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 전개과정
당시 미국은 처음부터 베트콩하고 싸운 것이 아닙니다. 미국이 싸우려고 했던 것은 북베트남이 아니었습니다. 북베트남과 직접 싸우기는 어렵죠. 왜냐하면 위에 중국이 있잖아요. 중국과의 문제도 미묘하고 라오스나 다른 나라와의 관계도 얽혀 있기 때문에, 북베트남은 쉽게 건드릴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베트콩은 남베트남에 있으니까 상대하기가 쉽잖아요. 따라서 베트콩으로 인해 월남이 공산화되는 것을 막겠다, 베트콩을 몰아내는 데 절대적인 지원을 해 주겠다는 게 미국의 입장이었 - <세계사보다 더 재미있는 최진기의 전쟁사 2>, 최진기 지음 - 밀리의 서재
https://millie.page.link/NLscRpW5JbHr1BSF6
미국을 공격한 것은 베트콩이지 북베트남이 아니었으니까요. 존슨 대통령은 명분을 만들기로 합니다. 그리고 곧 통킹만 사태가 벌어지죠.
미국의 구축함 두 대가 북베트남 영해를 넘어가는 일이 발생합니다. 미국 구축함이 일부러 경계선을 넘어가서 북베트남의 공격을 유도했다는 설도 있지만 검증된 바는 없습니다.
미군 구축함이 경계선을 넘어가니까 북베트남이 가만히 있을 리가 없죠. 미국의 구축함에 어뢰를 쏩니다. 사실 북베트남의 공격에 미국은 큰 피해를 입지는 않았습니다. 그럴 사이즈가 아니죠. 어쨌든 이 사건으로 미국은 원하던 것을 얻게 됩니다. 미국 구축함 두 척이 북베트남의 어뢰정에 습격당했다는 명분 말입니다. - <세계사보다 더 재미있는 최진기의 전쟁사 2>, 최진기 지음 - 밀리의 서재
https://millie.page.link/2v5ZU82BQ9Bvk9ac8
북베트남 폭격이 승인되자 미국은 엄청난 양의 폭격을 퍼붓습니다. 사실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국이 폭격한 폭탄의 양은 어마어마했습니다. 이제까지도 그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에 투하되었던 폭탄 전부와 6.25 전쟁 때 투하되었던 폭탄 전부를 합한 정도의 어마어마한 양의 폭탄이 북베트남 폭격에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이때 롤링 썬더 작전이라고 해서, 어뢰 세 발을 쐈다는 이유로 엄청나게 폭격을 해 댑니다 - <세계사보다 더 재미있는 최진기의 전쟁사 2>, 최진기 지음 - 밀리의 서재
https://millie.page.link/RpVNn5YPH5tG61Z29
그런데도 북베트남은 협상테이블에 나오지 않습니다. 폭격의 목표가 바로 협상테이블인데, 호치민은 ‘존슨 대통령이 직접 오면 이야기하겠다’고 합니다. - <세계사보다 더 재미있는 최진기의 전쟁사 2>, 최진기 지음 - 밀리의 서재
https://millie.page.link/GNobUv6WFBuooozF8
미국이 더 이상 전쟁을 오래 끌어서는 안 되겠다는 판단을 하고 급기야 미 지상군을 파병을 결정합니다. 1965년 11월 12일, 미 지상군은 이아드랑 전투에서 대승을 거둡니다. - <세계사보다 더 재미있는 최진기의 전쟁사 2>, 최진기 지음 - 밀리의 서재
https://millie.page.link/YtqTdnzsXbc5E1f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