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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친구가 내가 좋아할 만한 책이라며 『리나』라는 책을 선물했습니다.
처음보는 작가였습니다. 그즈음에 나는 한국작가에게 별 관심이 없었던 때라 고맙다 말만 하고
책꽂이에 얌전히 꽂아두었습니다.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저는 많은 한국 작가들을 만나게 되었고
그들의 강연을, 그들의 책을 읽었습니다. 그럼에도 모르는 작가들이 너무 많다는 걸 매번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더 열심히 한국 작가의 책을 읽어야겟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리나』를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이번에 그 작가 강영숙의 신간이 나왔습니다. 『라이팅 클럽
책을 보는 순간, 비슷한 류의 소설들이 생각났습니다.
글쓰기, 글짓기, 책과 관련한 클럽, 등등
같이 묶어보면 좋겠다고 생각도 하고...
 

책의 내용은 독서와 글쓰기 작업을 하며 작가가 되기를 꿈꾸는 영인을 통해
글쓰기의 진짜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책이랍니다.
 

책을 읽고 리뷰도 쓰고 좋은 책들 추천을 하면서
저도 가끔은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한데 그 의미를 찾아본 적은 없었습니다.
내가 왜 글을 쓰려고 하는가?
이 책 『라이팅 클럽』을 읽으면 그 의미를 조금이라도 알게 되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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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0-10-21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설이군요. 저자가 글을 꽤 잘 쓰는가 봅니다.^^

readersu 2010-10-21 20:11   좋아요 0 | URL
작가님이니까요^^
 

 

표지에서 보듯이 잔잔하게 흐르는 강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제목과 표지만 보고선 도대체 이 책의 내용이 뭔가, 궁금했습니다.
여행에세이니까 여행과 관련된 그런 책이겠거니 했는데, 펼쳐보니 좀 다릅니다.

인도 여행을 하지 못했으니 '바라나시'의 의미도 몰랐습니다.
출판사의 소개글을 잠시 가져오면 

   
 


세계 최대 여행지 중 하나이자 영적인 공간 바라나시. 갠지스 강이 유유히 흐르는 가운데 화장터에서는 장례를 치르고 또 다른 한 편에선 화려한 의식이 펼쳐진다. 수행하는 사제들과 관광객들과 장사치 호객꾼이 뒤섞인 만물상 같은 인간사를 경험할 수 있는 곳. 사진작가인 저자는 바라나시를 수차례 방문하면서 겪은 일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 글들과 사진이 모이니 왜 본인이 지금의 사진작가가 됐는지 그 사유의 흐름이 되었다. 그 생각들은 더 나아가서 잠시 세상이란 시계를 멈추고 인생을 오롯이 자기답게 살아가는 법, 용기 내는 삶의 태도를 갖게 해주었다. 이 잔잔한 책이 읽는 독자의 마음을 소용돌이치게 만드는 것은 그의 사유와 용기가 우리와 전혀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곳이었군요. 그런 마음이었군요.
책장을 펼쳐 한 장 한 장 읽어내려가는데, 어쩐지 인도의 바라나시 가트 근처에서 보트왈라나 짜이왈라, 릭샤왈라를 직접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더구나, 사진들은 왜 그리 아름다운지 한참을 쳐다보며 넋을 놓았습니다.  

 

저는 저자의 바라나시 기록들을 보며 인도가 조금 궁금해졌습니다.
그동안은 인도가 괜히 무서웠거든요. 모든 이유에서!!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인도에 대한 마음이 조금 열릴까요?
겨우 몇 장을 읽었을 뿐인데 인도가 궁금해지기 시작한 걸 보면
그제 인도로 떠나며 살짝 두려움을 안고 간 친구에게
이 책을 선물로 주었으면 참 좋았을 텐데, 후회해봅니다.

당분간은 바라나시로의 여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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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이 사람들을 바꾸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감동적인 이야기! 

장 지오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이 팝업북으로 나왔습니다.
이 책은 1953년 처음 발표 후 지금까지 약 21개의 언어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향기 높은 문학 작품으로, 뛰어난 정신 교육과 생태환경 자료로 널리 읽히는 작품입니다. 

 

 

 

아직도 못 만나보신 분들,
팝업북으로 한번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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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음식이 맛이 없습니까?
밥상 위의 찬, 모두 드십니까?
먹어도먹어도 배가 고프십니까?
.
.
.
1식3찬 보약밥상이 답입니다!

 

와우! 이런 자신만만 홍보문구라니욧!
요리책에 관심 많은 저는 1식3찬이라는 간단한 밥상과 보약밥상이라는 제목에 혹, 했습니다.
그리고 짜잔~ 펼쳐보았더니 와우와우와우!!!
이건 딱 제가 원하는 밥상이었어요.
담백하고 간단하고 먹기 좋고 보기도 좋고 맛있어보이기까지!!!
이런 걸 차려주는 사람이 옆에 있다면 정말, 보약이 따로 없겠구나!!
그렇게 생각했더랍니다.
백문이불여이견이라 했으니 어디 그 밥상 한번 들여다봅시다!! 

 

 

 

 

유명사찰의 발우 공양에서부터 컨디션별로 달라지는 1식3찬, 컬러궁합으로 차리는 별미에 영양궁합 높이는 1식3찬,
어디 그 뿐인가요? 식사와 식사를 잇는 1식2찬의 식후 다과상까지.  

운아 스님의 음식 맛은 테크닉이 아니라 정성이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십니다.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지만
환절기에 의외로 음식 타령하는 분들 많은데,
운아 스님의 보약밥상 1식3찬으로 한번 바꿔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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