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오키아를 떠난 이후 여기까지 십자군이 답파한 지역은 오늘날로 따지면 시리아에 속한다. 이 길을 답파하는 데 레몽이 이끄는 군대는 4개월, 늦게 출발한 고드프루아의 군대도 3개월이나 걸렸다. 그런데 이후 레바논을 지나 이스라엘로 들어가 예루살렘에 도착하기까지는 3주밖에 걸리지 않는다. 전원의 생각이 일치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 P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