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傳 세트 - 전5권 한국사傳 6
KBS 한국사傳 제작팀 지음 / 한겨레출판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예전에 다큐멘터리에 대해서 포스팅한 것(소수의 연대기)도 있고 해서,
마치 데쟈부처럼 같은 글을 두 번 쓰는 기분이 난다.

다큐는 마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그렇다고 책이 소설처럼 읽혀지는 것는 아니다.
하지만 분명히 영상으로는 느낄 수 없는 크고 깊은 시간의 향기가 느껴진다.


내가 이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는 이유는
'주류'를 다루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인물에 따라서는 주류의 인물(세종 대왕 같은)을 다룰 때도 있지만,
많은 인물들이 당시에는 소수의 편에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희생을 당한 인물들이다.

내가 특별히 소수 취향은 아니지만,
매번 느끼는 것은 다수는 권력을 창출할 뿐이라는 것.

역사 속에서 혁신/혁명을 이루어 내는 것은
언제나 소수에서 시작한다.

그게 나의 믿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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