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의 이해와 활용
한국기업평가(주) 지음 / 새로운제안 / 2008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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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기관이 쓴 책이어서, 신용평가의 비밀을 마구마구 들려줄 것만 같아 덥썩 집어들었다. 상당한 시간을 투자해 읽어본 소감을 딱 한마디로 표현하면 '수박의 겉을 혓바닥으로 핥아본 느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신용평가기관이 어떤 기관인지, 또한 어떠한 기준에 의해 신용등급이 정해지는지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별로 없고, 우리는 이러이러한 일을 하는데 그 기준이란게 좀 미묘할 뿐만 아니라 복잡하기도 해설랑 어려운 일이다라는 정도.  

신용평가 매커니즘에 대한 이해도가 조금 높아지고, 한국기업평가라는 기업에서 운영하는 신용평가 사이트를 통해 내가 관심이 있는 기업에 대한 정보를 신용평가 기관의 애널이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조금더 많이 얻을 수 있겠구나 정도.  

 덤으로 사이트 올려놉니다. http://www.rating.co.kr/index.jsp 

 그냥그냥 일독하시기엔 좀 시간이 아깝네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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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 Success Book 6
조지 S. 클래이슨 지음, 강주헌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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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드, 내가 가르쳐준 교훈을 제대로 실천하고 있군. 내가 어떤 교훈을 가르쳐주었던가?

'버는 것보다 덜 써라'가 첫번째 교훈이었지. 두번째는 '자네가 구하는 조언에 합당한 경험을 가진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라'는 것이었네. 끝으로 '돈으로 돈을 벌어라'는 것이었지. -36쪽

얄팍한 지갑에서 벗어나는 7가지 비결을 올바로 이해한다면 당산의 지갑에도 돈이 넘쳐 흐를 것이다.

1. 일단 시작하라
2. 지출을 관리하라
3. 돈을 굴려라
4. 돈을 지켜라
5. 당신의 집을 가져라
6. 미래의 수입원을 찾아라
7. 돈버는 능력을 키워라-75쪽

황금의 5가지 법칙

1. 수입의 1할 이상을 꾸준히 저축하는 사람에게 황금은 기꺼이 찾아올 것이며, 곧 그와 가족의 행복한 미래까지 보장해주는 커다란 재산으로 커갈 것이다.

2. 황금을 안전한 곳에 투자할 때 황금은 꾸준히 늘어나고, 나중에는 들판의 양떼처럼 급속히 늘어날 것이다.

3. 지혜와 경험을 갖춘 사람의 조언을 받아 황금을 투자하는 신중한 사람만이 황금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4. 본인이 잘 알지 못하는 분야나, 경험 있는 사람이 추천하지 않는 분야에 투자하는 사람은 황금을 지킬 수 없을 것이다.

5. 일확천금을 꿈꾸거나, 사기꾼의 달콤한 감언이설을 좇고 있거나, 자신의 미숙함을 깨닫지 못한 채 덧없는 욕망에 사로잡힌 사람은 결코 황금을 손에 쥘 수 없을 것이다. -110쪽

'당신이 진정으로 친구륻 돕고 싶다면, 친구의 짐까지 대신 짋어지지는 마라'는 것일세.

....

심한 갈등에 빠진 사람에게는 돈을 절대로 빌려주지 말아야 하네!

.......

뚜렷한 목표를 갖고 돈을 빌리는 사람에게는 돈을 떼일 염려가 거의 없네. 하지만 아무런 계획도 없이 돈을 빌리는 사람은 주의하도록 하게. 비록 그 사람이 제때 돈을 갚더라도 항상 경계심을 늦추지 말게.

....

오히려 젊은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서라도 사업을 시작하라고 권하는 사람이네. 다만 뚜렷한 목표와 신중한 계획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네. -1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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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오바디스 한국경제 (이준구) - 이준구 교수의, 이념이 아닌 합리성의 경제를 향하여
이준구 지음 / 푸른숲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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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의 공급측면뿐 아니라 수요측면에 대해서도 엄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른 상품과 달리 주택은 소비의 대상이 됨과 동시에 투자의 대상이 된다는 독특한 성격을 갖고 있다.

소비의 대상이 되는 상품은 가격이 높을수록 그것을 소비하는 것과 관련된 기회비용이 당연히 높아지게 된다. 반면에 투자의 대상이 되는 상품은 현재의 가격 수준이 별 의미가 없고 앞으로의 가격 동향이 핵심적인 중요성을 갖는다.

