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실의 백년손님 - 벼슬하지 못한 부마와 그 가문의 이야기
신채용 지음 / 역사비평사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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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참여가 금지되었기 때문에 역사적인 사건에 부마가 등장하는 경우가 적어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부마자체가 당대최고가문인 경우가 많아서 어떤 영향력을 끼쳤는지를 잘 알려주는 책 같네요. 잘 알려지지 않았던 부마에 대한 전체적인 이야기라서 흥미롭네요 괜찮은 틈새사같아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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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 이유 버티고 시리즈
이언 랜킨 지음, 최필원 옮김 / 오픈하우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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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추리 스릴러쪽 장르문학을 읽는 사람들에게는 어느정도 이름은 알만한 시리즈가 존 리버스 시리즈다. 스코틀랜드의 유명한 국민작가이면서 출간즉시 무섭도록 팔리는 베스트셀러 저자인 이언 랜킨이 만든 형사 존 리버스가 주인공인 형사물인데 범죄 문학의 역사가 깊은 영국에서는 셜록 홈즈 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국민 캐릭터가 아닌가 싶다.

 

이 시리즈의 특징이라면 이야기의 배경이 수도인 런던이 아니라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라는 점이다. 우리로 치면 대구나 부산 광주가 무대랄까. 분리 독립 주장이 있을 정도로 스코틀랜드는 잉글랜드와는 분위기가 다르다. 우리는 잘 못느끼지만 아마 영어 원작을 볼수있다면 그 묘한 뉘앙스를 느낄수 있을것이다. 아무튼 같은 영국안이라고 해도 여러 지역이 무슨 딴나라같은 느낌이 들수있는곳이 이 나라인데 그런 상황을 잘 드러낸것이 이번에 나온 이야기다.

 

한창 페스티벌로 시끄러운 에든버러에서 한 남자의 시체가 발견된다. 그것도 고문받고 총맞은 채로. 현장에 출동한 리버스는 이것이 그냥 단순할 범죄가 아니라 테러단체의 소행으로 보이는 살해라는 것을 알게된다. 바로 아일랜드공화국군이라고 불리는 테러단체 IRA. 이 단체가 개입했다면 문제는 복잡해진다. 이들은 북아일랜드의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서 각종 테러와 소요를 일으키는 영국의 골치덩이였다. 사실 최근에는 이것이 평화롭게 해결이 되었지만 이 책이 쓰여질 당시에는 엄연하게 당면한 문제였던 것이다.

 

아무튼 단순 사건이 아니었던터라 근무하는 경찰서에서 스코틀랜드경찰국의 테러 전담 부서로 파견된다. 혼자만 달랑 간거기때문에 뭔가 굴러들어온 돌 같은 리버스는 그 부서에서 환영받지 못하게 된다. 그러던중 피해자의 밝혀진 신원이 더 놀랍다. 바로 리버스가 잡아넣은 강력한 악당 캐퍼티의 아들이란다. 감옥에 갖혀있는 캐퍼티는 어서 범인을 잡으라고 리버스를 닥달하게 되고 물론 그 범인을 자기가 죽이겠다는것이겠지만. 그리고 이어지는 또 다른 살인 사건. 여러방면에서 다른 압력을 받게 되는 존 리버스였다. 머리가 산란해지는 그때 애정 전선에도 균열이 생기고 그야말로 몸이 열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여러가지를 신경써야했던 리버스였다.

 

이번 책은 이때까지의 존 리버스 시리즈중에서 뭐랄까 제일 규모도 크고 긴장감도 더 있고 압박감도 있었던 사건이 아닐까 싶다. 앞시리즈에서는 어찌보면 개인의 사건이고 정치적인 면이 있는 사건이라서 아기자기했다면 이번 사건은 테러와 마주하게 된것이다. 그리고 희대의 악당의 사적 복수까지 막아야 하는 상황. 그래서 더 긴박한 분위기의 이야기여서 다른 시리즈와 차별되는 면이 있는 시리즈였다.

 

존 리버스는 집요하면서도 치열한 형사다. 그리고 상황을 종합적이면서도 넓게 보는 스타일이다. 다른 형사들은 하나하나의 단서를 쫓고 검증하고 모으기에 급급하지만 리버스는 그것을 다 이어서 전체적인 그림이 되게 한다. 균형적이고 입체적으로 사건을 바라 보는것이다. 그래서 그는 팀플레이를 중시했고 이번책에서 다른 부서로 파견나갔을때 그것이 안되어서 답답해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나무와 숲을 동시에 보는 그의 통찰력있는 수사 능력이 경찰서내에서 그의 위치를 증명해주는것이다.

