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의 지식

정답은 바로 이렇다고 가르쳐 주는 편이 간단하나, 이렇게 가르쳐 준 ‘정답’은 사실상 정답이 아닌 경우가 적지 않다. 수많은 변수가 존재할 수밖에 없는 현장에서 고정된 하나의 지시만으로 해결 가능한 일은 매우 적다. - <한비자>, 한비자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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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정보에 가장 상세한 사람은 누구인가? 그것은 부하 직원이다. 문제를 해결하려고 현장에서 노력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그야말로 부하 직원이다.
어떤 면에서도 상사는 부하에겐 당할 수 없다. 가장 현장에 가깝고, 정보를 더 많이 가지고 있고, 가장 상세한 인재에게 맡겨 두는 것, 그것이 중요하다 - <한비자>, 한비자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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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자의 공공재 이론

성왕들은 일찍이 많은 세금을 인민들로부터 거둬 배와 수레를 만들었다. 다 만들고 난 다음에 말하기를, “나는 이것을 어디다 쓸까?” 그리고 다시 말하길 “배는 물에서 쓰고 수레는 땅에서 쓴다. 그러면 군자들은 그 발을 쉬게 할 수 있고, 소인들은 두 어깨를 쉬게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만민은 그에게 재물을 내어주면서도 감히 원망스럽고 한스럽게 여기지 않았다. 이는 어째서인가? 그것이 도리어 인민의 이익에 부합되었기 때문이다. 악기도 이와 같이 인민의 이익에 부합된다면 나는 감히 비난하지 않을 것이다. 비악 상편 - <묵자 : 공자를 딛고 일어선 천민 사상가>, 임건순 지음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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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현명한 이 중에 가한 이를 골라 천자로 세운다
是故選天下之賢可者, 立以爲天子(<상동> 상편)!!

어떤 과정과 절차로 군주를 선출할지는 말하지 않았습니다만 자질과 능력이 군주의 자격 요건이고, 어쨌거나 선출되어야 함을 말했습니다. 이건 상당히 혁명적인 사고죠. 현대 민주주의 정치 이론처럼 주권이 인민에게 있다, 선거와 투표로 정치의 수장을 뽑자고는 하지 않았지만요. 사실 요임금이 순임금에게, 순임금이 우임금에게, 군주 자리를 아들에게 세습하지 않고 현명한 신하를 선택해 물려주었다는 선양禪讓 신화는 묵가가 만들어낸 것입니다. 유가가 아니라 묵가가 선양 신화와 이념의 원조죠. 선양 신화와 이념 뒤엔 저런 묵자의 생각이 있습니다. 능력이 우선이란 생각이. - <묵자 : 공자를 딛고 일어선 천민 사상가>, 임건순 지음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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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치 : 귀족정 대 군주정

철저히 법대로 하는 정치와 행정은 특권층이 없거나 적어야 유리합니다. 법의 구속에 구애받지 않는 특권층의 존재는 법치의 크나큰 장애물이죠. 그런 특권층이 존재하면 제대로 법을 집행하기 전에 제대로 된 법 제정부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말씀드린 대로 진은 특권층의 힘이 미약합니다. 그리고 법에 예외적인 존재가 될 수도 있지만, 법의 예외자이면서도 강력한 보호자로서 눈을 부릅뜨고 밀어주고 지켜줄 수 있는 군주가 있는 나라였습니다. 특권층이 많아 법의 예외자가 아주 많은 상황보단 차라리 단 한 사람이 예외자가 되면서 또 강력한 보호자가 될 수 있는 상황이 법치 구현에 훨씬 유리했겠죠. 진나라가 그랬습니다. - <묵자 : 공자를 딛고 일어선 천민 사상가>, 임건순 지음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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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대 변

시를 좋아하고 시만으로도 소통할 수 있다, 또 시를 통해야 진정으로 소통할 수 있다고 본 공자는 말 잘하고 말 많은 것을 싫어했는데, 묵자는 말을 중시했습니다. 자신들이 생각하는 이상적 관료와 지식인의 요건에 분명 말 잘하는 능력이 포함되어 있었고, 묵가의 교육 과정에는 아예 담변談辯이라는 과목이 있어 제자들을 집중 교육하기도 했고요. - <묵자 : 공자를 딛고 일어선 천민 사상가>, 임건순 지음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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