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풀 컴퍼니 - 경영을 디자인하다!
마티 뉴마이어 지음, 박선영 옮김 / 시그마북스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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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평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확보하려면

누구나 무언가를 주어야하고

누구나 무언가를 얻어야 한다.

주고 받는것은 우연 이상이 될 수 있다.

이 행동은 디자인될 수 있다 -p.76


한마디로  이책에 관해 말하자면
잘 디자인된 경영서이다.

디자인을 모르는 CEO들에게 디자이너의 시각으로 경영하라는 말을 하는것이다
크리에이티브 마인드를 가지고 끊임없이 혁신하라고 제안한다.
과연 혁신은 무엇이고 디자인은 무엇인가?

디자인이라는말을 접하는것이 21세기의 키워드인가 싶다.
산업디자인적인 측면으로만 이해했던 디자인이라는 개념을
대중이 알고있는 범위에서 좀더 넓게 적용했다고 보면된다.

흔희 디자인은 미술적인 요소의 범위로 한계를 뒀지만
라틴어 데시크나레(desgnare)에서 유래하였다.
주어진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조형요소가운데서 의도적으로 선택
합리적으로 구성하여 유기적인 통일을 얻기위한 창조활동

그 결과의 실체가 디자인이다 라고 명명한다.

이것은 통합적인 사고의 모델이라고 볼수있다
어쩌면 경영이라는말에 적절한 디자인의 개념은 설계라는 표현이 맞을수있겠다

설계라는 개념보다 디자인이라는 표현으로 넓게 쓰인이유는
창조경영이라는 요즘의 경영스타일에서 찾을 수있는 것이 아닐까


편집적으로 분석하자면 중간중간 삽입된
경영관련 코멘트들에 적절한 그래프와 이미지를 삽입했고
페이지에 삽입이 아닌 페이지 전체를 디자인했다는것이다.
다음페이지로 넘어갈때마다 보여주는 가장 큰 틀을 이해시켜준다
(ex:p.69~74,80~81,95,119,121,123)
몇몇 페이지 설정이 그렇다는것이 전부는 아니다


책의 구성은
들어가는 글을 통해 디자인=>혁신=>브랜드=>충성도=>수익
장기적 수익을 원한다면 지속가능한 이익을 올리는 방법으로
기술부터가 아닌 디자인부터 시작하라고 제안한다.
 

Part1. 디자인의 힘
디자인은 변화를 위한 강력한 도구이며
상황을 개선하려고 하는 것.
개선할 만한 상황을 찾고 창조적 과정을 만들어가는것 그것이 디자이너라고 설파한다.
그들(디자이너)은 공감하고 직관적이고 상상력이풍부하며 이상적이라는것을
하나씩 제시해준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불확실성에 대한 거부감,지위에 대한애착등이 혁신의적이며
하나씩 제거해가며 창조적인 과정에서 실수도 필요한 요소로 받아들이라고 말한다.

비전=>문화=>혁신=>성장=>가치

최근에 봤던 다큐중에 기업경영의 마음에 관한 이야기를 접했다
내용은 기업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설명한것인데.
그안에서 기업문화의 혁신을 가져온것은 그들의 비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이야기였다
(다큐-기업마음을 경영하다)
같은 이야기를 책에서 제시해주었다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십이 혁신하는 문화를 촉진하는 비결.

Part2. 미학의 재탄생
좋은 디자인은 보편적이다.
사람의 시각에 의존한다기보다 미학과 윤리학에 의존한다는 말이 새삼깨달음으로 왔더랬다
깊이있는 디자인이 가져야할 모형을 제시하며
비전-아이덴티티-문화-제품-브랜드로 이어지는 내부에서 외부로의 형성과
이념-공감-감정-이성-지각 아래에서 위로 쌓아져 가는 기업의브랜드를 말해주었다.

