 샀고.

사실 도서관에서 빌려와 봤는데 도서관 책이 말도 못하게 낡고 헐고 더럽기까지 해서 도저히 읽기가 싫어서 사서 읽자라고 마음 먹게 되었다. 



 

스티키도 샀다. 원래 내가 산 건 스티키 작은거 마티스 색깔로 샀는데 배송 온 건 저거였다.

저게 더 비싼건데? 그래서 알라딘에 문의 했더니 그냥 쓰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난 작은게 더 좋아서 산 거였는데 일단 오배송이지만 이게 왔으니 이걸 쓸 수 밖에ㅋㅋㅋㅋㅋㅋ

옆에 주리가 호기심 나는지 냄새맡으러 왔는데 사진에 찍혔다. 주리 귀엽구나😀



















그리고 수영얘기ㅋㅋㅋㅋㅋ

수경을 새로 장만했다. 크고 예쁜 것으로. 수경을 바꾸니 수영이 더 잘 되는 것 같기도?ㅋㅋㅋㅋㅋ

평영 발차기가 좀 된다. 발바닥으로 물을 미는 느낌이 뭔지 좀 알거 같은 느낌.

그래서 선생님한테 이제 좀 감이 왔다고 하니까 선생님도 그런 것 같다고 하셨다. 

그러고나서 바로 평영 손동작까지 배워버렸다. 

다음 시간에 가면 손과 발을 함께 할 텐데...이를 어쩌지?ㅋㅋㅋㅋㅋㅋㅋㅋ

손과 발을 함께 합치면 나는 다시 손도 발도 못 하는 물속에서 그저 허우적대는 사람이 될 것 같은데...

다들 각자 진도가 다 달라서 한 반에서도 하고 있는게 다 다른데 우리반에서 평영은 나 혼자 배우고 있다.

ㅠㅠ 외로워ㅠㅠ 같이 배우는 사람이 있으면 얘기도 나누며 재밌게 할텐데...

나 혼자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다 크으ㅠㅠ 이 싸움 잘 해내리! 불끈! 불끈!

 



오늘은 날씨가 따뜻하다. 포근한 가을 날씨.

작년 이맘때를 문득 생각해 봤다.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으로 한껏 들떠 있었지. 

한강 작가 책들을 주문하고 품절이 되어서 한참을 기다리다 받고도 좋아했었지.

그런데 난 왜 여태까지 안 읽고 있지? 흐음... 반성. 

읽어야지...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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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5-10-31 16: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냥 쓰라 ㅋㅋㅋㅋ 쿨한 알라딘
허클베리핀은 <제임스> 읽기 전에 시동 걸기용인가요?
주리 너무 조금 나와서 안 귀여워요. 주리야, 사진 좀 더 주리? ㅋㅋㅋ

망고 2025-10-31 16:28   좋아요 0 | URL
비싼거 그냥 쓰라해서 좋긴한데 원래 샀던게 더 맘에 드는 상황ㅋㅋㅋㅋ
네 제임스 읽기 전에 다시 읽어보려고요 어릴때 읽어서 기억도 잘 안 나고요ㅋㅋㅋㅋ
주리는 사진을 찍어주기가 넘 어려워요 자꾸 귀여워 해주라고 다리에 붙거든요ㅋㅋㅋㅋ

다락방 2025-10-31 16: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허클베리핀 가져왔어요. 제임스 읽기 전에 읽으려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5-10-31 16:53   좋아요 1 | URL
망고 다락방... 그들은 영영 제임스를 읽지 못했다 한다.........🤣

잠자냥 2025-10-31 16:54   좋아요 1 | URL
왜냐면요.. 저도 제임스 읽어 보려고 하다가... 아니 제임스 읽기 전에 허클베리 핀부터 다시 읽어야 하는 거 아닐까? 하다가... 에이 걍 그만두자 둘 다 읽지 말자.... <-이렇게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고 2025-10-31 17:03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사놓긴 했는데 언제 읽을지는...ㅋㅋㅋㅋㅋ

다락방 2025-10-31 18:17   좋아요 0 | URL
저의 미래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5-10-31 18:30   좋아요 0 | URL

단발머리 2025-10-31 17: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 산 거 축하드리구요. 평영 배우기의 외로운 시간 잘 견뎌내시길 바래요. 오늘도 엄마는.... 수영이 너무 좋다. 너도 얼른 시작해 ㅋㅋㅋ 이러셨습니다.

