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wup 2005-12-25  

오랜만에 폼 잡고 하는 인사.
꽤 듬직해 보이는 남친과 근사한 크리스마스 이브 보냈는지. 답글을 쓰려 했는데, 음악 파일 때문에 자꾸 컴이 다운되는 바람에--;; 이리로 왔어. 연애할 때는 저런 날이 늘 골치였어. 서로 잔뜩 기대를 해서는, 뭘 해도 흥겹지가 않고 말이야. 장미 아가씨는 영리해서 그러지 않을 것 같아. 2005년 장미에게는 사건사고가 많았지? 힘든 일 잘 겪어내는 거 보니, 대견하더라. 나 같으면 만사가 다 귀찮아 어디론가 숨어버렸을 텐데 말이야. 당신은 강한 사람인가 봐. 나쁜 일 없이 연말 보내고. 벅찬 기분으로 2006년 맞이하기를.
 
 
가시장미 2005-12-26 1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 이제서야 답글을 남깁니다. ^-^
크리스마스는 아주 즐겁게 잘 보냈는데, 어제 새벽에 삼촌이 아프셔서..
병원에 뛰어갔다가 겨우 출근했답니다. 지금도 망년회 약속이 있는데.
잠시 겜방에 들려서 서재질하고 있어요. 으흐흐흐흐
너무 오랫만에 들어와서 어색한 저의 서재를 보게되는군요!!

힘든 일.. 많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시간이 흐르면 다 옛일이죠.
지금은 당장 지금해야할 일들과 내일 해야 할 일들을 걱정하느라 바쁘죠..
강해서가 아니라 단순한 것 같은데요? ^-^;;;
가끔 이렇게 좋은 분들이 전해주시는 따뜻한 말이 큰 힘이 되는 것 같아요.
언니도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어요? 정말 올 한해... 얼마 안남았네요...
마무리 잘하시고, 날씨 정말 추운데... 따뜻한 겨울 되시길 바랄께요. ^-^*

blowup 2005-12-26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 서재는 음악을 감당 못하나봐. 미안. 장미 아가씨가 음악 올려 준
댓글 할 수 없이 지운다.
거기만 가면 자꾸 컴이 다운돼서... 미안미안미안.
담엔 말로만 속삭여줘.
내가 삭막하니, 서재까지 이 모양이야.

가시장미 2005-12-27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그래요? 알겠습니다. 다음부터는 음악 절대 안 올릴께요. ㅋㅋ
번거롭게 해드려서 제가 더 죄송하죠, 나쁜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