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와인의 눈물에 탐닉한다 작은 탐닉 시리즈 3
김혜선 지음 / 갤리온 / 2007년 3월
평점 :
품절




블로그의 글을 모아 만든 책인 작은 탐닉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다.
이전에 마눌님이 여섯 번째 이야기는 '부엌에 탐닉한다'라는 책을 보다가...
이전 시리즈를 보았고.... 그 때 '와인의 눈물'을 선택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블로그라는 것만 생각해서 무언가 아마추어적인 풋풋함과
생생함을 기대했는데....
아마추어라고 하기에는 너무 높이 있는 것 같아서... 아쉬웠다.
(이건 작가에 대한 것이 아니라 이 책의 기획자에 대한 아쉬움이다.)

하여튼 나도 와인에 관심을 갖고 좀 마시기도 하고 그렇지만,
진짜 잘 모르겠다.
용어를 모르는 것도 아니오, 마시고 표현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왜 자꾸만 와인 문화를 끌어 올릴려고 하는 것인지....

글쓴 분도 와인은 비싼게 중요한게 아니라고 하지만...
그 말 할 때 빼고 나면 전부 비싸다.
와인에 프랑스 음식에... 재즈에... 마치 정해진 공식처럼 말이다.

아직은 무스카토의 상쾌함과 발랄함에 머물러 있는 마눌님과 나지만...
어느날 와인을 따 놓은 거실에서
'와인 향이 너무 좋다'라고 말하는 우리 마눌님 정도의 단순함도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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