궁금한 거는요. 제임스 읽기 전에 허클베리 핀 읽어야 한다면, 허클베리 핀 읽기 전에 톰 소여의 모험 읽어야하는거 아닌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고 2025-10-31 18:25   좋아요 1 | URL
단발머리님 얼른 시작하세요ㅋㅋㅋ 정말 재밌고 좋은 운동입니다 어머님 말씀 들으세요ㅋㅋㅋㅋ
아마 톰 소여 까지는 다시 안 읽어도 될 듯 합니다ㅋㅋㅋㅋ아니아니 읽어야 할까요?ㅋㅋㅋㅋㅋㅋ 사실 톰 소여는 제가 어릴때 동화책으로 읽은 걸로 퉁치려고 하는데....읽어야 하나....🤔

잠자냥 2025-10-31 23:41   좋아요 1 | URL
<속보> 망고, 영원히 제임스 못 읽어….

망고 2025-11-01 11:40   좋아요 0 | URL
우엥🤣🤣🤣🤣🤣

그레이스 2025-11-01 09: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비쌌다!
ㅋㅋㅋㅋ
미시시피 3부작인가요?
그건 읽으려고 생각중입니다.

망고 2025-11-01 11:42   좋아요 1 | URL
정말 비쌌어요ㅋㅋㅋㅋ
제임스를 읽기 위해 읽어야할 책이 많네요 과연 제임스를 읽을 수 있을까요?ㅋㅋㅋㅋㅋ

세윤 2025-11-10 14: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한강 책. 엄청 재밌음. 평영 힘 빼고 리듬을 타며 천천히~

망고 2025-11-10 20:20   좋아요 0 | URL
한강 책 쌓아놓았는데ㅠㅠ 얼른 읽어야죠. 평영 조언 고맙습니당
 

날씨 좋은 가을날이 별로 없었다. 오늘은 또 왜이렇게 추워

아직 은행나무 가로수들은 노랗게 물도 안 들었던데 이러다가는 가을 물 들기 전에 다 떨어지겠다.

나도 가을 옷 다 입기 전에 겨울 옷 입게 생겼고. 에잇



산책 하면서 찍은 가을 사진. 







예쁜 구절초


 

구절초 꽃밭










노란 들국화. 향기도 좋다.



가을 꽃밭.



짧은 가을을 잘 즐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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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5-10-28 21: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구절초와 코스모스 너무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죄송요~~)
너무나 짧은 가을, 그나마 망고님의 가을 풍경, 가을꽃 사진이 있어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네요. 저도 이틀 동안 너무 춥더라구요.
내일은 패딩을 입어야하나, 생각중입니다 ㅎㅎ

망고 2025-10-28 23:06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비슷하긴 해요 근데 구절초는 국화랑 더 비슷하지 않나요? 냄새도 비슷하고요 전 처음에 국화인 줄 알았어요ㅋㅋㅋㅋㅋ 저는 오늘 패딩 입었는데 얇은 패딩이지만😆 높고 파란 가을 하늘, 맑고 쨍한 가을 햇살 요즘 어디로 간거죠? ㅠㅠ

책읽는나무 2025-10-29 08: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산책길이 잘 가꿔놓은 정원 같네요.
넘 멋진 곳이군요.
구절초. 계란꽃 그것과 똑같은 꽃인가? 생각했습니다. 구절초. 이름은 매번 헷갈리는 이름이네요.ㅋㅋㅋ
구절초가 코스모스랑 비슷하단 생각, 국화랑 비슷하단 생각 다 공감합니다.ㅋㅋㅋ
근데 전 지난 주 산책하다가 진짜 코스모스를 봤거든요. 요즘 어릴 때 보던 코스모스 보기 힘들던데 딱 그 분홍 코스모스를 보고 무척 반갑더라구요.
저는 어제 얇은 잠바 입고 밖에 나갔다가 추워서 깜놀했어요. 얇은 패딩 잠바 입은 사람들 보구선 이젠 진짜 추워졌구나! 깨달았어요.

