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텀터거♡

캣츠 SE (2disc) - 아웃케이스 없음
데이비드 말렛 감독, 일레인 페이지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07년 6월

학교에서 선생님이 보여줬는데 아직도 생생한 감동.ㅜㅜ

친구가 예전에 실제로 보러가자고 했었는데 너무 비싸 못갔다가 <사실 별 관심도 없었지만; dvd로 보니까 완전 호화찬란~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는 럼텀터거!! 노래까지 기억난다!! "럼텀터거~어쩌구저쩌구 머머프렌드??" 하면서 솔라도라솔 라라솔라 도도도도 이런 음이었었징.ㅜㅜ 이자벨라인가 뭐신가 하는 그 늙은 고양이 역 맡은 분이 제일 잘했던 것도 같은데 다~들 너무 예쁘고 화려하고 음악도 굉장히 파워풀했다. 실제로 가서 봤으면 더 좋았겠다는 후회가 마구마구 밀려왔던 ㅜㅜ 근데 DVD까지 품절이라니...... 으.... 앵콜공연할때 가서 볼걸.. DVD로 봐서 푹 빠져있었지만 시험기간이라 그땐 그냥 포기했었다 미국인가? 영국의 시트콤에서 어떤 사람이 공연관계자? 그런걸로 나오는데 캣츠를 딴데로 넘겼다는 바보같은 짓을 했다고 하면서 시트콤에서 얘기하는 걸 봤었는데 역시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았었나보다. 내 예상보다 훨씬. 아 정말 DVD 사고싶다.ㅜㅜ 그 화려함을 다시 봤으면~~~

클릭비 4집.

클릭 비 4집 - Cowboy
클릭 비(Click B) 노래 / 아이케이 팝(Ikpop) / 2003년 2월

이거 나오는 날 친구하고 빨리 가서 브로마이드도 받아오고 했었는데.....

베스트앨범은 사지 않았지만, 이 음반은 좋다 클릭비 팬이라서가 아니라 차에서 듣고있다보면 엄마가 4번 트랙 그대밖엔이 제일 좋다고도 하고~ 오종혁 목소리 나긋나긋해서 역시 너무좋다 나는 김상혁목소리가 유호석인줄알았는데, 목소리 정말 비슷하다. 비록 김상혁은 노래를 못하지만 ...컴퓨터의 도움을 받았는지 듣기엔 부담없다 -.-;; 3명으로 줄어서 그런지 뭔가 형형색색의 무지개날리는 예전처럼 그런 화려한 음반은 아니어도 조용하고 더 가라앉은 분위기... 발라드가 많다. 그 중 제일 좋아하는 곡이, 4번인데 "내가여기있죠~ 그대곁에 있죠~ 한번도 잘해주진 못했지마아안~♪" 여기 너무좋당.ㅜㅜ 타이틀 곡으로 쓸만한 곡들도 많은데... 카우보이만 듣고 걱정한다면 걱정은 버리시라~ 다른 곡들이 솔직히 훨씬 더 좋다 ^^ 특히 발라드들이... 오종혁이 여자친구랑 헤어져서 그 심정을 가사로 한 9807도 좋고~ ^^ 여러모로 이건 들을만 했다~

모랫말..

모랫말 아이들 - MBC 느낌표 선정도서 ㅣ 어른을 위한 동화 12
황석영 지음, 김세현 그림 / 문학동네 / 2001년 1월

모랫말이 정말 있었던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모랫말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전쟁이라는 말을 하는 것이 가장 기분이 씁쓸했다. 아무래도 옛 경험에 비추어 적어낸 소설이겠지... 그럼 그땐 정말 그랬을까??