Part3. 변화를 가속화시킬 지렛대
첫 번째 지렛대. 고약한 문제에 착수하라
두 번째 지렛대.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엮어라
세 번째 지렛대. 혁신 센터를 세워라
네 번째 지렛대. 디자인 경영을 도입하라
다섯 번째 지렛대. 메타팀을 구성하라
여섯 번째 지렛대. 콘서티나 스타일로 협력하라
일곱 번째 지렛대. 수평적 사고를 도입하라
여덟 번째 지렛대. 파워포인트를 금지하라
아홉 번째 지렛대. 자유로운 의견 제시를 허락하라
열 번째 지렛대. 크게 생각하고 적게 써라
열한 번째 지렛대. 새로운 척도를 디자인하라
열두 번째 지렛대. 브랜드화 교육을 실시하라
열세 번째 지렛대. 인수를 통해 배워라
열네 번째 지렛대. 테이블에 디자인의 자리를 만들어라
열다섯 번째 지렛대. 재능을 인정하라
열여섯 번째 지렛대. 고약한 문제를 보상으로 줘라

16개의 지렛대는 변화를 혁신하고 싶다면 혁신하는 문화를 형성하라는 말로
플라이 휠로 인용되는 변화를 가속시키는 제안들.
그것들 전부를 실행하는것이,순서대로 따라가는것이 아니라고 충고하면서
'통해서'얻는 변화를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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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의 사막여우 - 교과서에 살아있는 과학체험 학습프로그램, 해피페이퍼
엠아이페이퍼 편집부 엮음 / 엠아이페이퍼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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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 사막여우를 받고 아이와 함께 만들생각을 하면서

얼마전 놀러와에서 길이 박정아에게 해줬던 이야기가 생각났다

박정아가 갖고싶어하던 프라모델을 같이 조립하며

너와 내가 같이 무엇을 만든다는게 얼마나 좋은일이냐.라고

박정아를 감동시킨 길의 멘트를 들으면서

아이와 함께 놀아주는 시간을 보내면서

아이에게 있어서 내가 해줄수있는것은 함께 놀아주는것이

가장 좋은것 가장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라는것이라는것에 공감을 했더랬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 사막여우를 만드는것을 꿈꿨다

 

막상 포장을 뜯고보니. 뭐랄까.

이건 그런거였다

동화중에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게 존재하듯 7살 아이와 함께하기에는

풀칠과 조립이 쉽지 않았다

처음에 포장을 뜯기 전 까지는 아이가 좋아했는데 종이를 접는 방법에서

조금 어려워하더라 안쪽과 바깥쪽으로 접는 방향이 달랐고

풀칠을 하는 부분들이 섬세하게 다뤄야했기 때문에

얼굴모형에서 몸을 붙일때 즈음에는 누워자더라

 

회사를 퇴근하고 온 시간이 11시가 훨씬 넘었으니

아이가 잘 시간도 되었지 싶더라

혼자서 열심히 만들면서 내일아침 아이가 좋아해줬으면 하는 생각에

풀칠하고 말리면서 섬세하게 작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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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기도의 비밀 - 지금 이 순간 다 행복하라
그렉 브레이든 지음, 황소연 옮김 / 굿모닝미디어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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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기독교의 문제는 기도하지 않는것이 문제라고
c.s.루이스의 순절한 기독교에 나왔더랬다.
그책을 읽고나서 알고 적용하는 과정에서
나에게 하나의 문제가 드러났다.
 
기도가 피상적인것이되어버렸기 때문이였다.
탈무드의 기도에 관한 명언을 접하고 나를 합리화 시킨적도 있다.

 

기도하기 전에 반드시 기도가 절실한 것인가 자신에게 물어봐라.
그렇지 않으면 기도하지 마라.
습관적인 기도는 참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탈무드
 
기도하지 마라는 역설을 통해 기도하는 마음을 가지라는 건데
이해하는 방법을 잘못했던시간을 보냈더랬다.
그이후에 기도에 관해 수없이 생각하고 해보았지만
무언가 비어있는것에서 기도하는 소리를 낼수없었다.