망고 2025-10-29 16:56   좋아요 0 | URL
저기는 나무랑 야생화가 잘 가꾸어진 곳이라 종종 산책을 가요
계란꽃이라 하면 데이지? ㅋㅋㅋ꽃들이 얼핏 보면 다 비슷하게 생겼는데 잎을 보면 달라서 구분이 가더라고요😆
코스모스가 아직까지 피어 있군요 코스모스는 국화 피기 전에 펴있잖아요. 하늘하늘 코스모스도 넘 예쁘죠. 나무님 코스모스 보며 옛추억을 떠올리셨나요ㅎㅎㅎ
오늘도 추워요 옷 따뜻하게 입고 다니자구요 감기조심😄

잠자냥 2025-10-29 08: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구절초 먹는 거 아닌가요?!🤣

망고 2025-10-29 16:57   좋아요 1 | URL
먹는거 맞아요 망고도 먹고 구절초도 먹고 잠자냥님 다 드시고 건강하세요😆

잠자냥 2025-10-29 17:03   좋아요 1 | URL
오냐옹😸

자목련 2025-10-29 12: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가을이라 가을 사진으로 가을을 나뭐주신 망고 님, 고마워요!
하늘은 가을인데 몸은 겨울이냐고 물어요 ㅎㅎ

망고 2025-10-29 17:00   좋아요 0 | URL
요즘 햇빛 반짝 난 날씨가 참 귀해요 가을 사진 많이 담고 싶은데 날씨가 매번 흐려서...
자목련님 급 쌀쌀해진 기온 감기조심하세요😄
 


올해도 어김없이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아직 익지 않았는데 가끔 한 개씩 빨리 홍시가 된 감이 있다.



 

빨갛게 홍시가 되어 있길래 땄다. 



먹을래? ㅋㅋㅋㅋ

감 따고 있으니까 마당 냥아치 주리가 와서 호기심을 보인다.


주리 : 킁킁. 이런 건 너나 먹어라냥




가을은 역시 풍성한 계절인가.

얼마전에 아빠가 산에서 따오신 밤이 이렇게 많다ㅋㅋㅋㅋㅋㅋㅋ

삶아서 많이많이 먹었다. 밤은 많이 먹어도 살 안찌겠지ㅋㅋㅋㅋ




 

월동을 못 하는 수국을 파내고 화분에 옮겨 심었다. 그러니까 삽질을 했다는 말씀ㅋㅋㅋ

아 힘드러!!! 사실 꽃을 보지 않으려면 안 파내도 되는데 내년에 꽃을 보려면 따뜻한 실내로 옮겨야 한다.



저기 수국잎 맨 가운데에 봉긋한 게 내년에 필 꽃눈이다. 저게 얼어버리면 꽃이 안 핀다.

지금 수국 속에 다 저 꽃눈이 달려 있는데 조금 있다가 서리라도 맞으면 내년 꽃은 또 못 보게 되는 거다.

사실 화분에 옮겨서 들여 놓는 것도 살짝 귀찮은 일이긴 하다. 

그래도 내년에 예쁘게 필 꽃을 생각해서 열심히 삽질을 하고 파냈다. 보람차다!



그리고









ㅎ ㅣ ㅎ ㅣ 


이번에 새로 장만한 수영복. 부끄러우니까 끈만 ㅋㅋㅋㅋㅋ

수영복이 너무 예뻐서 기분이 좋다. 하지만 나의 수영실력은......

요즘은 평영을 배우고 있다. 

저번달까지 나는 아주 우등생이어서 진도를 빠르게 빠르게 나갔는데 평영 배우기에 들어가니 열등생이 되었다ㅠㅠ

앞으로 안 나가 엉엉엉 나때문에 뒤에 다 밀려 있다 엉엉엉

선생님은 그런 거 신경쓰지 말고 해야 배울 수 있다고 했지만 나 너무 부끄러운데? 왜 아무리 발을 차도 앞으로 안 나가는가!

평영은 왜 이렇게 어려운가!!!!!!




이번달에 책은 안 샀다. 아직까지는ㅋㅋㅋㅋㅋ

읽지도 않고 있는데 자꾸 사서 뭐하나 라지만 이번달 아직 남았으니 또 마음이 변해서 살 지도 모르고 

내 마음 나도 모르겠구만. 

그러니까 알라딘은 이번달에 책 안 샀다고 아직 섭섭해 하지 말라 이 말씀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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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5-10-23 00: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내 마음 나도 모르는 건 우리 모두 공통인거 아닙니까? ㅎㅎ
수영복 전체가 궁금하네요. ㅋㅋㅋㅋㅋ

망고 2025-10-23 14:07   좋아요 0 | URL
ㅋㅋㅋ자꾸 안 산다고 하면서 결국 사고야 마는 이 마음 왜이러나 몰라요ㅋㅋㅋㅋㅋ
수영복은 저 색깔과 무늬가 수영복 전체에 있다고 상상하시면 됩니다. 모델이 입었을 땐 예뻤는데 제가 입어보니...ㅋㅋㅋㅋㅋㅋ그냥 수영복만 예쁘더라고요.

