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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ksy Wall and Piece 뱅크시 월 앤 피스 - 거리로 뛰쳐나간 예술가, 벽을 통해 세상에 말을 건네다
뱅크시 지음, 리경 옮김, 이태호 해제, 임진평 기획 / 위즈덤피플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카테고리에 예술 항목이 없어서..'라고 답해 드리지요.
이 사람은 예술에 대해서... '철학과 정신'의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철학이란 사회에 외치는 것일 수도 있고, 자아 속으로 파고드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표현이라고 하는 측면에 있어서는
그 의미 자체가 '외부로 내보내는 어떤 것'을 포함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책임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러니까 '예술은 예술로 보아야 한다'라는 따위의 변병은 개솔이라는 말이죠.
Banksy와 같은 사람을 저는 무척 좋아합니다.
세상이 세상 같지 않고, 사람이 사람 같지 않은 이런 때에는 더욱 그렇죠.
물론 풍자와 조롱 같은 것들이 꼭 바람직하지는 않겠지만,
여기서부터는 그야말로 예술가 개인의 방법일 뿐이지요.
이래도 저래도 나는 그의 방식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그의 이런 활동이 '깜짝 뉴스'처럼 취급되기 보다는,
어떤 메시지로 받아 들여지기를 바랍니다.
최근에 보는 베르베르의 단편집, 파라다이스를 읽으면서도
뱅크시가 떠오르는 것을 왜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