 

소리가 말의 어휘로 언어로 구사하는 것만이 기도하는 방법은 아니다

마음으로 기도하는것을 이야기.
마음으로 느끼는 감정, 감정이 곧 기도다.


하나의 진실되는 느낌 공감이되는 이야기를 접하면서.

기도의 형태와 범주가
첫째, 격식이 없는 일상적인 기도
둘째, 간청하는 기도
셋째, 예배의식에서 행해지는 기도
넷째, 명상적인 기도.

현대적인 기도의 범주의 네가지를 벗어나

가장 오래된 감정에 기반한 기도를 말하며


그것의 방법은 기도가 이미 응답받은 것처럼
기도는 온몸으로 체험하는 일상의 모든 시간에
자신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감정의 모든것이라 말해준다.

 

기독교인으로서의 나자신의 생각은
내가 이책을 읽는동안 종교에 치우치지 않게 읽겠다는 마음으로 접하면서
이책이 인용하는 책들중에 기독교에서 알지 못하는 다른 책들을 알게되었다.

 

에녹서가 그랬고 도마복음서라는것도 생소하게 접했다.
에녹서는 천주교에서는 인정하지만 개신교에서는 인정하지 않기에 내가 모르겠다는걸 인정하면서도
도마복음이라 기독교에서 천주교에서도 이단으로 보는 책으로 알고있다

 

기도라는것이 어떤 특정종교의 전유물이 아니라서
책은 종교적이라고 할수없다. 명상적이며 기도라는 이름으로 신에게 다가서는 방법론을
이해시키고 과거에는 알았지만 잊어버리고 잃어린것을 되찾은 시간을 돌려줌으로서.
신과 연결되는 인간의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영향력을 전달하는 방법을 말해준다.


기도에 관한 이야기를 접하면서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기도는 내가 하는것인가?
절대자로부터 받는 계시인가?

내안에 신앙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면 읽기 어려웠을 책이였다는걸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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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의 관리력 - 돈 버는 회사로 단숨에 변신하는
요시자와 마사루 지음, 서수지 옮김, 양동명 감수 / 라이온북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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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요시자와 마사루에 관한 프로파일을 보면서.
세무사, 중소기업 진단사로 한사람이 가진 두 가지능력의 포지셔닝이
인상적이였다.

 

책 중간에도 나오지만.
저자 자신은 한분야에서 뛰어난 사람이 아니며
단지 두가지일을 할수있는.
세무사이면서 마케팅사고가 가능한 세무사.
중소기업진단사이면서 세무와 자금조달에 강한 컨설턴트로
두가지가 가능한 우위성이 인상적인 프로파일이였다.

 

저자는 책의 제목인 사장의 관리력이라고 말하면서
여섯개의 챕터중 첫번째에 회사가 경험적으로 비슷하게 고민하는
몇가지 재무적인 문제를 언급한다.

 

변동비=매출 생산량에 비례해 증감하는 비용(상품대금,재료비,외주비,운송비)
고정비=매출 변동에 관계없이 발생하는 비용(인건비,임대료,대출이자,감가상각비)

 

회사경비의 두종류안에서 최근 업계가 주목하는 고정비 절감으로 발생하는 이익을 말해주었다
이책 사장의 관리력은 첫챕터안에서 고정비절감에 관한 관리가 필요한 이유를 던져주었고

5가지의 관리력  자기관리,조직관리,정보관리,시간관리를 이야기한다.

