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32]

루페의 아빠는 멕시코에서 어머니가 돌아오지 않자 그를 찾아 국경에 나갔다. 헌데 그가 돌아오지 않자 루페는 싸한 기분을 느꼈고 악몽은 현실이 됐다. 아빠는 이민청에 붙잡혀 현재는 샌디에이고 감옥에 가 있다. 루페는 주체할 수 없는 슬픔에 어깨를 연신 계속 들썩였다. 미아도 이는 불공평하다며 분노를 주체하지 못했다. 루페는 아빠를 만나러 가겠다고 하자 위험하다며 미아의 부모님은 반대했다. "They could throw us out anytime they want." 보다 못한 행크는 루페가 딸이라고 하겠다고, 그럼 안전할 거라고 말했다. 미아는 루페를 꼭 안아주었다.루페와 행크는 그렇게 출발했다. 


[CH33]

밤 10시쯤 행크와 루페가 돌아왔다. 행크는 루페의 아빠에게 그들이 강요하는 어떤 것에도 동의하지 말고 희망을 잃어버리지 말라고 이야기했다고 했다. 먼저 그는 내일 이민 변호사에게 전화를 걸기로 했다. 행크는 루페가 아주 의연했다며 칭찬했다. 미아의 부모님도 용감하다며 추켜세웠다. 오늘 밤은 함께 지내자며 엄마는 부모님을 찾기 위해 우리가 뭐든 할 것이라고 루페를 안심시켰다. 미아는 루페와 잠을 자기 위해 누웠지만 잠이 오지 않았다. 루페는 아빠와 포옹하고 싶었지만 직접 대면은 불가능했으며 유리문 바깥에서 전화를 걸어 목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용기를 갖고 싶은데 자꾸만 무섭다는 루페에게 미아는 루페가 예전에 자기에게 용기를 주었던 것처럼 이번에는 반대로 했다. “We’re going to get through this. Together.”


[CH34]

아침에 일어나 우리는 지역 전체에 있는 변호사들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전화를 걸어 메시지를 남기는 작업을 했다. 미아와 루페는 등교했고, 미아는 제이슨에게 신문에서 오려 놓은 요리 기사를 건넸다. 그런데 제이슨은 요리 교실에 가고 싶은지 확신이 들지 않는다며 주저했다. 아빠 사업도 그닥 좋지 않은데 너무 비싸기도 하고, 중요한 것은 요리 수업은 여자들이나 듣는 것이라는 아빠의 반응이다. 미아는 내가 들은 말 중 가장 괴상한 것이라며 말도 안된다고 이야기했다. 미아는 계속해서 제이슨을 설득해볼 생각이다. 

Mrs. Welch는 미아를 따로 불러 최근에 쓴 작문에 대해 칭찬했다. 문제는 칭찬 실컷 해 놓고 점수는 C. 대체 왜? 선생님은 자신이 모든 학생에게 캔디를 나눠주는 달콤한 사람이 아니라 말했다. 


[CH35]

루페 아버지의 구명을 위해 변호사에게 연락을 했던 미아는 드디어 Delaney씨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행크와 루페, 미아는 LA로 부푼 마음에 그를 만나러 갔다. 그러나 그는 사정은 자세히 묻지도 않고 변호사 비용은 1시간에 3백 달러이며, 부가비는 별도라고 이야기했다. 행크는 화장실에 손 닦으러 갈 때 휴지에도 값을 매기냐며 따졌다. 하지만 그는 공짜로 일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사람을 돕는 것보다는 수임료가 더 중요하다는 뼈있는 말을 덧붙여 던지고 그들은 밖을 빠져나왔다. 김앤장이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 흠...


[CH36]

쿠퍼씨가 토요일에 전화해서 모텔 경영이 잘 되어가냐고 물었고 그는 자신의 지분을 돌려달라고 했다. 루페는 변호사비 비용 때문에 모텔 지분을 팔아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미아는 절대 안 된다고 루페의 가족이 모텔에 기여햔 바가 큰데 그럴 수는 없다 잘라 말했다. 루페는 전화가 올 지 모르니 집에 가겠다고 했지만 미아의 엄마는 그녀를 혼자 보낼 수 없다 이야기했다. 

미아는 모텔에 오가는 사람들에게 전단지를 나누어 주었다. 2주 후 전화가 왔다. 모든 3학년 이야기 중에서 미아 이야기가 뽑혀서 경연에 미아 이야기가 나간다고 했다. 경연에 뽑히면 상금도 받을 수 있다고. 그러나 루페는 자신과 가족의 정보가 유출되는 것이 싫다고 했다. 미아는 루페와 자신의 차이에 대해서 생각했다. 종이(서류) 하나의 차이였다.


every passing day, the worry hung lower and heavier on all of us, like a soaking wet towel.


