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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는 새빨간 거짓말쟁이 - 마케팅을 강력하게 만드는 스토리텔링의 힘
세스 고딘 지음, 안진환 옮김 / 재인 / 2007년 3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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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들어서 '세스 고딘'에 푹 파묻힌 느낌이다. (뒤늦게 말이다.)
가장 큰(혹은 유일한) 이유는 사실 재미있어서다.
위압적이지 않고, 설교하는 듯한 말투도 아니면서 그런 기분도 살짝 들게하고...
그리고 이야기 하는 느낌...
맞다, 그러고보니 이 책은 스토리텔링에 대한 이야기다.
스토리텔링에 대해 논의 된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 양상은 좀 다르게 전개된다고 생각된다.
브랜드에 대한 스토리에서 이제는 기업과 비즈니스의 모든 영역에서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그런데 진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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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실제 현장에서는 그게 그리 녹녹치 않다.
가장 큰 문제는 마케팅 하는 사람들 대부분 본인을 제외한 남의 스토리를 찾을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평가하게 되고, 완전한 스토리를 만들려고 한다.
이 책에서도 여러번 지적되지만,
중요한 것은 진정성이지, 진실이 아니다.
어차피 사람들은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하며 산다.
스스로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
따라서 자신도 그 안에 빠져서 함께 뒹굴고,
설령 그래서 불완전하고, 특정한 사람에게만 공감이 되거나, 이해된다고 할지라도
결국은 그런 것이 살아 남는 다는 것이다.
어차피 지금은 스탠다드의 시대는 아니니까.
암튼 이 사람은 나와 정신적인 쌍둥이(나보다 빠르니 쌍둥이라고 하기는 힘들지만)가 아닐까
의심될 정도로 공감이 간다.
하지만 그의 책이 베스트셀러이므로
결론을 내리면 내가 생각하는 것이 그리 특별하지 않다는 것...
한편으로는 기쁘고, 한편으로는 서운하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