 

Chapter_2 자기관리 : 사장은 점심시간에 점심을 먹지 마라!
현금흐름을 알라고 말해주는 챕터였다.
자기관리라는 이야기안에서 재무에대한 이해와 통찰력을 지녀야 한다
그안에서 시간은 돈이며.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해야할일들을 정하고
즉,plan(계획)->do(실행)->see(검증)을 주기로 반복해야하며
때.시기를알고 적절히 대응해야할 사항들 가령 대출이 가능할시기에 대출을 받는것에 관한
조언을 던져주며 회사경영을 하면서 겪을수있는 은행대출이 통상적인 절차보다는
은행의 금리나 대출이 시기에 따라 어려우니 가능할때 빌리라고 말하였다
결과적으로 자기관리안에서 효율적인 비지니스모델을 고안하고 선택해서 시간을 할애하라고 말해주었다


챕터 마지막에 <Column_ 업종별 시급은 얼마나 될까?>페이지는
대한민국이 아닌 일본의  직업별 연봉에 관한 세부적인 내역이 나왔다.
현재 자기의 위치를 알기쉽다.

 

Chapter_3 이익관리 : 먼저 효율성 높은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라!
금전적으로 유리한 사업과 불리한 사업의 차이라는것을 이해했다
돈을 벌수있는 직업중에 잘 버는것과 못버는 직업비지니스를 이해하라는 말이였다
그안에서 투자를 통한 이익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개인의 안목과 능력,정보수집력을 만들어가라는 말을 해준다


<Column_ 결혼기념일 외식은 시간 대비 이익일까?>페이지안에서
가사노동을 하는 주부에 관한 그들이 받아야할 연봉을 보여주는데.
어머니께 감사드려야할 부분이 많다
어머니의 가사노동을 돈으로 환산하면 약 3,183.4원이 최소연봉이라는것이다.
내가 많이 빚지고 있다는것을 알게해준 경영서적의 한페이지를 보았다.

 

Chapter_4 조직관리 : 효율적인 지시 체계를 갖추는 데 시간을 투자하라!
매뉴얼에 관련된 이야기가 정말 고마운 교훈을 주었다
최근에 입사한 회사에 급작스럽게 인수인계를 받았더랬다
다행히 매뉴얼이 존재했다 학원이었기에 수업준비와 교재준비와 컴퓨터 사용방법등을 기록되었던걸로
아는데 전에 근무했던 사람들이 어떻게 학원을 만들어 왔는지를 실감했더랬다
저자가 말해주는 매뉴얼은 그런거였다
인재를 만드는 비용 교육시간을 단축하는 하나의 매뉴얼을 만들어서
업무에 투입가능한 인물로 만드는것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회사업무에 많이적용했고 이용을 했기에 매뉴얼의 존재를 고맙게 생각한다.
이 책을 읽는동안에 매뉴얼에 관한 자유로운 사고를 했던 시기를 보냈다.


<Column_ 아울렛 쇼핑의 손익분기점은 얼마일까?>아울렛을 이용하는 방법.
아울렛이 싸다는 인식을 구매비용과 교통비를 포함해서
이익을 보는 접점을 찾아서 읽었더랬다..다행히 집이 경기도라 아울렛이 가까워서
걸어간다..^^;필요할때만 산다.

 

Chapter_5 정보관리 : 인맥 형성과 정보 습득으로 시간효율성을 높여라!
정보를 읽는 방법중에 책을 접하는 방법 시간을 다투는 기업의ceo의 입장에서
정보습득은 쏟아지는것중에 필요한것을 섭취하는 능력인것이다
섭취하는 방법은 시간을 정해서 가령, 한권의 책안에서 1시간정도 투입해서 정보를 습득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읽어가는 습관을 들이고,
책을 읽고 인풋을 했다면 아웃풋 서평을 써서 정리하여 자주 찾아볼수있도록
메일로 관리하는 방법 [서평]책제목 저자명으로 자기메일로 서평을 관리하는것에서
정보를 습득하는것만큼 사용방법을 관리하는것을 이해했던시간을 보냈다.
요즘은 어쩌다보니 경영 경제서적을 많이 읽는데.

덕분에 나 자신을 많이 변화시키는 부분이 많다.
<Column_ 회의가 많을수록 비용도 증가한다>

 

Chapter_6 시간관리 : 시간관리가 자유로운 사장의 시간사용법은 다르다!
책 전체의챕터는 하나로 귀결된다..
시간과 돈을 관리하는 방법 시간을 사용하는 우선순위와 효율성에 관한 이야기를 말하면서
겸해서 돈에 관한 짧은 저자의 이야기를 말해준다.

