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3>동갑내기 선생님

동갑내기 선생님 1
아즈키 료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4월

외국에서 월반하고온 천재 동갑내기 선생님이 나타난다. 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는 무진장 흔한 만화.(평범하다 평범해 너무 평범해.) 남자주인공 또한 두얼굴의 사나이란 점에서 여주인공 못지않게 흔한 인간이다. 결국 두사람이 사귄다는 흔한이야기로 번외편까지도 사실은 두사람이 옛날에 만난적 있었다! 라는 흔하기 짝이없는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나쁘지는 않다. 주인공이 캔디눈으로 변신하고 70년대 만화스러운 청춘과 열혈을
부르짖는 것도 재밌다.(무시당하기는 하지만. 솔직히 청춘과 열혈의 시대는 간것이다.) (난 청춘과 열혈이 좋은데.) 흠흠. 상관없는 이야기였다.

<082>엽기인 Girl 스나코

엽기인 Girl 스나코 1
토모코 하야가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6월

그림체가 우선 마음에 든다. 날카롭고 허연 분위기가. 호러틱한 인생을 사는 스나코를 숙녀로 만들기 위해(집세를 내지않기 위해)스나코와 살게된 4명의 꽃미남은 스나코의 엽기적인 모습에 경악하고 아무리해도 바뀌지 않는 행동에 포기하려 하지 만 밀가루 마법이라도 부리면 꽤 괜찮아진다는걸 알고 갱생에 노력한다. 스나코가 엽기인이 된것은 사실 좋아한던 남자한테 체여서! 스나코가 가끔 보여주는 숙녀스러운 모습은 꽤 멋지다. 서늘하고 날카로운것이. 권마다 펼쳐지는 듯한 엉뚱한 이야기(귀신씐 스나코, 더위에 녹아버린 스나코) 무지 웃긴다.

<081>홍차왕자

홍차왕자 1
야마다 난페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8년 3월

장난삼아서 해본 보름달을 홍차에 띄운다... 정말로 나타난 홍차왕자들과의 이야기다.
인기없는 홍차동호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가 어려운 일을 해결해가고 홍차지식도 가르쳐 주고 재미있는 일들도 일어나지만 소원 3가지를 다 빌면 홍차왕자를 떠나보내야만 한다는 사실이 점점 다가온다. 아삼은 그쪽에서 마음이 약한것 같다. 전에도 주인과 헤어질때 울었다니까. 아무튼! 점점 홍차왕자들 세계이야기도 나오고 아삼네 아빠도 나오는게 분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진다. 아삼이랑 주인공이 많이 슬퍼지지 않으면 좋겠다.

<080>헤븐

헤븐 1
오다 아야 지음 / 시공사(만화) / 2000년 12월

자살하는 사람이 많은 언덕에 있는 극락온천. 종업원들도 모두 사연이 있는 사람들뿐! 여주인공도 그렇게 극락온천의 일원이 된다. 2권이라는 짧은 배경속에 그래도 할이야기는 다했다는 느낌으로 두근두근 연애이야기도 좋고 헤븐에서 죽은 사람을 구하는 곳!
도 나와서 흥미진진. 왔다가는 사람들도 난리 법석이다. 2권으로 깔끔하게 끝내서 좋다고 생각한다. 그림도 예쁘고 설정도 특이하고 해피엔딩도 잘 처리되서 멋지다고 생각한다. 배경이 온천인것도 일본풍이면서 역시 재밌지 않나?

<079>D.N Angel

디 엔 앤젤 D.N Angel 1
유키루 스기사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1999년 11월

그림이 무진장 예쁜 디엔엔젤 작가답다. 작가다워. 스토리로 보자면 숙명. 가풍등의 이야기로 생각한다. 주인공의 다크. 그리고 주인공을 쫓는 동급생의 ... 아무래도 그 동급생이 중요한것 같다. 동급생의 보조인 흰 날개는 좋지않다니까.(검은 날개가 좋고 흰 날개가 오히려 나쁘다니 보통과는 조금 다르다.) 다크와 주인공씨의 연애도 중요!(연애감정에 따라 변신! 하게 되니까.) 아무래도 순정만화 같은 이야기다. 순정만화도 변신이야기같은건 많고. 무엇보다도 그림도 연애이야기가 그렇게 중요하다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