바로 이러한 성격 때문에 주택가격이 일단 상스세를 보이면 수요가 더욱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가격이 높아짐에 따라 수요량이 작아진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인데, 주택시장에서는 주택이 갖는 특성 때문에 그 상식과 어긋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는 주택시장에서 발생한 문제의 해결을 시도할 때, 상식적인 수요와 공급의 틀 안에서 해법을 찾는 것이 어리석은 일이라는 것을 뜻한다. -6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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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승리하는 사와카미 투자법 - 가치투자총서 4 가치투자총서 5
사와카미 아쓰토 지음, 유주현 옮김 / 이콘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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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공부 따위는 하지 않는 편이 낫다.

투자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뿐이며, '쌀 때'는 누구나 안다. 폭락 시세를 사면 된다.

비싼 때란 언제일까? 애초에 싸게 사두면 나중에 조금만 주가가 회복을 하더라도 언제 팔거나 '비싼 때' 파는 셈이 된다.

이렇게 간단해도 되는 것일까? 모든 일은 간단하고 개운할수록 안심할 수 있는 법이다. -30쪽

저금리의 최종 국면에서 주식을 사는 것은 합리적인 투자 행동이다. 반대로 이런 초저금리 상황에 국채를 사러 몰려가는 행동은 어리석기 짝이 없다. 언젠가는 큰 손해를 입고 주식시장으로 몰려들게 될 것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중요한 점은 불황이나 디플레이션이 앞으로 5년이고 10년이고 계속될 리는 없다는 것이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다.

장기투자자는 장래의 주가 상승을 기대하여 남들이 그 가능성을 미처 깨닫지 못해 값이 싼 시기에 주식을 산다. 결코 '현재 이 회상의 실적이 최고이므로 지금 사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주식은 기업의 장래 이익을 예측하여 사는 것이다. 기업의 투자가치가 장래에 높아질 것이라면 주식은 언제 사도 상관없다. -50쪽

이제 "회복되지 않는 불황이란 있을 수 없다."라는 말을 이해할 수 잇을 것이다. 인간의 천성적인 욕망이 경제를 성장시키는 것처럼 욕망이 있기에 불황도 반드시 회복되는 것이다.

장기투자자들은 우선 경제는 장기적으로 반드시 우상향 성장을 한다는 것을 믿을 필요가 있다. 불황이니까 투자를 못 한다는 잠꼬대를 하는 사람은 주식투자를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다. -78쪽

그러면 왜 주가가 선행할까? 이유는 간단하다.

매수세가 몰리기 때문이다. 주가는 사면 오르고 팔면 내려가게 마련이다. 이유 따위는 필요 없다.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기 전에도 모종의 이유로 매수가 몰리면 주가는 껑충 상승한다. 줄곧 팔리고 있었기 때문에 상승 재료에 민감해져 아주 작은 매수로도 충분히 뛰어오른다.

실적 확인을 하다가는 뒷북만 치게 된다.

이제부터가 더욱 재미있다. 갑작스러운 주가 상승이 투자자에게 놀라움과 동시에 투기심을 자극하는 새로운 재료의 출현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속도는 더욱 빨라진다. 그 기업에 대한 관심이 일시에 퍼진다. 그러는 동안 실적 향상이 표면화되면 기다렸다는 듯 매수세 일색이 된다. 그야말로 눈 깜짝할 사이에. -107쪽

장기투자자는 '잘은 모르겠지만 이런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라는 가정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에 반드시 필요한 현상이나 자료를 여러 방면에서 찾아내는 일이 투자자의 정보 활동이다.

투자가치가 있는 정보란 자신이 나서서 구하는 것이지 누군가로부터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장래 일어날 수 잇는 많은 가능성을 가정하여 그들로부터 이어지는 현상이나 변화를 끊임없이 수집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조합하거나 관련지음으로써 자신의 생각을 보다 확고한 것으로 만들어가는 작업 전체를 가리킨다. 거기에는 어느 한지 확정된 것이 없다. 모두가 가능성일 뿐이다. -137쪽

장기투자자는 주가 차트를 믿고 투자 판단을 하는 일이 거의 없다. 때때로 장기 추이로 본 주가 수준을 확인하는 정도다. 유일한 예외는 로그 눈금으로 표시된 장기간의 주가 추이다. 이것은 시간이 날 때마다 찬찬히 살펴본다.

통상적인 주가차트는 눈금이 같은 간격이기 때문에 같은 12%의 상승이라도 베이스가 커지면 커질수록 위로 크게 표시된다.......

