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방향 - 부천만화정보센터 출판지원 우수만화동인지 5
안아줘 지음 / 새만화책 / 2004년 10월
품절


한예종 애니과 동아리에서 만든 작품집이다
실력있는 사람들이 많기로 유명한 학교여서 전부터 눈여겨 보고 있었다

학생들 작품집답게 실험적이고 신선한 작품이 많은데
또한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지적할수 있는것이 특이하긴 한데
감동을 주는 작품은 적다는것이다
이미지나 형식면에서 기존의 작품과를 다르다보니 금방 이해되지 않는
작품이 많다




그중에 금방 감동을 주면서도 신선한 작품이
이규태_내가 사랑하는 그녀다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웃음과 함께 여운을 주며 느끼게 해준다

염현아_뱀이야기도
약자의 꿋꿋한 삶의 의지를 잘 드러내 감동 받았다

작년초에 후속권이 나온다고 했으나 아직까지 출간되지 않고있다
판매량이 만족스럽지 못했는지 알수 없지만
이런 작품집이 계속 출간될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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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을 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Essays On Design 2
시마다 아쓰시 지음, 김난주 옮김, 이우일 그림 / 디자인하우스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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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을 전공하며 전공서적외에
좀 더 폭 넓은 독서를 위해 구입한 책이다

이 책은 과연 일본의 디자이너들이 어떤 이슈와 고민을 가지고 활동하는지를 보여준다. 유럽 디자인의 경우에 비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상대적으로 빈약한 일본 디자인의 종과 횡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내에선 디자인관련해서 이론서적이 부족한 실정이라
이런 류의 토론과 정보가 있는 책이 많은 일본이 부러웠다
과연 디자인 선진국에서 나온 책이라 할수 있겠다

책의 내용 외에도 관련 서적을 소개해 주어서 도움이 된다

세계적인 일본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 그리고 그래픽 디자이너 가쓰이 미쓰오와 가졌던 인터뷰, SONY의 대표 이사를 지낸 바 있는 구로키 야스오의 제품 디자인에 관한 현장감 넘치는 체험담 으로
그래픽, 인테리어, 인더스트리얼 디자인 등의 구분을 넘어선 다채롭고 폭넓은 지평을 구체적으로 보여주워 많은 도움이 되었다
공부하다 막힐때마다 읽어보게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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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나의 것 - O.S.T.
어어부밴드 노래 / 드림비트 / 2003년 3월
품절


가장 박찬욱 다운 영화로 평가받는 복수의 나의것의 영화음악이다

어어부 프로젝트라는 아방가르드한 음악을 하는 밴드가 앨범의 디자인과 음악을 담당했다

흥행에 실패한 영화답게 영화도 실험적이고 음악도 그와 같다
하지만 기존의 가요나 영화음악에 실증이 난 사람이라면
신선한 충격을 받을수 있는 앨범이다

어어부 프로젝트의 단독앨범도 들어보길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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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보 칼맨, 디자인으로 세상을 발가벗기다 - 대화 11
이원제 지음 / 디자인하우스 / 2004년 4월
절판


파격과 논쟁을 일삼은 공격적인 디자이너이면서도 따뜻한 시선과 유머를 잃지 않았던 티보 칼맨


개인적으로 베네통이 후원하는 잡지 '컬러스COLORS'의 편집자이자 아트디렉터로서 그를 처음 알게 되었다
종교, 인종, 에이즈 등의 문제를 파격적인 이미지로 표현하여
인종과 국경을 초월한 대중적 공감을 얻어냈다

그는 특정 문화나 지역, 집단에서 사용하는 일상 언어라는 의미에서 '버내큘러vernacular' 개념을 중시했는데 할렘가의 식료품점 간판이라든가 얼음 배달 트럭의 외관을 치장한 그림처럼, 조악하지만 고민의 흔적이 역력한 비주얼이 좋은 디자인이라는것이다


잡지 외에는 그에대한 정보를 알수 없었는데
그의 이력이나 가족관계등 인간적인면과 디자이너로서의 그를 잘 알수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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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
온다 리쿠 지음, 권남희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12월
품절


밤의 피크닉으로 급호감을 갖게된 온다리쿠의 작품이다
삼월은 붉은 구렁을의 마지막 편을 확대한 작품이라던데
그 작품을 중간까지 밖에 읽지못해 자세한 연관성은 알수 없었다

삼월에 입학한 학생이 큰 불행을 몰고온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한 사립학교에 주인공 리세가 전학을 오며 작품은 시작된다
전학생으로서의 생활이 펼쳐지는 초반부분은 지루하지만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이야기는 흥미진진해진다

주인공의 출생과 관련된 비밀과 기억상실증이라는 상당히 한국 드라마같은 설정의 이야기가 인상적이였다

결말이 궁금해 280페이지쯤 읽다가 뒷부분을 먼저 읽고 말아서
마지막 반전의 충격이 덜했지만 그만큼 재미있고 궁금증을 유발하는 여러 복선이 깔린 훌륭한 추리소설이자 소녀문학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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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0735 2007-02-12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이 생각보다 두껍네요. 기대되는 책이라.. 얼렁 만나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