 

하지만 리버스가 아주 강직하고 뻣뻣한 사람은 아니다.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피력할때가 있다. 그러나 상관에게 나름 좋게좋게 말할줄도 알고 분위기를 그때그때 맞게 잘 맞춰간다. 어떨때는 약하게 어떨때는 강하게. 그래서 그의 인간적인 매력이 이 시리즈의 인기를 이끌게 하는 요인이 되는게 아닌가싶다. 우리 주위에 흔히 볼수있는 편안함. 그러면서도 의리있고 다정하고. 이런점들이 영국여성들에게 먹혔나. 우리의 리버스형사는 여복이 많다. 이미 매력적인 의사와 잘 사귀고 있는데 잊는듯하면 매력적인 또다른 여성이 나타나서 리버스를 흔들리게 한다. 보통은 불굴의 의지로 잘 찾는 리버스가 이번책에서는 순간적으로 무너지는 상황이 오는데 읽다보면 미소를 머금게 한다.

 

이번 책은 영국의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라서 조금 복잡할수도 있다. 북아일랜드와 영국과의 관계와 함께 그것이 신교와 구교간의 종교적인 문제와 결부가 되어서 심각한 사태가 일어날수도 있는것이었다. 관련된 여러 단체들이 나와서 좀 헷갈릴수도 있는데 이야기의 배경을 이루는 부분이라서 이것이 잘 이해되면 전체적인 사건 맥락을 파악할수 있을 것이다.

 

전체적으로 전작들에 비해서 리버스의 활약이 돋보였던 작품이었다. 이것은 곧 그와 단짝이 되어서 나오는 다른 캐릭터들의 비중이 줄어들었다는 뜻이다. 다른 조연들과의 티격태격하는 소소한 즐거움이 이번책에서는 많이 줄어들어서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좀더 큰 규모의 사건에서도 멋지게 활약하는 리버스의 모습을 볼수있어서 좋았던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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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리 홈즈와 핏빛 우울 LL 시리즈
다카도노 마도카 지음, 김아영 옮김 / 황금가지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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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과 왓슨이 여성이라는 설정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데 흥미로운 배경의 이야기네요. 등장 주요인물도 여성이라니 색다른 시각으로 볼수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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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사요코 모노클 시리즈
온다 리쿠 지음, 오근영 옮김 / 노블마인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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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와 비장르를 막론하고 다양한 글쓰기를 하는 작가 온다 리쿠. 물론 우리는 추리나 호러, sf 같은 장르문학에서 이 작가의 역량을 더 많이 발견하긴 했다. 그런데 이 작가 무척 많이 쓴다. 비슷한 남자 작가로 '히가시노 게이고'가 있는데 비슷하게 많이 쓰고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쓴다. 어떻게 그렇게 많이 쓰는지 참 비결이 궁금하긴 하데 히가시노 게이고에 비해서는 그래도 편차가 비교적 작은게 아닌가도 싶고. 아무튼 그런 온다 리쿠가 처음으로 쓴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이책으로 상도 많이 받았다는데 그 보다는 이 책이 주는 함의다. 그야말로 일본식 공포물의 정수라고 할만한 책이다. 이 책을 기점으로 숱하게 많은 온다 리쿠식 미스터리 공포물이 나왔으니 그 시초에 있는 책이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것이다.

 

배경은 학교다. 우리도 비슷한 분위기의 학교를 다들 다녀서 알지만 학교라는 공간은 거대한 사회의 축소판이나 다름없다. 다양한 성격의 인물들이 다니고 상위와 하위가 있으며 그속에 사랑과 이별 분노 차별 등등이 행해지는 장소다. 그래서 학교를 배경으로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있어왔는데 이 책도 그런 다양한 요소를 한번에 보여줄수 있는 장소로 학교를 선택했고 여느 학교에서 볼수있는 오래된 전해내려오는 전설을 모티브로 잡았는데 이 열려있으면서도 닫혀있는 학교가 이야기의 중심으로 잘 자리잡은거 같다.

