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 - 레제르 만화 컬렉션
장 마르크 레제르 그림 / 열린책들 / 2000년 1월
평점 :
절판


난도질 당하는 우리의 일상을 그저 눈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한장을 넘기면서, 또 한장을 넘기면서 탄식이 새어나와 입을 막았다.  어느 그늘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그렇게 그 사람들의 일상을 그린 것이라고 고개를 주억거린다.

그림 한쪽, 스캔을 떠서 올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다가.. 비오는 이런날 괜히 이 그림들로 술한병을

입에다 쑤셔 넣을 사람들이 있을까 두려워 그만둔다.

지나친 입담은 건강에 해롭다.  너무 지나치다. 너무 까발려서 얘기를 한다. 그래서 눈을 들고 똑바로

바라보고 있기가 힘들다. 재미? 이런걸 혹자는 재미가 있다라고 할지도 모른다.

내 기준으로 재미는 분명 없다.  그러나 마음은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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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웨이 2004-06-19 0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소개 보러 갔다가 가슴이 아파졌습니다.

두심이 2004-06-19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