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우의 호르몬 사용 설명서 365 일력 (스프링) - 내 몸의 리듬과 활력을 되찾는 매일의 실천 솔루션
안철우 지음 / 김영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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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와 노화의 시기를 지나고 있기에 몸의 변화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게 된다. 호르몬이 몸에 큰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하는 중이다. 받은 책은 특이하게도 일력 형태였다. 부제는 ‘내 몸의 리듬과 활력을 되찾는 매일의 실천 솔루션’이다.

3월을 펼쳤다. 세로토닌과 갑상선 호르몬. 봄의 기운과 함께 기분과 활력을 조절하는 호르몬이었다. 세로토닌이 ‘조용한 각성 상태’를 만든다는 걸 알게 되었고, 날씨 좋은 날 햇볕을 쐬면 분비가 잘 된다고 한다. 트립토판이 많은 음식들도 알려주고, 관자놀이와 미간 마사지를 권한다. 4-7-8 호흡법도 소개한다. 그리고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쓰는 몰입 활동이 좋다는데, 내가 그런 걸 많이 하고 있다는 생각에 조금은 뿌듯해졌다.

“손과 마음이 몰입할 때, 세로토닌이 꽃 핍니다.” 손그림과 아이패드, 핸드폰으로 그림을 그리고, 모닝페이지와 일기를 꾸준히 쓰고 뜨개질을 하며 손을 쓰기도 하니까. 중요한 것은 결과물이 아닌 과정을 즐기는 것! 이렇게 한 달 동안 하나의 호르몬에 대해 매일 다른 내용을 부담 없이 넘기며 접할 수 있다. 하루 한 장으로 작은 실천을 떠올리게 하는 점이 가장 좋았다. 호르몬은 생애 전반에 영향을 주기에, 누구나 읽고 일상에 적용해보면 좋을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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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할 땐 필사책 - 불확실한 세상에서 나를 지켜 내는 정신과 의사의 필사 처방전
전미경 지음 / 오아시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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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 제목을 보고 이 책이다 싶었다. 손으로 무언가를 하는 일을 좋아하기에 필사는 항상 끌리는 일이다. ‘불안‘이란 내게 항상 붙어있는 감정이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 2’에서 불안이란 캐릭터에 몹시 공감했었다. 이 두 가지가 다 들어있는 책이라니.

차례를 보는데 그 안에 감정, 불안, 피로, 회복, 일상, 지속, 나답게라는 말들이 챕터별로 배치되어 있었다. 계속 살아가는데 맞이할 수밖에 감정들이 빼곡히 들어 있다.

66일의 첫날은 “감정은 사라지지 않는다, 이해받기 전까지”로 시작한다. 한문단 정도의 설명과 조언 그리고 필사할 글들이 한쪽씩 차지하고 나머지 줄만이 그어진 빈 공간에 필사를 한다.

‘오늘의 마음 처방전‘에 답을 적으면서 나와의 대화를 시작할 수 있게 된 구성도 마음에 든다.

하루하루 채워보며 나의 감정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감정은 사라지지 않는다, 이해받기 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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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유럽사 - 세계사의 퍼즐을 맞추는 3천 년 유럽사 여행
아서 제임스 그랜트 지음, 박일귀 옮김 / 문예춘추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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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고 집에 청소년을 위한 시리즈로 ‘친절한 서양 철학사’가 있어서 반가웠다. 이 책은 정치제도, 사회적 상황, 종교적 상화의 세 가지 관점을 가지고 유럽사를 본다고 첫 초대의 글에 쓰여있는데 이런 기준으로 책을 보니 시기별로 비교하며 보기에 좋았다.

🔖초기 그리스의 이야기는 신화로 많이 접해서인지 낯설지 않았다. 그리스에서 로마로 이어지며 끊임없이 영토를 차지하고 잃는 과정 속에 연합했다 흩어지며 제국이 되어가는 속에는 수많은 인물들이 등장하고 사라졌다.
종교의 시대에서 근현대 혁명의 시대까지가 다뤄지며 그 사이 주요한 인물들의 관계와 사건들이 빼곡히 담겨 있다.

🔖더불어 곳곳에 배치된 다양한 도판이 포함되어 인물의 모습을 상상하게 하고 당시 상황을 연상하게 해주어 눈앞에 생생하게 떠올려 볼 수 있게 해준다.

🔖청소년뿐만이 아니라 유럽의 고대부터 근현대까지 전체적인 흐름을 보며 살펴보고 싶은 이들에게 알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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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책상
하루 지음 / 아침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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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유로 이 책을 읽게 되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어느날 예약 도서가 도착했다는 알림을 받고 빌려본 책은 아담하고 책비닐로 싸여 있었다. 책을 읽고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기에 공감을 하며 읽었고 읽는 이의 수만큼 다양한 방식의 기록법이 있겠구나 싶었다. 나와 다른 방식이지만 책을 애정하는 이의 글을 읽는 게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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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나를 사랑하는 일 - 흔들리고 아파하는 너에게 전하는 가장 다정한 안부
사과이모 지음 / 책과이음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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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상담이란 뭘까? 초등 중등이 되어도 중년 후기가 되어도 진로가 고민이다. 결국 평생의 질문이 된다. 책을 읽는 내내 글쓴이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듣는 기분이었다. 비난도 조언도 아닌 들어주는 글쓰기였다. 무엇을 들어주었을까? 나의 불안과 고민은 살아있는 내내 붙어서 같이 가는 문제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 2'에서 나는 조이 보다 그렇게 불안이가 눈에 밟혔다. 그래 그럴 때가 있지 불안이가 온몸을 꽁꽁 묶어서 덜덜덜 떨면서 폭주했던 기억 말이다. 과거가 후회되고 미래가 걱정되면 결국 지금에 있지 못한다. 모든 감각이 다른 곳에 가있기에 지나면 내가 뭘 하고 있었는지 모른다.

🔖기억나는 내용 중에 산책하면서 나만의 나무를 정하고 이름을 붙여주고 한 계절을 같이 보내는 이야기가 있었다. 어제 본 영화 '퍼펙트 데이즈'에서 비슷한 장면이 나온다. 주인공이 점심을 먹는 공원에서 항상 필름에 담는 나무가 있다. 햇빛이 살랑 통과할 때의 나무를 찍고 필름을 현상하는 게 일상이다. 나의 나만의 나무는 봄에 피는 라일락들을 찾아다니는 것이다. 향을 맡으며 봄을 느끼고 해를 시작하는 느낌을 받는다.

🔖작은 책인데도 많은 곳에 스티커를 표시한 걸 보면 공감되는 글들이 참 많았나 보다. 저자의 따뜻한 글을 다른 분들에게도 권해본다.

🖊244쪽. 결국 삶이란 '지금 여기'에 펼쳐진 내 삶을 사랑하는 '자기 사랑'의 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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