[CH37]

미아는 학교에서 제이슨과 맞닥뜨리고 자신의 경험을 다시 이야기해준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고 자신은 자전거를 타고 있다면 다른 사람은 자동차에 있다고. 그렇지만 볼 수 없다고 해도 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작가는 나의 꿈이고 아무도 빼앗아갈 수 없다고 미아는 이야기했다. Mrs. Welch는 작가로서 필요한 것은 절반은 감성이고 절반은 기술이라며 미아에게 감성은 있지만 기술이 부족하니 그 부분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감성이 부족하다고, 자신은 평범한 환경에서 지냈기 때문에 볼 수 없는 부분이 많다 이야기한다. 미아는 선생님께 모텔에 한 번 방문하라고 제안한다.


[CH38]

미아와 루페는 루페의 아빠를 만나러 교도소로 간다. 루페의 아빠는 며칠은 먹지 못한 것처럼 창백하고 볼은 푹 꺼질 정도로 말라 있었다. 그는 가죽만 남은 사람 같았다. 행크는 그에게 굴하지 말라고 변호사를 찾고 있으니 잘 해결될거라 이야기했다. 그러나 루페의 아빠는 변호사비가 걱정이 되는 눈치였다. 루페는 아빠가 신체는 물론이고 정신까지 잃어버린 것 같아 슬프다. "Have faith. Just hang on a little longer."


[CH39]

미아는 루페가 아빠와의 만남을 지켜보고 모텔로 돌아오자마자 부모님과 진한 포옹을 나눈다. 미아의 엄마는 루페를 꼭 안아준다. 

Mrs. Welch가 모텔에 깜짝 방문했다. 이민자들을 상대로 한 수업에 참관하며 미아 뿐 아니라 부모님까지 놀란다. Mrs. Welch는 미아의 엄마에게 미아가 잠재력이 있다고 칭찬한다.


[CH40]

모텔에 와 보니 다섯 통의 변호사 관련 메시지가 와 있었다. 대형 로펌에서 온 4건은 건너 뛰고 마지막의 로펌 메시지를 확인했다. 이름은 Prisha Patel이고 이민 전문 변호사라 했다. 컨설팅 비는 무료고 변호 비용은 맞춰줄 수 있다고 적혀 있었다. 

루페는 아빠의 구명을 위해 Kids for Kids의 아이들에게 서명을 받았다. 

제이슨은 요리 학원에 가기로 결정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수업 때 187 법안 관련하여 있었던 LA시위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다. Mrs. Welch는 우리 중 참석할 사람이 있는지 물어보셨다. 이 법안이 아주 중대한 결정이 될 것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미아는 그녀가 변화하는 것 같아 기뻤다.

변호사 사무실은 초라했다. 대형 로펌이 아니라 그녀만이 있었다. 그는 인도 여성이었다. 미아는 자신들을 이방인으로 취급하는 현실에 대해 속상함을 표현했다. Patel은 이방인이 아니라 이야기했다.


[CH41]

루페는 부모님이 불법적인 일을 했기 때문에 우리는 폭탄이나 마약처럼 불법자로 취급받는다고 너무 심하다 넋두리를 한다. 미아의 부모님과 미아는 그렇지 않다고 그녀를 추켜세웠다. 루페의 역할들이 다양하다며 기죽지 말라고 이야기했다. 저녁 식사 후 미아와 루페는 조용히 빠져 나와 마스터 키를 가지고 룸 하나에 들어가 노래를 신나게 불러제꼈다. 


[CH42]

미아는 Mrs. Welch에게 계속해서 작문 지도 수업을 받았다. 그녀는 마지막에 쓴 에세이의 이 표현(“My parents may be on side streets now, but one day, they’ll be on the main road.”)이 좋았다고 미아에게 말했다. C는 받겠구나 생각했던 미아는 A-라는 점수를 받았다. 깐깐한 선생님에게서 A-라니 다른 선생님으로 생각하면 A++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면 되었다. 루페도 미아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토요일 오후에는 모텔 접수대에 의회, 미국 상원, 시장 등에게 보낼 편지가 쌓였다. 행크의 건의에 따라 마지막에 개인이 보내는 편지가 아닌 “California Against Garcia Deportation”이라고 썼다. 행크는 루페의 디자인을 실은 티셔츠까지 주문했으니 대단했다. 모텔에 오는 손님들은 계속해서 서명을 해주었다. 

일요일에 현금 등록기가 또 다시 가득 찼다. 얼마 후 제이슨을 포함한 Kids for Kids 멤버들이 왔는데 루페가 제이슨을 보고는 미아에게 불만을 표시했다. 제이슨의 엄마가 Mr. Yao 집에서 청소하면서 겪었던 대우, 엄마와 잠시 팔씨름을 한 걸 가지고 Mrs. Yao가 해고한 일을 잊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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