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없는 나는?
기욤 뮈소 지음, 허지은 옮김 / 밝은세상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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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봐도, 드라마를 봐도, 심지어 책을 읽어도.... 
언제나 도둑질은 재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묘하게도,,, 또 대부분의 그런 도둑질은 선과 악의 경계에 서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진 사람들의 것을 빼앗는 것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괜찮다거나,
얄미운 사람 골탕 먹이는 것에 대해서는 괜찮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무언가를 훔치는 것에는 많은 요소들이 있습니다.
두근두근한 긴장감에 스타일.
다양한 이야기 등이 숨어 있습니다. 재미가 없지 않을 수 없지요. 

그러나 가장 짜릿한 도둑질은 사람의 마음을 훔치는 것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이 작품은 독자의 마음도 훔치고 마는 것 같습니다. 

기욤 뮈소의 작품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부분은
각 장의 첫 머리에 인용되는 문구들인데요,
내용과의 연관성을 둘째치고라도... 그 자체로 매력있는 글들이 많습니다. 

또한 사람에 대해서... 항상 다양한 면에 대해새 이야기하는 것.
그것도 매력 있습니다.
이번 호(?)의 사랑을 짜랍게 정리하면...
'사랑은 긴 여정이다. 그 과정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도 포용할 수 있을 때,
그 때 비로소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다." 쯤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욤 뮈소... 매력적인 작가인 것만은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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