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한계와 안전한계

하루 한 시간 걷는 걸 운동이라고 착각하는 사람이 있다. 그정도로는 몸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유효한계에 도달하지못했기 때문이다.

유효한계란 그 한계치를 넘어야 효과가 있다는 말이다. 그 말에 대비되는 말은 안전한계다. 안전을 해치지않는 범위를 말한다. 너무 무리한 웨이트를 들다 부상을 당하는건 그 사람의 안전한계를 어겼기 때문이다.

모든 일에 유효한계와 안전한계를 고려하면 도움이 된다. 둘 사이에 목표를 설정할때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 P190

이미와 비록

중국의 스타 발굴 프로그램 <중궈런슈>에 두 발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사람이 나왔다. 그는 10세 때 변압기를 건드려 팔을 잃었다. 그 후 처음 꿈은 수영이었다. 하지만 악성홍반으로그 꿈을 접는다. 그는 자신의 삶을 불행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인생이란 다른 일을 경험하는 것이고 자신은 두 팔이 사라지는 경험을 한 것뿐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사고가 나지 않았다면 어떤 삶을 살았겠느냐는 질문에는 이렇게 답한다.

"그런 가정은 불필요하다. 나는 왜 이렇게 태어났을까, 왜불행할까 같은 생각은 쓸데없는 생각이다. 그런 시간에 차라리잠을 자는 게 낫다.

현실에는 이미와 비록만 존재한다.

이미 일어난 일이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면 운명의 길을 따라 어둠속을 걷게 된다. 비록 일어나긴 했지만 극복해야겠다는 사람은원하는 대로 살 수 있다."

비록 원치 않는 일이 일어났어도 잘 헤쳐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 P191

지식과 지혜

지식Knowledge은 아는 것이다. 지식은 말하는 것과 글 쓰는 것이다. 많이 배운 사람, 글을 많이 읽는 사람이 지식인이다. 학력과 연계성이 크다.

지혜는 슬기로움이고 깨달음이다. 삶의 여러문제를 우아하게 잘 해결하면서 사는 것을 뜻한다. 지혜Wisdom의 핵심은 판단 능력이다. 덤dom이란 단어에 판단Judge의 의미가들어 있다. 결국 지혜는 판단 능력이다.

지식과 지혜 사이에는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지식이 있으면 지혜가 있을 확률이 높다. 하지만 반드시 그런 건 아니다. 배운 사람들 중에 지혜가 없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

반대로 지식이 없으면 지혜가 없어야 할 것 같지만 늘 그런건 아니다. 무학의 노인 중 지혜로운 사람들도 가끔 있다. 그렇지만 대개의 경우 지식은 지혜로 연결된다. 그렇게 되는 것이이상적이다.

내가 생각하는 지혜는 판단 능력이다. - P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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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 보급판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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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반열에 올라버린 그 옛날의 책. 여전히 경이로운 우주를 이해하게끔 해주는 고마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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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걸 정리해주는 사전
한근태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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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과 설득은 어떻게 다를까? 설명은 이성에 호소하고 설득은 감성에 호소하다. 설명은 일방적이고 설득은 양방향이다.
설명은 팩트를 얘기하고 설득은 팩트로 말미암아 벌어질 정황혹은 스토리를 얘기한다.

설명은 어렵지 않다. 설명을 설득으로발전시키기는 어렵다.

오래전 들었던 말이 갑자기 떠올랐다. 남편이 조리 있게 설명할수록 아내는 화를 낸다. 그런데 남편은 아내가 왜 화를 냈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 P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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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걸 정리해주는 사전
한근태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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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평과 공정

모 병원이 어린이집을 잘 만들었다. 교대 근무자를 위해 아침 6시부터 열고 저녁에도 11시까지 맡길 수 있다. 당연히 들어가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은데 모두 들어갈 수는 없고 제한된 인원만 들어갈 수 있다. 여러분 같으면 여기 들어가는 사람을 어떤 방식으로 정할 것인가? 공평한 방법과 공정한 방법 두가지가 있다.

공평한 방법은 그 사람이 누군지 관계없이 뽑기를 통해 당락을 결정하는 것이다. 심플하다. 복불복이다.

다른 하나는 그사람의 여건을 반영하는 것이다. 오래 근무하고 조직 기여도가높고 부부가 다 이 병원에 다니는 사람에게 가점을 주는 것이다. 가장 편하고 말이 나오지 않는 방법은 뽑기로 정하는 것이다. 정하는 사람은 좋지만 이 방법에 불만을 품은 사람이 많다. 공평하지만 공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진정한 공정함은 사람을 차별하는 것이다. 오래 다니고 기여도가 높고 부부가 같이 다니는 사람에게 우선권을 주는 것이다. 모든 사람을 공평하게 대하는 것이 가장 불공정한 행위다.

성과나 역량에 따라 차별을 두는 것이 진정한 공정이다. - 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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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의 법칙 - 일주일 내로 보고서를 써야 하는 당신에게
백승권 지음 / 바다출판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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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잘못 후배들에게 감히 일독을 권하고 싶다. 그렇다고 보고서가 금방 나아지는 건 아니겠지만....그래도 잘 쓴 보고서를 눈에 바르다 보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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