단발머리 2025-10-23 10: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제 밤에 산책 나갔는데 감이, 망고님댁 감처럼 크고 예쁜 건 아니고 좀더 납작하고 작은 연시가 많이 나왔더라구요. 가격도 생각보다 훨씬 저렴해서요. 아.... 가을이 맞구나 했어요. 망고님네 홍시는 하나만 먹어도 배부를것 같아요.

제가 수영은 못하지만, 아이들 수영을 오래 데리고 다녀서 ㅋㅋㅋㅋㅋ 수영이야기는 항상 흥미롭고 재미있는데요. 평영 들어가면서 그만두는 친구들이 많더라구요. 물론 그 산을 넘고 나면 접영이라는 더 큰 산이 있지만, 망고님 성실하게 하시니 다시 우등생의 자리로 돌아오실거라 믿어요. 그런 의미에서.... 수영복 좀 보여주세요~~~


망고 2025-10-23 14:16   좋아요 0 | URL
감나무에 감이 달리고 부터는 감을 사서 먹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ㅋㅋㅋㅋ 저희 집 감은 정말 커서 한개만 먹어도 배부르고 너무 달아서 많이 못 멋어요. 늘 남아돌아서 냉동실에 보관해요ㅋㅋㅋㅋㅋㅋㅋ가을이 좀 길었으면 좋겠는데 이러다 금방 겨울 되는 건 아니겠죠ㅠㅠ
평영이 아주 고비인것 같아요. 이게 발차기를 해도해도 앞으로 나가는 느낌이 없고 제자리에서 발만 차고 있는 것 같거든요? 저는 너무 답답하고 뒤에서 밀려 있는 분들 보면 너무 미안한데 선생님은 괜찮아괜찮아 원래 그래 이러고 계시고ㅠㅠ 이 평영을 어쩌면 좋나요 그리고 이거 끝나고는 또 접영!!!!!!!접영은 웨이브인데 물 밖에서도 웨이브란건 못 하는 뻣뻣한 몸인데ㅠㅠ 아주 요즘 진도 나갈 수록 자신감이 뚝뚝 하락합니다. 자유형만 하고 싶어요.
수영복은 그냥 평범한 원피스에 저 색깔과 무늬가 전체에 있는 것이랍니다 나름 귀여운데 제가 입으면 약간 수치스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페넬로페 2025-10-23 11: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에 수영배울 때, 평영하다가 맞은편에서 옆으로 지나가던 어르신 옆구리를 찬 적이 있어요. 초보라 너무 발길질을 세차게 했나봐요. 제 발차기에 어르신이 너무 아파하시고 그 자리에서 엄청 혼났어요. 영화에서 이런 장면 나오잖아요. 넓은 수영장에서 머리 풀어 헤치고 혼자 유유자적하게 수영하는 장면요. 그런 데서 수영하면 좋겠더라고요. 공공 수영장은 사람이 많아 언제든 이런 사고를 낼 수 있잖아요 ㅠㅠ 그래도 수영은 재미있어요. 망고님, 접영까지 가즈아~~망고님 정원보니 완연한 가을이네요. 근데 이번 가을은 갑자기 추위가 온 느낌이라 씁쓸합니다.

망고 2025-10-23 14:24   좋아요 1 | URL
헐 평영할때 조심해야 겠어요. 그런 위험이 있군요. 저는 옆에 벽을 친 적 있었는데 제 발꼬락만 너무 아팠어요ㅠㅠ 옆에 사람있을 때 조심! 명심하겠습니다.
넓은 수영장에서 수모 안 쓰고 유유자적 수영. 하아...상상만 해도 너무 좋아요ㅋㅋㅋ 그래도 요즘 수영장에 사람이 많이 줄었어요. 여름에는 정말 바글바글이었는데 날씨가 쌀쌀해 지니 널널하게 다닐 수 있던데 앞으로 겨울 오면 더 줄겠죠? 이러다가 춥다고 저도 안 나가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영 정말 재밌는데 평영에서 막혀서ㅠㅠ 접영까지 갈 수 있을까요?ㅠㅠ
10월 초부터 비가 계속 내려서 제대로된 파란 하늘을 보는 날이 드물었어요. 가을 장마라니 이게 뭔일인지요. 맑고 쾌청한 가을날이 길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추위 오는건 씁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