양공주니 뭐니 하는 그런 말은 저번에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를 읽고 알았었는데 이 소설도 그것과는 아주 비슷한게 많다. 다른 게 있다면 단편이 연장되면서 주인공이 계속 바뀐다는 것..정도 읽다가 모르는 부분이 하나 있었는데 대체 얼굴에 화상당한 사람은 누굴까? 나는 곰곰히 생각해도 도무지 모르겠다 내가 그 시절에 살았던 것도 아니고 모르는 것도 많지만 그래도 사람사는 건 다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전쟁이 나고 해도 살아남으면 살아가는, 그런 삶은 조금 가슴 아파도 ... 그래도 아이들에겐 아이들다운 장난끼, 순진함이 보였다. 그런 시대에서도 상황속에서도 살아가는 이야기는 슬프지만 재미있었다

말이 쉽지,

천연화장품 만들기 - 피부가 행복해하는 나만의
안미현 지음 / 넥서스BOOKS / 2004년 6월

안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보니까 정말 말이 쉽지, 재료들도 난해한게 대체 어디서 어떻게 해야한다는 건지..... 나는 잘 모르겠더라. 그래도 대충 해볼만하긴 한데 저번에 다른 책을 보고 인터넷까지 참조해가며 천연화장품을 만들어봤다가 부작용 일어났다 -.-;;

피부상담사인가 뭐신가 그 분의 말을 따르면, 이런 짓 하지 말라고 했다.ㅜㅜ아아..평소 나에게 술이 맞지 않았는데 그걸 넣은게 화근이었다. 아무리 천연이라도 자신에게 맞는 게 있고 안 맞는게 있기 나름인데 무조건 천연이라는 말만 듣고 하기에는 너무 무모하단 거였다. 그러고보니 정말 내가 무모한 짓을 한 것 같기도.... 그 뒤로 나는 절대 천연화장품을 안 만들고있고, 이 책을 보면서 메모해가던 짓도 안한다. 어차피 이 책을 보고 재료를 구하려고 했지만-... 안 팔았었다 -____-;; 찾기도 힘들고 g도 제대로 모르는 상태에서 초보자가 궁금증도 많은데 이것저것 따라하기란 어렵다. 그리고 설명도 별로 안 자세하다. 궁금증을 풀 곳이 없으니 그것도 참 난감... 천연 화장품을 만드는 것도 좋지만 일단 그것보단 나에게 맞는 화장품을 바르는 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 안그럼 피부가 후딱 일어나버리기도 하고 까딱 잘못하면 <화장수를 담는 병만 잘못 써도> 피부에 악영향을 준다는 말은 정말 충격. 이 책을 살 바에야, 화장품 회사에서 실험을 거쳐 나온 나에게 꼭 맞는 화장품을 사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든다. 꼭 만들고 싶다면 피부과에 가서 자신의 피부타입을 알아본다음에 해도 괜찮겠지... 나는 지성인줄알았는데 건성이었던.... 이렇듯 피부의 세계란 참으로~ 어렵다;; . 전문가와 일반인의 차이를 실감했던.ㅜㅜ

와 리뷰 많다.

반짝반짝 빛나는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2년 2월

내가 이 리뷰를 썼던지 안 썼던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순식간에 훌훌 읽어버려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 없는 건 좋았지만 역시 뭔가가 헛헛한 결말이라고 해야하나.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을 싸잡아 말하는 것은 아니어도 어쩐지 가벼운 느낌이다 나는 조금 무게있고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하는 소설을 좋아하는데 개인적으론 이런 일본소설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다지 추천하기엔 아니라고 본다. 어떤 분이 그랬는데, 지하철에서 시간때우기로 읽기 좋은게 에쿠니의 책이라고. 그래서일까 에쿠니 가오리의 책은 정말 여성스러운데다가 떠있는 느낌 현실성이라곤 없는데 그래도 조금 끌리기도 하고 그러다가 나중엔 한번도 다시 펼쳐 보지 않게 되는, 있는 듯 없는 듯한 내용... 그리고 그런 책. 일본엔 여기 나온 남자처럼 그런 남자...가 인기라지. 그래서 그런지 .. 가끔은 저자가 괘씸해지기도 한다;; 일본에서 인기있는 그런 소재를 중심으로 써간건 역시 그녀만의 문학이 아니라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일본은 아예 그런 장르가 새로이 생겨날 정도니까.. 시대를 타지 말아줬으면... 물론 여기까지는 나만의 생각이었으니 읽어도 그만 안 읽어도 그만이긴 하다만. 그래도 정말 반짝반짝 빛나는 듯한 느낌은 아주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