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are living in an age of repersonalization and indivisualization. People, products and services are all seeking an indivisual identity. Taste, desire, ambition and lifestyle have made ahopping once again a form of personal expression. A computer can know and remember as much marketing detail about 200,000,000 consumers as did the owner of a crossroads general store about his handful of customers. It can know and select such personal details as who prefers strong coffee, imported beer, new fashions, bright colors. Who just bought a home, freezer, camera, automobile. Who had a new baby, is overweight, got married, owns a pet, likes romantic novels, serious reading, listens to Bach or the Beatles. New marketing forms which will link these facts to advertising and selling must evlove - where adverting and buying become a single action." (Lester Wunderman, from a speech given at MIT on November 29, 1967)

1967년이란 시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1997년이나 2005년에 한 얘기가 아니다!)

이런 철학을 기본으로 해서 지금의 상황에 맞춰 정리한 것이 19 things(때때로 19 rules라고도 한다)다.

"지금은 개인화, 차별화의 시대입니다. 사람이나 물건, 서비스까지 개성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취향, 욕구와 야망, 라이프 스타일 등은 쇼핑을 표현의 한 방법으로 만들었습니다. 컴퓨터는 구멍가게 주인이 단골 고객을 대하듯이 2억명의 고객들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기록하고, 처리할 수 있습니다. 진한 커피를 좋아하는 지, 수입 맥주를 좋아하는 지, 새로운 패션을 좋아하는 지, 밝은 색을 좋아하는 지  같은 개인 기록을 저장하고, 뽑아낼 수 있습니다. 누가 집을 샀는지, 냉장고나 카메라, 자동차를 샀는지, 새로 얻은 아기가 우량아인지, 결혼을 했는지, 애완 동물이 있는지, 연애 소설을 좋아하는지, 진지한 독서를 좋아하는지, 바하를 듣는지, 비틀즈를 좋아하는 지와 같은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마케팅은 이러한 것들을 광고와 세일즈에 접목 시키는 새로운 형식으로 진화할 것입니다. 새로운 마케팅에서 광고와 구매 행위는 하나로 단일화 될 것입니다."
  

Roke Version 

"이제 대량 소비의 시대는 갔다. 쇼핑은 자아를 찾는 과정이며, 표현의 한 방법이 되었다. 사람들은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사지 않고, 자신을 표현하고 과시할만한 물건 혹은 서비스를 원한다. 한편 디지털 기술은 소규모로나 가능했던 1:1 서비스를 대규모로도 가능하게 만들었다. 개인별로 어떤 취향을 갖고 있는지, 주요 관심사가 무엇인지, 최근에 구매를 한 제품은 무엇인지와 같은 상세한 개별 정보를 대량으로 처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따라서 새로운 형태의 마케팅은 이런 데이터를 마케팅과 세일즈에 접목시키는 방향으로 발전하게될 것이다. 새로운 마케팅에서 광고과 구매 행위는 하나의 단일한 행동으로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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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는 칼날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선희 옮김 / 바움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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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여사 뿐만이 아니네요... 복수에 대한 이야기가...
하기사 '복수는 나의 것'도 비슷한 것 같고,
'세븐데이즈'란 영화도.... 뭐 그러네요. 

법이냐.... 주먹이냐.... 

결국 '감정'에 대한 이야기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감정'하니까, 회사 혹은 일이 생각납니다.
'냉정'하게 일해라, '감정'을 배제해야 한다...
그러면서 '열정'을 가지고 일하고, '신바람'내라고 합니다.
나쁜 감정은 감정이 아닌 걸까요? 

Non Verbal Communication처럼...
'감정'역시 하나의 의사 소통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motional Communication이라고 해볼까요?
'분노'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 봅니다. 

음... 그러니까 복수란 것도 그렇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감정'이 극대화된 상태. 결국 누군가는 그것을 들어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혹시 당신은 누군가의 Emotional Communication을 받아 들일 수 있습니까?
반쪽이 아닌 완전한 상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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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은 필요 없어 미야베 월드 (현대물)
미야베 미유키 지음, 한희선 옮김 / 북스피어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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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구입한 이유는 2가지. 

1. 화차의 원형이 되었던 작품이라는 점
2. 몇번 찾았으나, 서점에서 품절이었다는 점
그 외에는 사실 별 느낌 없다.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이 처음이라면 괜 괜찮을 듯.
하지만 미야베 미유키의 다른 작품들을 많이 보았다면
이미 이 책은 본 것이나 다른없다. 

요즘 급 시들해지는 미미여사~~~
이젠 손 털 때가 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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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 - 제138회 나오키 상 수상작
사쿠라바 가즈키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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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나, 미야베 미유키가 나오키상 수상자라고 해서...
난 나오키 상이란게 추리 소설에 주는 것인줄 알았다.
해서 당연히 이것도 혹시 '추리 소설'이 아닐까 생각했다.
보고 나니... 범죄는 있지만, 추리는 없었다. ㅠ.ㅠ 

혹시나 해서 다 읽고 다른 리뷰들을 좀 읽어 보았는데,
거의 예상한대로... 마눌님도 이거 보고 "찝찝하다"고 했으니....
스토리만 놓고 보자면.... 당연히 그렇다. 

때때로는 작가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찾아보려고 노력하지만,
이 책은 도저히 감을 잡을 수 없다. 도대체 뭘?
하지만 그게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몸베쓰의 겨울 바다 풍경은 유혹적으로  
아름답고, 적막하고, 춥고, 거대하다.
우선은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그리고 아버지와 딸이라는 한계를 넘어서 보자면,
아버지와 아들, 어머니와 아들, 어머니와 딸까지....
그리고 근본적으로 부부 관계에 이르기까지....
'가족'이란 자체가 '소유욕'에 근거해 이루어진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면
이 이야기가 그리 무서울 것도, 낯설것도 없다는 생각이다. 

그걸 어떻게 보는 가는 보는 사람 마음일 것이다.
아름답다고 생각하든,
잔인하다고 생각하든,
혹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든... 

모르긴 몰라도, 우리 아이만 해도
엄마, 아빠는 자기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우리도 마찬가지고... 이게 과연 비극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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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7 - 상 미야베 월드 (현대물)
미야베 미유키 지음, 한희선 옮김 / 북스피어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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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이 책을 펼치는 게 아니었다. 
지금쯤은 그냥 이번 주에 해야 할 일 2개 정도는 처리해 놓고
잠시 눈을 붙여야했다. 그런데... 그게 모두 어긋나 버렸다. 

그냥 미미여사의 게임 소설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그대로
조금 더 갔어야 했는데.... 망했다. 

그런데 말이다.
너무 완벽주의 아닐까? 한줄한줄 의문이 가는 부분이 있더라도,
기어코 그 모든 것을 하나둘씩 연관지어...
무의미한 인물, 장면이 하나도 없게 만드는 것.
조금은 내버려도될 것을 친철하게도 하나하나 사건과 연관지어 주는 것.
너무 지독하다. 

숨가쁘게 전개되는 내용은 '스나크 사냥'과 비슷한 전개를 보여 주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는 큰 매력은 없지만 '화차'의 충격과 비슷하다.
그러면서 스케일은 모방범에 견줄만한....
(이러면 너무 대단하게 생각되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암튼 목구멍까지 일이 차올라도 이것을 포기할 수 없을 만큼...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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