그런데 로그차트는 12% 상승은 12%로, 아무리 베이스가 커지더라도 같은 길이로 표시된다. 즉, 어느 회상의 주가가 줄곧 12% 전후의 신장을 계속하고 있다면 그것은 반듯한 일적선의 우상향 추이를 따르게 된다. 결코 우상향으로 '뛰어오르는' 차트를 그리는 일은 없다. -2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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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 투자법
로버트 해그스트롬 지음, 김중근 옮김 / 청림출판 / 2004년 5월
절판


버펫이 기업을 평가하는 12가지 요소

- 기업요소
1. 회사의 활동은 단순하고 이해하기 쉬운가?
2.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가?
3. 향후 전망은 밝은가?

- 경영요소
4. 경영자는 합리적이어야 한다.
5. 경영자는 솔직해야 한다.
6. 경영자는 업계의 관행에 도전할 용기가 있어야 한다.

- 재무요소
7. 주당 순이익보다 자기자본 수익률을 중시한다.
8. 기업가치를 정확하게 알기 위해 '주주이익'을 산출한다.
9. 높은 매출액 수익률을 가진 회사를 선택한다.
10. 사내에 유보금을 남긴다면 그 이상으로 시가총액이 증가하는지를 살핀다.

- 시장요소
11. 내재가치를 산출한다.
12. 주식을 내개가치보다 충분히 낮은 가격으로 매수한다. -121쪽

만일 집중투자 기법을 따를 의향이 있다면 다음의 다석 가지 경고문을 꼭 알아두어야 한다.

1. 주식을 단순한 주권이 아니라 그 기업을 부분적으로 소유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주식에 투자하지 말라.
2. 그 기업과 그 기업이 속한 산업에 대해 누구보다 자신일 잘 안다는 생각으로, 투자한 기업과 그 기업의 경쟁업체에 대해 열심히 꾸준하게 공부하는 자세를 견지하라.
3. 최소한 5년 이상 투자할 생각이 아니라면 아예 집중투자는 시작하지도 말라. 기간이 길면 길수록 더욱 안전하다.
4. 돈을 빌려서 집중투자 포트폴리오를 만들지 말라. 자기 자금으로 만들어진 집중투자 포트폴리오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훨씬 빠르다. 갑자기 부채를 갚으라는 통지서가 날아든다면 아무리 잘 만들어진 포트폴리오라도 한순간에 망가진다는 사실을 꼭 명심하라.
5. 집중투자 포트폴리오를 운용하기 위해서는 이에 걸맞는 개인적인 성격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라. 투자와 투기는 단연코 다르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집중투자자로서 이제 여러분의 궁극적인 목표는 월스트리트와는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어야 한다. -271쪽

1999년 말 <포춘>지에 실린 기사에서 버핏은 강세장에서 투자자들에게 많은 영향력을 끼쳤던 소위 '파티에 빠져서는 안 된다는 심리'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렇게 경고하고 있다. "진정한 투자자라면 파티를 놓치는 일에 대해 걱정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은 채 덜컥 파티에 참석하는 일에 대해 걱정해야 할 것입니다"이라고 버핏은 강조하고 있다. -278쪽

'노'라고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평생에 단 20번의 기회만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만큼 투자대상을 평가하는데 신중해질 것이다.

버핏은 요즘의 투자자들은 그야말로 예외적인 투자기회가 나타나기를 꾸준히 기다리기보다는, 그저 그런 주식임이 분명한데도 무조건 많은 주식을 사고 싶어한다고 말한다. 스승 그레이엄의 가르침을 강조하기 위해 버핏은 종종 '펀치카드'의 비유를 들어서 설명한다.

"투자자는 평생 20번의 구멍밖에 뚫을 수 없는 펀치카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처럼 행동해야 합니다. 한 차례 투자할 때마다 펀치카드에는 구멍이 뚫리고, 앞으로 구멍을 뚫을 여백 하나가 사라지는 셈이됩니다." 투자자들이 이런 생각을 가진다면 그만큼 신중해질 것이고, 절호의 기회가 찾아올 때까지 끈기 있게 기다릴 수 있을 것이다. -278쪽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겪는 공통적인 어려움은 국가별로 회계기준이 다르다는 점이다. 그러나 호킨스는 회계상의 차이점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는 미국의 공시규정와 영국, 유럽, 일본, 홍콩 등의 규정이 서로 다르다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사우스이스턴 자산운용사의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로서 알아야 할 중요한 사항을 알아낼 수 있었다.

"우리는 회계기준상의 수익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것보다 운전자금과 자본비용을 충당한 다음에도 여유로 세후 현금흐름이 얼마나 되는지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

"우리는 정상적인 현금으름을 산출하며, 그 다음 거기에서 적정재고, 매출채궈느 설비교체 비용 등을 차감합니다."-3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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