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http://news.khan.co.kr/section/khan_art_view.html?mode=view&artid=200708231025551&code=900313)
이 한장의 사진이 나를 과거로 데려간다.
어느 밤... 라디오에서 들려 나오는 국적 불명의 음악과
요동치는 나의 가슴... 도대체 누가?!!!
그리고 이어지는 황인용의 멘트 속 이름.
들국화!
2주간의 기나긴 기다림을 견디고 처음 쟈켓을 뜯을 때의 소름.
그리고 이어지는 음악과 감동.
처음으로 눈물이 났던 ... 내 어린 시절의 기억.
또다시 명반 1위에 오른 이 앨범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지만,
저렇게 보여지는 사진 한 장은
나의 젊은 날을 그대로 되살려 준다.
추억... 그냥 아름다웠다고 기억하자.
나중에....
지금의 나는 또 무엇으로 추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