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8>멋지다!! 마사루

멋지다!! 마사루 1 - 마사루와 멋진 녀석들
우스타 쿄스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5월

끝이 썰렁하지만 않았으면 별다섯개를 줬을텐데 아깝다. 전학온 학교에서 갑자기 만난 마사루!!! 그는 싸이코였다.(애교코만도라느니 섹시 코만도라느니... 물론 그걸 배우기 전에도 굉장했지만) 번쩍번쩍 빛이나는 만화다. 마사루의 원츄!는 눈부셔.(하지만 따라했다가는 절교당할지도 모른다는 작가의 말을 귀담아 듣자.) 굉장히 활기차고 즐거워서 재밌게 볼수있다. 그림도 깔끔하게만 그리면 마사루는 신지정도의 미모는 될거라고 생각한다. 그러고 보면 마사루는 다재다능 하다. 공부도 할때는 정말잘하고 공수도도 잘했고 대단하다. 마사루의 번쩍번쩍 빛이 나는 만화! 꼭 봐보도록!!! (음. 그치만 불쌍해. 몇년째 유급이지 ㅡㅡ?)

<077>얼음요괴이야기

얼음요괴 이야기 1
스기우라 시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11월

난 처음에는 버디+로드물인줄 알았다. 하지만 ㅡㅡ;;;;; 동성이었구나... 동성만화인만큼 왠만한 조연들도 동성연애를 한다 ㅠ.ㅠ 그래도 야한것만 밝히는 만화가 아니라 (그래서 처음엔 몰랐던 거고) 복잡복잡한 인생이 펼쳐지는 스토리가 있는 만화라서 괜찮다. 처음에는 황당하게 시작하는!!!(죽으러온 놈을 죽이려다가 우는걸보고 쇼크먹고 죽길래 살려버린...) 주인공이 아주 아방~ 한것이 귀엽다. 어버버거리는 (평소에는 멋진) 또다른 주인공도 멋지고. 그런데 주인공이 핱으면 상처가 낳는다는건!!!(유일하게 야시시하군.)

<076>도쿄 크레이지 파라다이스

도쿄 크레이지 파라다이스 1
나카무라 요시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1월

나는 미쳐 있다고 믿던 시절이어선지 끌렸던 제목이었다.(하지만 결국 이것도 언니걸 보다가 얻어맞으며 시작한 만화) 끝내주게 발랄한 츠카사와 음침하기 짝이없는 야쿠자 두목 류지씨의 사랑이야기다.(시작은 류지가 츠카사를 빚으로 엄청난 빚으로 잠아 옮매는 것으로 되지만.) 크레이지 파라다이스라는 말처럼 야쿠자들이 판을 치는 미래의 도쿄. 그 도쿄에서도 전설적이었다는 모 야쿠자 두목의 아내의 전설이 이야기의 핵심을 쥐고 있다고 생각된다. 깜찍 발랄한 츠카사가 역시 매력적!!!

<075>동경 바빌론

동경 바빌론 1
CLAMP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7년 1월

클램프 작품중에 가장 멋진 작품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스바루와 사쿠라즈카의 이야기. 스바루는 사랑했던 사쿠라즈카에 의해 쌍둥이 누나가 살해된다. 사쿠라즈카는 사실 스바루가 어린 시절 만난적이 있었고 역사적으로도 스바루쪽과는 늘 적이었던 쪽인 것이다. 스바루와 사쿠라즈카의 이후 이야기는 엑스에서 이어진다. 이 만화는 나에게 절교의 아픔을 안겨준 만화인데(뭐 그렇게 된것은 어차피 내잘못이지만) 그 정도로 사람을 홀리는 만화다. 만약 본다면 당신도 동경바빌론이 이야기에 젖어버릴것이라고 생각해 마지않는다.

<074>최유기

최유기 1
미네쿠라 카즈야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1999년 7월

이상한 놈들의 이상한 여행기 라는 제목이라는데...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서유기와 같지만 내용은 같지 않으니 작가 머리속에 살고있는 세계의 이야기다. 화학과 주술은 섞이면 않돼! 라고 해서 세계에 생긴 이변을 해결하기 위해 요괴이면서도 인간다운 일행과 무서운 스님 삼장이 길을 떠난다. 독특한 그림체는 암울하다. 작품전체의 색이 시꺼멓다고 본다. 저팔계나 사오정의 과거이야기는 슬프고 적쪽의 이야기도 마찬가지다. 어쩔수 없이 끌려다니는 듯한 홍해아씨의 이야기. 삼장들이 모두 특이하다. 주인공 삼장은 매우 멋진! 캐릭턴데 주 대사가 '죽인다' '그대로 죽어' 등등 권총을 겨눈체로 많이 나오는 살
벌한 대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