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수면 단계에서는 노르아드레날린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의 농도가 최저치로 떨어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어요. 꿈꾸는 동안 우리 뇌는 낮에 겪은 감정적 고통을 제거하는 것 같아요. 감정을 자극하는 기억이 재처리되면서 정서가 다시 회복됩니다. 우리는 자고 일어나면 기분이 나아지는 느낌이 들잖아요. 낮에 마음을 불편하게 했던 사건을 잊고 더 나은 기분으로 깨어납니다. 이렇게 감정 조절이 가능한 것은 꿈이 야간 진정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 - P23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운동 중에 혈류의 산소 함량을 조사했더니 인지적 통제를 담당하는 전전두피질의 일이 줄어드는 것을 발견했어요. 운동은 뇌의 멀티태스킹을 하는 영역을 쉬게 해서 정신적 부담을 덜어주고 창의적인 사고를 끌어냅니다.
저는 몸을 움직이고 운동하는 것을 무척 싫어하는 사람인데 뇌과학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운동하지 않으면 계속 글을 쓸 수 없다는, 엄중한 현실을 받아들이게 되었죠.
- P21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직립보행과 큰 뇌, 통통한 몸은 서로 연결됩니다. 우리 몸에 지방을 비축하고 있어야 큰 뇌와 장거리 걷기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지난 수백 년간 고칼로리 음식을 좋아하고 여분의 에너지를 지방으로 저장하는 조상들이 진화적 선택을 받았어요. 이렇게 인간이 살찌기 쉽게 진화한 것은 건강을 위해서가 아니라 생식력을 높이기 위해서였습니다. 만약 지방을 비축하지 못하면 수렵채집인 엄마는 뇌가 큰 아기에게 영양가 높은 젖을 먹일 수 없으니까요 - P19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한 가지 바람은 나로 인해 육아가 더 쉬워지고 부모들이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이었다. 안타깝게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부모들은 아직도 그들의 문화가 규정한, 불안감도 노동 강도도 극심한 육아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부모들은 기운을 불어넣으려는 나의 선의의 조언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정작 내 딸들도 자기 자식들을 그렇게 키우고 있다.

잠깐, 왜 나는 내 딸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기대하는 거지?

주디스 리치 해리스
2008년 4월
뉴저지 미들타운
- < 양육가설, 주디스 리치 해리스 > 중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은 지금 친구가 초콜릿 먹는 것을 보고 있어요. 시각 자체는 초콜릿을 먹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라요. 그런데 당신은 친구의 입가에 번지는 미소를 보면서 그의 만족감까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요. 거울뉴런이 있어서 가능한 일이죠. 뇌의 전운동피질은 자신이 그 행동을 하고 있는 것처럼 공명합니다. 초콜릿 먹는 것을 보는데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맛도 느낄 수 있지요. 이것은 우리가 타인의 행동과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뇌를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거울뉴런은 사람들 사이에 다리를 놓으며 우리의 뇌가 너무나도 사회적이고, 우리가 너무나도 사회적 존재라는 것을 보여주지요.




칼에 손을 베여 아파하는 다른 사람의 얼굴을 보고 있으면 우리는 저절로 찡그린 얼굴을 모방합니다. 뇌의 전운동피질과 섬엽에 있는 거울신경 세포들이 대리 활성화되고, 그 고통을 이해하게 됩니다. 거울신경 세포를 포함해서 신경 과정의 전체 집합을 공유 회로(shared circuits)라고합니다. 이렇게 우리는 온몸으로 다른 사람의 행동과 감정을 공감할 수 있습니다.
- P48

 "내가 당하고 싶지 않은 것을 남에게 하지 마라." 인류 문명은 황금률을 바탕으로 도덕과 규율을 정하고, 조직과 사회를 운영했습니다. 이 실험을 통해 황금률이 인간 사회에만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거울뉴런이 있는 붉은털원숭이도 내가 당한 고통을 남에게 주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는 종교의 가르침에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생물학적으로 타인의 고통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도덕적이지요. 어린아이가 배고파 울고 있는 것을 보면 마음이 아프고, 누군가에게 차별받으면 부당하다고 느낍니다.
- P5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