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을 바꾸는 작은 습관 / 밀리언셀링 마인드>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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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셀링 마인드
나종호, 김성회 지음 / 책든사자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저자가 두명인 책을 읽을 때마다, 저자의 편차에 따른 보정이 필요하다고 느끼게 된다. 그건 아마도 책을 읽어감에 있어, 앞의 내용과 뒤의 내용, 혹은 표현이 서로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책 한권을 읽어내려감에 있어 수미상관의 아름다움을 맛볼 수 있도록 하는 편집의 세심한 배려가 더욱 필요할텐데, 두명 저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편차가 너무 커서 조절할 수 없는 모양이다(차라리 여러명이 함께 쓴 책의 경우엔 각 꼭지마다 저자의 이름이 나와있어 어느 정도 수준차가 남을 미리 인지할 수 있어, 충격이 덜한데...두명 저자의 경우엔 어느 꼭지의 글을 누가 썼는지를 표기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지라...쩝).
밀리언셀링 마인드도 마찬가지였다. 한경희 생활과학부소장과 매일경제신문사의 부장의 간극이 꽤 커보였다. 매일매일 새로운 소식들과 씨름해야 하는 신문사 부장과 일선현장에서의 생생한 마케팅 사례와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수있을 부사장의 조합이기에 내심 재미있는 책이 될 것이라는 선입관에 서평으로 온 두권의 책 가운데 먼저 손이 갔는데...오히려 서평은 나중에 남기게 되었다.
책을 다 읽은 지금 한마디로 요약한다면...반드시 네이버 같은 백과사전을 옆에 두고 읽으라는 것이다. 이론서도 그렇다고 사례서도 아닌 어정중간 정도 수준의 책내용도 그렇고, 이론을 소개함에 있어 지나치게 축약했기에 글자 읽어내려가면서도 뭔 소리레라는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또한 우수사례의 대부분이 한경희 스팀 청소기와 한경의 생활과학에서 만든 제품들을 어떻게 런해서 성공했다는 자화자찬이 대부분이었다. 조금 많이 아쉬웠다.
저자들은 말한다. 철저히 고객의 입장에서 마케팅해서 밀리언셀링이 가능한 마케팅 전략을 세우라고. 그렇다면 그 충고를 저자들에게도 돌려주고 싶다. 독자의 눈높이를 고려해서 책 내용과 목차 등을 세워보라고....이거야 원 한번 읽기도 힘든 수준이니....쩝
뱀발.......몇몇 마케팅 사례들은 실전에 적용해볼 수도 있을 정도이나, 사례를 증명하는 데이터가 무척이나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은 도전을 머뭇거리게 한다. 수미상관이 이뤄지지 못하는 대표적인 표현으로는 전기세와 전기요금이 있겠다. 쩝, 밥벌이의 슬픔이라 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