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우리에겐 이렇게 멋진 아저씨도 있다

“존 레넌은 이미 노래했다. “우리 머리 위에는 푸른 하늘만 있다.” 그렇기에 어느 누구도 어느 누구보다 높지 않다.“

토요일이면 노란 리본을 달고 광장에 나가는 것 말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이들에게 어떻게 책을 읽으라고 말할 수 있을까? 그럼에도 이 에세이는 조금 다르다. “이럴 땐 문학이고 지랄이고 방법 하나밖에 없다”며 웃지도 않는 학생들을 앞에 두고 꺼내야 했던 말들로부터 출발했으니까. 광주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2학년 때 5·18을 겪으며 사람들이 총 맞고 죽어나가는 모습을 보고 술과 담배를 시작했던, ‘공부는 이쯤에서 마치는 거로 한다’고 홀로 선언해야 했던 작가 자신의 이야기에서 시작했으니까. 그렇다고 고생담이 영웅담이 되고야 마는 보통 꼰대 아저씨의 글이 아니다. 어떤 사람이 되라고는 말 못 한다 각자의 인생이 있으니까, 학생들에게 우선 사과부터 하고 싶다, 워낙 살기 힘든 시기지만 이 거대한 외로움을 한 개인에게 통째로 짐 지우지 말자고 말하는, 술이 아니라 ‘솔로인solo人데이’를 권하는 꼰대 아저씨 본 적 있나? 한창훈이란 작가는, 아니 이 아저씨는 진짜 좀 멋있다. 우리 머리 위에는 푸른 하늘만 있어야 하듯, 우리 머리 아래에도 이런 아저씨들이 좀 있어야 하는 것 아닐까? _<출판사 책소개>에서

 

*****

한쌤 책이 새로 나와서 책 사러 들어왔다가 책소개를 읽었다.

[한겨레21] 연재로 이미 다 읽은 글이어서 책소개는 굳이 읽을 이유가 없었는데

이 글을 읽으며.. 어쩜 이렇게 책소개를 맛깔나게 했나, 싶어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하여

 

나의 서재에 들어와 페이퍼를 보니 지난 여름에 작성하고 근 7개월만이다. 와...

사실 그동안 "엄청나게 정신없고 믿을 수 없게 바쁜" 나날들이었다.

개인적인 글은 엄두도 못 내고...

그렇지만 한쌤의 책이 나왔는데, 포스팅 한번 안 한다면 애독자로서의 자세가 아니어서(^^) 

백만년만에 페이퍼 하나 작성해본다.ㅎㅎ

 

내가 한창훈빠라는 사실은 알라딘도 알고 있으니,ㅋㅋ

아마도 한창훈 쌤의 신간이 나왔으니 페이퍼 하나 올라올 거라는 걸

미리 알고 있었을지도....몰라. 그 기대를 저버리고 싶지 않아 이렇게...하핫!

 

출판사의 책소개처럼

'우리 머리 아래에' '이렇게 멋진 아저씨'가 있다는 것을 다들 알아보면 좋겠다.

 

정치, 사회적 이슈는 물론이거니와 

주변에서 일어나는 불의나 잘못됌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아저씨!!!

그가 들려주는 여러 이야기들을 읽노라면

가슴 한구석 뭉클해지다가 나도 모르게 킥킥 웃다가 멋진 미래가 보이다가

다시 울적해지다가 또 끝없이 분노하다가 뜬금없이 낄낄대는....

 

‘아아, 우리에겐' 꼰대가 아닌 '이렇게 멋진' 그리고 재미있는 작가 '아저씨도 있다!’

정말!!

 

 

 

덧, 백만년만에 왔더니 이미지 넣기가 안 돼..ㅠㅠ

재미있는 이미지가 있는데...이런이런..왜왜왜 안 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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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7-01-09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낫, 리더수님! 반가워요. 잘 지내죠? 새해 복 많이 받아요.^^

readersu 2017-01-09 15:20   좋아요 0 | URL
앗, 스텔라님! 정말 오랜만이에욤~
스텔라님도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