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와 노화의 시기를 지나고 있기에 몸의 변화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게 된다. 호르몬이 몸에 큰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하는 중이다. 받은 책은 특이하게도 일력 형태였다. 부제는 ‘내 몸의 리듬과 활력을 되찾는 매일의 실천 솔루션’이다.3월을 펼쳤다. 세로토닌과 갑상선 호르몬. 봄의 기운과 함께 기분과 활력을 조절하는 호르몬이었다. 세로토닌이 ‘조용한 각성 상태’를 만든다는 걸 알게 되었고, 날씨 좋은 날 햇볕을 쐬면 분비가 잘 된다고 한다. 트립토판이 많은 음식들도 알려주고, 관자놀이와 미간 마사지를 권한다. 4-7-8 호흡법도 소개한다. 그리고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쓰는 몰입 활동이 좋다는데, 내가 그런 걸 많이 하고 있다는 생각에 조금은 뿌듯해졌다.“손과 마음이 몰입할 때, 세로토닌이 꽃 핍니다.” 손그림과 아이패드, 핸드폰으로 그림을 그리고, 모닝페이지와 일기를 꾸준히 쓰고 뜨개질을 하며 손을 쓰기도 하니까. 중요한 것은 결과물이 아닌 과정을 즐기는 것! 이렇게 한 달 동안 하나의 호르몬에 대해 매일 다른 내용을 부담 없이 넘기며 접할 수 있다. 하루 한 장으로 작은 실천을 떠올리게 하는 점이 가장 좋았다. 호르몬은 생애 전반에 영향을 주기에, 누구나 읽고 일상에 적용해보면 좋을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