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화장품 만들기 - 피부가 행복해하는 나만의
안미현 지음 / 넥서스BOOKS / 2004년 6월
평점 :
품절


안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보니까 정말 말이 쉽지, 재료들도 난해한게 대체 어디서 어떻게 해야한다는 건지..... 나는 잘 모르겠더라. 그래도 대충 해볼만하긴 한데 저번에 다른 책을 보고 인터넷까지 참조해가며 천연화장품을 만들어봤다가 부작용 일어났다 -.-;;

피부상담사인가 뭐신가 그 분의 말을 따르면, 이런 짓 하지 말라고 했다.ㅜㅜ아아..평소 나에게 술이 맞지 않았는데 그걸 넣은게 화근이었다. 아무리 천연이라도 자신에게 맞는 게 있고 안 맞는게 있기 나름인데 무조건 천연이라는 말만 듣고 하기에는 너무 무모하단 거였다.

그러고보니 정말 내가 무모한 짓을 한 것 같기도.... 그 뒤로 나는 절대 천연화장품을 안 만들고있고, 이 책을 보면서 메모해가던 짓도 안한다.

어차피 이 책을 보고 재료를 구하려고 했지만-... 안 팔았었다 -____-;; 찾기도 힘들고 g도 제대로 모르는 상태에서 초보자가 궁금증도 많은데 이것저것 따라하기란 어렵다. 그리고 설명도 별로 안 자세하다. 궁금증을 풀 곳이 없으니 그것도 참 난감...

천연 화장품을 만드는 것도 좋지만 일단 그것보단 나에게 맞는 화장품을 바르는 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 안그럼 피부가 후딱 일어나버리기도 하고 까딱 잘못하면 <화장수를 담는 병만 잘못 써도> 피부에 악영향을 준다는 말은 정말 충격.

이 책을 살 바에야, 화장품 회사에서 실험을 거쳐 나온 나에게 꼭 맞는 화장품을 사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든다.

꼭 만들고 싶다면 피부과에 가서 자신의 피부타입을 알아본다음에 해도 괜찮겠지... 나는 지성인줄알았는데 건성이었던.... 이렇듯 피부의 세계란 참으로~ 어렵다;; . 전문가와 일반인의 차이를 실감했던.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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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ng4 2006-11-17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초보자에게 이책은 굉장히 쉽고 편하게 나온 책입니다. 저는 이 책으로 천연화장품을 만드어쓰고있으며 현재 더 공부하고 싶은 욕심을 만들게 한책입니다.
재료도 구하기 쉽고 만들기도 쉽습니다. 하지만 님 말씀대로 자신에 피부타입을 보고 결정하셨어야죠. 사서쓰는 화장품이 다 나쁜건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유화제 및 방부제가 많이 들어가서 좋지 않은것도 사실입니다. 이 책에 보면 피부타입별로 맞추어 만들게끔 구분되어 있는데 님께서 자신의 타입을 모르고 그냥 만든것 같네요
아무리 천연이라도 본인에게 안맞는 알러지성 식물이 있는데 그런경우 빼고는 천연화장품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좀 더 자세히 그리고 천천히 해보시면 굉장히 쉬울겁니다.
참고로 저는 이책과 아무런 관련이 없읍니다. 빌려서 만들어보고 너무 쉽고 편한 레시피들이 많아서 살려고 들어와서 이글 보고 안타까워서 몇자 끄적입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