 

이야기는 학교의 한 축제로 시작된다. 그런데 이 행사에는 특별한 것이 있는데 3년에 한번씩 그 축제 행사에서 연극을 해야하는데 그것을 행하는 사람이 사요코가 되고 그 사요코는 자신이 사요코가 된것을 1년동안 알리지 않고 비밀로 해야한다는것이다. 사실 누가 사요코인지는 다들 알지만 모르는척하면서 티내서 알리지 않는 수준이 아니가싶다. 아무튼 이런 형식을 띄고 무사히 연극을 마치면 그해의 입시성적이 좋게 된다 뭐 그런 전설이란다.

 

그런데 이 3년이라는 숫자가 중요하다. 매년 열리는것이 아니라 3년마나 열리는것이기에 이야기의 전모를 아는 사람이 없다는것다. 어떤 사건이 생겨도 다들 졸업하고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으니 3년뒤에 또다른일이 생길수가 있는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학교입시'라는것과 연계되어 있다는것다. 사실 '입시'가 무엇보다 무서운거 아니겠는가. 그 사요코놀이의 결과에 따라서 입시당락이 왔다갔다고 하니 이야기가 더 확 다가오는건 아닌가도 싶다.

 

이야기는 이 사요코의 전설을 아는 아이들이 사건의 진실에 접근해가면서 점점 이야의 실체가 드러나는 식으로 전개가 된다. 이야기 초반부터 사요코의 전설과 관련된 이야기가 잘 설명이 되면서 갈등을 일으키는 존재가 부각이 되는데 그 갈등요인이 또다른 사요코로 짐작이 되면서 점점 흥미를 더불러일으키게 된다. 사실 입시실패만 나온다면 그렇게 공포스럽지 않을수도 있지만 사요코의 연극이 실패가 된다면 입시는 물론이고 안좋은일이 생긴다는것에서 호러적인 면이 강하게 나타난다. 바로 칼들고 설치는것보다 이렇게 은근하게 다가오는게 더 긴장되고 무서운 법이다.

 

책을 술술 잘 넘어간다. 어렵지 않게 쓰여진데다가 이미 학교라는 공간에서 일어나는 공포물이라는 형식자체가 많이 대중화된탓에 조금 익숙한면도 있다. 하긴 이 책이 쓰여진게 1991년도라고 하니 거의 30년이 다 되어간다. 하지만 그렇게 오래되었지만 지금 나왔다고 해도 믿을만큼 흥미롭게 잘 읽힌다. 작가의 데뷔작이라서 요즘의 작품에 비해서는 좀 완숙미가 아쉬운면이 있긴 있다.그래도 작가의 처음 작가의 작품을 접한 사람들이라면 읽어보면 좋을꺼란 생각이 든다.

온다 월드 세계의 시초점을 이루는 작품이라서 작가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꺼 같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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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을 먹는 나무
프랜시스 하딩 지음, 박산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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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어떻게 보면 참 별거 아닌 소재다. 거짓말을 먹는 나무라...나무인데 거짓말을 영양분삼아 크는 나무. 소재를 정하는거야 뭐 어렵지 않지만 그 작은 포인트에서 이야기를 이끌어내는건 쉽지 않다. 그런데 그것을 해냈다! 영국에서 출간된 책인데 영국은 은근히 그런 상상력을 이용한 환상 소설의 풍토가 잘 쌓인 나라같다. 대표적인게 해리포터시리즈고. 그런 토양위에서 나온것일까 이번에 나온 이 책도 별거 아닌거 같은 소재에서 탄탄한 스토리가 잘 전개되는 그런 이야기책인거 같다.

 

배경은 영국의 19세기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시대이다. 이때는 과거에서 유래된 관습이 지배하는 분위기에 과학이라는것이 강력하게 도래하던 시대였다. 주인공은 14살의 소녀 페이스. 과거 우리의 옛시절에도 그랬듯이 이때의 여자란 존재는 그야말로 애낳고 밥하고 빨래하는 그런 것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의 주인공은 총명하면서도 섬세하고 호기심많은 아이였다.

그런 페이스네가 어떤 사건으로 고향을 떠나 머나먼 낯선 섬으로 이사를 가게 된다. 그 이유는 페이스의 아버지가 어떤 큰 잘못을 했기 때문. 그리고 이어지는 여러 사건들. 그중에서도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은 페이스에게는 크나큰 충격이었다.