 

돈에 집착하지 않고 일하고 싶다면 일단 철저하게 돈,
특히 시급에 집착할 핑요가 있다.
역설적이지만 우선 거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요시자와 마사루-

 

혹시 신용호라는 사람을 아는가?
보험금융인이신데.그 사람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그분의 명언은 모두가 알고 있을거다.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신용호-

 

경영자가 교육이념을 가지고 말했던 하나의 행위가 기업을 성자시켰다고 생각한다.

이책을 읽는동안 기업가의 이념이 사회적인 영향력을 줄수있는 사례를 발견했고,
경험했다. 좋은 경영서적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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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소녀
델핀 드 비강 지음, 이세진 옮김 / 김영사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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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웬’ 이라는 이름이 있지만 ’노’ 라고 불리는 거리의 소녀와
’루’라고 불리는 지적 조숙아
그 둘의 이야기다.

십대문학이 주는 예민함과 감수성이 무던히도 쏟아져 나왔고
나역시 그안에서 십대의 시절이 되어 읽어갔다

버림받았다 부모로 부터 그랬다는건
아이의 마음에 무엇을 주었을까
자기의 존재가 부모에게 밀려났다는건 어떤 의미였을까.

존재하는 이유를 아이는 꽁꽁 싸매였다
부모가 인정하지 못하고 돌보아주지 않아서 교육받지 못하고
버림받았다.

’노’는 그런 삶을 살았다

’루’는 쌍둥이였다
자신의 반쪽자매가 죽고 어머니는
남아있는 아이에게 온전히 사랑을 전해주지 못했다

둘은 상처가 있었다.그것은 가장가까운 가족이 준 상처였고
그것을 잘 꿰매어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아가는 그들이였다

하지만 그들은 만날 우연성이라곤 없었다
’루’가 노숙자에 대한 학교숙제를 하기전까지.

’노’와 ’루’ 둘이 만나는 시점에서 타인과의 관계를 맺는 방법은 다양한 방식을 취할수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어떤 방식으로의 만남이든 만나기전까지 서로가 존재하고 있었던지도 몰랐음에도 각자는 잘 살아가고 있었는데
어느순간 서로를발견하고
서로에게 대하는 마음이 짜증을 받아들일수있을만큼의 믿음(가족이 줄수있는 절대적 믿음)을 키워
그 존재에 죽고 사는 마음의 시름을 앓게 되는 과정에 단면을 보여주었다

우리 함께 인거지? 그렇지?

’노’는 매번 그렇게 확인을 했다.
’루’에게 몇번씩이나 그 물음에 답을 요구했다.

그것은 확인받지못한사랑을 한 사람이 사람에게서 받은 상처이리라.
이 대답에 늘 답을 했던 ’루’였지만
’루’ 자신 역시 자신의 어머니에게 그 답을 받지 못한 유년의 기억을 갖고 살아가고 있었다

그랬다. 그렇게 다른 삶을 살았지만 딱 거기에서 그곳에서 그 둘은 닮아있었다.

어른이 되는과정에서 그둘은 만나야했다.
어른이 되어가고 있지만 몸은 성장했지만 마음은 성장하지 못하고 있던 시기에

둘이 보냈던 2006년 5월부터 2007년 3월까지.
1년 가까운 시간에 만남과 헤어짐을 겪었다.

첫사랑보다 진한 가슴 아픈 우정을 나눴고
’노’는 ’루’의 곁을 떠났지만(루를 위해서)

그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환상은 없다. 현실이다.

독자인 나의 바램은
언젠가 어디선가 어디즈음에서 둘은 다시 만날것이라는
희망이라는 믿음을 남겼다.

부디 둘다 어른이 되어서 다시 만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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