 

갑작스런 죽음도 믿기지않는데 사람들은 아버지가 자살했다고 한다. 절대 자살할 분이 아닌데 자살했다고. 그런데 페이스는 자살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추적하기로 결심한다. 여기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것이 바로 이 거짓말을 먹는 나무다.

 

이 나무는 특성이 거짓말을 먹어야 하는데 거짓말을 먹으면 진실을 들려준단다. 희안한 나무다.

페이스한테는 어려우면서도 쉽게 느껴지는 미션. 하지만 아버지의 진실을 알기 위해서는 이 나무가 중요하다. 그래서 많은 거짓말을 만들어내고 그래서 그 댓가로 나무에게 진실의 열매를 얻게 된다. 하지만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고 점점 일은 커지고 페이스가 감당해야할 일이 늘어난다.

 

참을 얻기 위해서는 거짓을 말해야한다라는 설정이 흥미롭다. 이 무슨 이율배반적인 장치란 말인가. 진실을 알게 되기는 한데 자신이 한 거짓말로 다른 일들이 벌어지니 전체적으로 봐서 얼만큼 이득을 얻고 손해를 볼지 가늠하기 힘들다. 다만 페이스에게는 아버지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는게 최우선인만큼 거기에 진력했으리라.

 

사실 거짓말을 먹는 나무라는것은 판타지적인 장치다. 뭐 나무가 아니라 기계라고 해도 된다. 하나의 상징이라고 할수있다. 이야기를 가로지르는 골격은 이 나무를 이용해서 진실을 찾아가는 페이스의 이야기다. 사건의 전모를 밝히는 미스터리가 강한 이야기라고 할수있다. 더불어 수동적이어야했던 시대에 능동적으로 삶을 살게 되는 페이스의 성장이야기라도도 읽힐수있을꺼 같다.

 

이야기는 흥미롭게 잘 읽힌다. 내용이 아주 복잡한것이 아니고 비교적 선명하기 때문에 사건을 추격하는 페이스의 시선을 열심히 쫓아가기만 하면 된다. 페이스는 자신의 처지를 십분 잘 활용하고 있다. 14살의 철모르고 힘약한 한 소녀, 아무런 힘도 없는 순수하고 착한 그저 호기심많은 소녀라는 사람들의 시선을 방패삼아 진실에 조금씩 조금씩 나아가는 모습이 재미있게 잘 전개가 되었다. 페이스가 거짓말을 만들어내고 그것이 확산되게 하면서 여러 어른들을 조종(?) 하는것을 보면 상당히 총명함을 알수가 있다.

 

책 분량이 많은데 진도가 팍팍 나간다. 처음에 섬으로 이사를 해서 적응을 하며 살다가 아버지의 죽음까지는 잔잔하다가 그 이후에 페이스의 본격적인 진실추격전에서는 휘몰아치듯 이야기가 전개가 되어서 정신없이 읽게 된다. 그리고 후반부의 반전까지. 두꺼운 책이지만 상당한 몰입감으로 재미있게 잘 읽었던 책이다.

 

이야기 중간 중간에 19세기 빅토리아 시대를 잘 복원해놓은것을 보는것도 소소한 즐거움이었다.

그 시대를 모르는 우리가 읽어봐도 당시를 느끼게 하는것들이 많았다. 여러가지 풍습이나 사람들의 사고방식, 살아가는 방법 등을 통해서 시대적인 분위기를 짐작하게 했다. 당시의 과학이라는것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다가가고 또 과학자들의 모습도 잘 표현한거 같아서 그 시대가 어떤 시대였다는것을 온전히 잘 느낄수 있었던거 같다.

 

전체적으로 흥미롭게 잘 읽은 책이었고 역시 상상력이 이야기의 원천이라는것을 새삼 느끼게 했던 책이기도 했다. 그만큼 내용전개가 힘이 있었고 안이 꽉찬 소설이란 생각이 든다. 지은이인 '프랜시스 하딩'은 역사적인 배경을 깔고 판타지적인 요소를 넣은 미스터리 스릴러를 잘 쓰는거 같다. 여러가지 요소를 딱 알맞게 잘 버무려서 짜임새있는 좋은 작품을 쓰는 그런 작가.

첫번째 장편소설은 국내 출간되어있고 이 책이 일곱번째 책이라고 한다. 다른 작품들도 소개되어서 그의 이야기를 계속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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